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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여성친화도시를 디자인하다! 비전워크숍 개최 - 요원들의 자유발언과 앞으로의 계획등 토로
  • 기사등록 2019-07-11 17:58:02
  • 수정 2019-07-12 04: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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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안동시 소통실에서 가진 여성친화도시 발대식에 이은 부수적인 비전워크숍을 11일 오후 2시 시청 정민관 안전재난과 회의실에서 가졌다.


‘안동시 여성친화도시를 디자인하다! 라는 부제로 이날 모인 시민참여단들은 지난 8일 발대식에 참석해 모니터링 요원으로 위촉받은 사람들로 자유발언에서 돌아가며 자기소개와 평소 가지고 있던 여성친화도시가 된 안동의 발전방안과 사념을 이야기했다.


본지 김태균 부장을 시작으로 진행된 자유발언에서 김부장은 전국 80여개 여성친화도시들중 유교적이고 보수적인 고장에서 다소 늦어진 감은 없지 않지만 대기만성을 들어 얼마던지 성장할수 있는 안동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했으며, 추가로 사회약자에는 아동, 노인, 환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많은 부류들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유독 여성을 지목해 여성단체 자체내에서도 초창기부터 말들이 있어 왔다며 명칭문제를 거론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조명 될 수 있을 것을 건의했다.


이어 우연희 요원은 오래된 아파트의 단지내 폐 식용유 수거함이나 보관함 문제를 지적했고, 김혜원 요원은 양성평등의 문제는 많이 바뀌고 변하고는 있지만 뿌리박힌 유교성향으로 인해 많은 양성평등교육을 여성뿐만 아니라 남, 녀 모두 어릴때부터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받아야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으며, 김혜숙 요원은 보수적인 안동에서 남들에게 권할 것이 아니라 나부터 먼저 바꾸어야 될 문제라며, 양성평등교육을 통해 인식개선 사업을 많이 펼쳐야 할것으로 주장했다.

 
또한 박근화 요원은 보육문제를 거론하며, 교육, 돌봄, 물가 정책을 지자체만이라도 개정하여 순천의 기적의 놀이터, 도서관처럼 안동에서도 만들어 보면 어떻겠느냐고 발의했고, 이미 산재해 시행하고 있는 돌봄교실은 그 수가 수요에 비해 적어 입교하기가 힘이 든다고 토로했다.


임주 요원은 아이키우기 즉 보육문제에서 출산 영.유아가 자꾸 줄어듦도 개선해야할 문제이지만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도 함께 교육받는 부모교육의 차별화를 주장했으며, 박은선 요원은 장애아동 중 지체아동들 보다 지적장애아동에 대한 보육이 더 시급한 실정이라며, 개선을 요구했고, 화회마을과 서원, 고택 등 전통한옥마을에 한복을 입고 입장시키자는 안건을 내 놓기도 했다.


이어 김경옥 요원은 박은선 요원이 언급한 사례를 들어 안동은 이름만 문화도시이지 너무 볼거리 즐길거리가 없다며 전통과 현대를 퓨전화 하여 안동이란 도시를 재 디자인화 해야한다고 거론했다.


비교적 젊은 요원으로 김새롬 요원은 여성친화도시에 유독 여성이 들어가 있어 같은 사회약자들을 놓고 볼 때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보육을 함에 초보 엄마들의 궁금점들은 인터넷포털 사이트나 맘 카페 같은 곳을 찾는다고 말하고 안동자체 내의 이러한 사이버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했다.


김숙희 요원은 보수적인 남성들의 인식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며, 육아의 힘든 점과 명칭문제에 있어 여성회관이 평생학습관으로 바뀐 것처럼 시간이 지나면 여건과 환경에 걸맞춰 해결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했으며, 사회적인 이슈인 저출산 문제에 편승해 여성친화도시 제도가 단기간 끝나는 제도가 아닌 중,장기 제도가 될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과 여건조성에 힘 써야 할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남성요원 세명 중 한명인 이종각 요원은 이제 첫 단추는 끼워졌다. 하지만 이 여성친화도시와 관련한 세대공감은 아직 요원한 것 같다며, 남,녀 가릴 것 없는 양성평등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임현실 요원은 경제적 여건을 들어 안동시의 집값 하락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며, 숙박과 함께 체류할 수 있는 관광도시를 만들자고 전했으며, 강현숙 요원은 문화 체육 및 여가시설이 주로  성인위주인 점을 지적 아동위주로 재편해줄 것을 밝혔다.


이선정 요원은 안동이라는 도시는 유교와 전통이라는 부분이 너무 많지만 그러한 부분들을 여성과 남성 아동 노인 장애인들이 모두 누릴수 있는 양성평등을 위한 보다 많은 교육이 있어야 할 것으로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아동 요리교실, 성인 남성 요리교실 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경한 안동시의원은 참석한 요원들의 자유발언을 모두 경청한 후 아이들이 행복해야 어른들도 행복해 질수 있다고 전하고, 기적의 벤치마킹이 될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자체 의견들도 잘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폐건전지와 폐식용유 관리와 지도점검을 하는 한편 실버인력들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복순 안동시의원은 여성친화도시에는 현재 너무나 많은 스토리가 산재해 있다며, 지금 이 시기가 흩어져 있는 것들을 합치는 과정이라고 전하고 요원들의 의견들을 잘 수용하여 겸허하게 의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권남희 안동시의원은 초기단계부터 큰일을 이루려 하지 말고, 우리 주위의 작은 일부터 계단을 밟아 올라가듯 차근차근 천천히 해결하길 바란다고 했으며, 오늘처럼 이러한 소통부문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도 아울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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