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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27 10:06:35
  • 수정 2018-11-27 11: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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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독립운동현장을 알리기 위한 독립운동 사적지 표지석이 지난해에 이어 설치됐다.

11월 27일 안동시는 전국에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와 자정순국자를 배출한 순국선열의 고장 안동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표지석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광복회안동지회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과의 자문을 얻어 주요 사적지 5곳에 사적지 표지석을 만들었다. 안동농림학교 학생항일 운동지인 안동농림학교 터 (복주여자중학교)와 독립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른 대구감옥 안동분감 터(신세동 180번지일대), 그리고 3.1만세운동을 준비한 안동교회 예배당(안동교회), 안동군청 일원(안동웅부공원), 신간회 안동지회 창립지인 보광학교 터(경상북도유교문화회관) 등 5곳이다.

한국 독립운동은 1894년부터 1945년까지 51년 동안 펼쳐졌다. 이 가운데 안동 사람들은 1894년 전국 최초로 일어난 갑오의병을 시작으로 1900년대에는 구국계몽운동과 자정순국을, 1910년 나라를 빼앗긴 이후에는 만주 독립군 기지건설,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열투쟁, 항일문학 등의 형태로 독립운동을 이어나갔다.

시는 이번 안동 독립운동 사적지 표지석 설치로 내년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더욱 빛나게 하고 안동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순국선열의 고장이자 독립운동 현장을 알리는 데 집중할 방침인 것으로 전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순국선열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또 보훈가족을 존경하고 예우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교도소

▲복주여중

▲안동교회

▲웅부공원

▲유교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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