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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29 16: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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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한 ‘제1회 안동시 문해골든벨대회’가 열렸다.

10월 29일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한글배달교실’과 안동마리스타학교 등의 기관에서 문해교육을 받고 있는 어르신들 250명이 참가했다.

이번 골든벨 대회는 사회적인 환경,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초등학교에 다니지 못하거나 공부할 기회를 놓쳐 한글을 읽고 쓰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평소 공부에 대한 열정이 이날 대회까지 이어지면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시상은 장원, 최우수, 우수, 특별상, 감투상 등 총 20명에게 돌아갔다.

탈락자를 위한 패자부활전과 장기자랑,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리며 대회 분위기를 돋웠다.

안동시 관계자는 “글 모르는 설움으로 한 평생 살아온 늦깎이 학생들이 남은 생을 더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며 시민들의 문해교육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안동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가 공동 주최하고 안동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는 12월에는 문해교육생들의 느낌을 담은 문해시화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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