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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왁짜지껄 향천마을이야기' - 독거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응원하기 위해 2년째 지원 - 김천지역 면단위 독거어르신 우울증 경감위한 프로젝트 실시 - 김천노인복지센터 통해 독거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 기사등록 2018-12-27 2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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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김천지역 면단위 독거어르신들 우울증 경감을 위해 김천노인복지센터(센터장 도선철)에 '왁짜지껄 향천마을이야기' 프로그램비를 2년간 지원해 지역사회변화에 힘쓰고 있다.

 

 김천시 대항면에 거주하는 최미자(가명, 29년생) 어르신은 20여년 동안 뇌출혈로 쓰러진 남편을 간호 수발하면서 가족의 기둥역할을 맡게 되었고 생계를 위해 홀로 농사일을 하며 개인의 일상생활 시간을 가진 적이 거의 없었다.

 

 지역사회와 고립되어 있어 문화·여가생활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던 어르신은 주로 경로당에서 TV시청 및 남편 간호 수발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신체·심리적 건강기능이 점점 저하되면서 사회활동은 제한되고 소속감 및 일상생활에서 우울감은 점점 심해져만 갔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천노인복지센터에 2년간 프로그램비를 지원하여 최미자 어르신과 같이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면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증 경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프로그램 지원으로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고 있던 최미자 어르신은 이웃마을 어르신들과 ‘왁짜지껄 향천마을이야기’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왁짜지껄한 흥을 표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웃마을 어르신들과 정기적인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경로당 및 마을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등의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면지역은 복지사각지대로 인적 · 물적 자원이 부족하고, 독거어르신들이 지역사회로부터 고립되어있어 우울증이 문제화되고 있으며 특히 김천시 노인인구 중 독거노인은 17,230명(57.3%)의 인구 비율로 타지역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어 독거노인을 위한 지원사업이 매우 절실한 실정이다.

 

  신혜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독거어르신 우울증 경감을 위한 프로젝트를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년 1월 31일까지 ‘나눔으로 행복한 경북’ 희망2019나눔캠페인을 전개하며, 모금목표액은 152억원으로 1억 5,200만원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는 1도씩 상승하게 된다.

기부참여 문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전화 053-980-78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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