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서안동농협은 조합원 가족의 농촌가계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17일 오후 2시 서안동농협 고추유통센터 3층 회의실에서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합원 및 조합원 자녀, 김성진 도의원, 김백현 시의원, 권기탁 시의원, 이삼걸 더불어민주당 안동시지역위원장, 김세기 원로대학 총동창회장, 김휘태 풍천면장, 이주연 풍산읍 이장협의회장, 오순희 풍산읍 새마을 부녀회장, 백순득 풍천면 새마을 부녀회장, 관내 유관기관장, 서안동농협 임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조합원 자녀 대학생 44명에게 1인당 150만원씩 총 6,600만원이며, 대상자는 국내 대학 2,3,4학년에 재학 중인 조합원 자녀들로 이전학기 평점 2.0 이상, 신용, 보험, 경제사업, 출자금 등 학업 성적과 우리 농협사업 이용 실적을 계량화 하여 공정하게 평가, 졸업예정자 우선 순으로 선발했다.

  서안동농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은 ‘07년 조합원 자녀 114명에게 50만원씩 총 5천7백만원 전달을 시작으로 ▲'08년 101명에 5천5십만원, ▲'09년부터는 1인당 1백만원씩 78명에 7천8백만원 ▲'10년 84명에 8천4백만원, ▲'11년 68명에 6천8백만원, ▲'12년 67명에 6천6백3십만원, ▲'13년부터는 1인당 1백5십만원씩 68명에 1억2백만원 ▲'14년 49명에 7천3백5십만원, ▲'15년 56명에 8천4백만원, ▲'16년 63명에 9천4백5십만원, ▲'17년 35명에 5천2백5십만원 ▲'18년 55명에 8천2백5십만원을 지급했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9억5천8백8십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으며, 수혜학생은 총 882명에 달한다.

박영동 조합장은 “장학생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해 주기 바란다.”며,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워지는 농촌 환경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내실 있는 조합경영을 통해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환원사업을 실시해 농협이 조합원에게 신뢰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