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7-03-16 23:50:28
기사수정
 
전북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장성진 경장의 투고 입니다. 항상 경찰관으로서 국민들의 재산보호와 안전을 위하는 진솔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돋보이는 내용입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황사라는 반갑지 않는 봄 손님이 한반도를 찾아오면서 개인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최근 황사에는 중국의 공업화로 인한 공해물질 배출로 아황산가스나 납, 알루미늄, 구리 등은 물론 다이옥신까지 묻어오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황사는 과거 문헌에도 여러 차례 기록돼 있을 만큼 우리와 오랫동안 함께하여 왔다.

황사철에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황사가 심할 때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 머무는 게 좋다. 특히 저항력이 약한 노인이나 몸이 약한 사람, 어린이들은 병에 걸리기 쉬우니 더욱 조심해야 한다.

눈에 황사먼지가 들어갔을 때는 손으로 비비지 않고 깨끗한 물로 씻어내도록 한다. 렌즈착용이나 안과수술(라식, 라섹, 백내장 등)을 받은 사람은 황사에 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렌즈보다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좋다

또한 황사와 함께 오는 각종 먼지는 숨을 쉴 때 콧속의 점막으로 들어가 과민반응을 일으키며 이는 콧물, 재채기, 코막임, 코 가려움증, 두통 등을 동반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악화된다. 또 후각 장애, 코 답답함, 눈물 과다, 목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렇게 건강에도 무익한 황사는 자동차에도 영향을 주는데, 황사로 엔진 룸의 공기 청정기가 오염돼 공기 흡입 과정에서 흡입 저항이 발생하기 쉽다. 엔진 출력을 저하시키고 연료 과소비로 이어지기 때문에 압축공기 호스를 이용 안에서 밖으로 오염물질을 불어내 준다.

실내 공기필터의 오염 또한 심해지므로 정상 교환주기마다 반드시 교환하고, 창문은 닫아도 실내로 황사로 오염된 공기가 들어올 수 있으므로 외부공기 차단 레버를 작동시키는 지혜가 필요하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30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강산중고MTB
지방방송총국모집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