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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고깃집악취 미세먼지 방지시설 설치비용 지원 - 방지시설 설치 시 악취는 53%, 미세먼지는 85%까지 저감하는 효과 있어 - 22일까지 양천구 녹색환경과에 신청하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
  • 기사등록 2020-04-16 11: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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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미세먼지 신호등 사진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육류를 구울 때 발생하는 악취 및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관내 직화구이 음식점에 악취 및 미세먼지 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식당에서 육류를 구울 때 나오는 연기에는 아세트알데히드, 일산화탄소 등 인체에 해로운 물질과 함께 다량의 미세먼지도 포함되어있다고 한다. 또한 서울시내 대기 중 약 2.9%(연간 513톤)의 미세먼지가 고깃집 연기에서 발생할 만큼 대기환경에 끼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

 

이에 구는 육류를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에 포함된 각종 인체에 해로운 물질 배출을 방지하고 청정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직화구이 음식점을 대상으로 악취 및 미세먼지 방지시설 설치비용 지원에 나섰다.

 

지원 대상은 연기로 인해 악취나 미세먼지가 발생하여 방지시설 설치가 필요한 직화구이 음식점이며, 선정된 사업장에는 최대 1,000만원까지 악취 방지시설 설치 보조금이 지원된다.

 

설치비용의 70%까지 지원되며, 나머지 설치비용은 자부담해야 한다. 다만, 최근 5년 이내에 서울시로부터 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지원받은 사업장·건축물 또는 국세를 미납하는 등 법령 위반 이력이 있는 사업장은 제외된다. 미세먼지 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지원받고자 하는 관내 직화구이 음식점은 양천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에서 필요한 서류 등을 확인한 뒤 오는 22일(수)까지 녹색환경과(02-2620-4865)에 신청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직화구이 음식점은 그동안 연기로 인한 냄새, 미세먼지 로 인한 민원이 많았으나, 방지시설을 설치할 경우 악취는 53%, 미세먼지는 85% 저감되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구민 건강과 깨끗한 환경을 위해 관내 업주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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