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이 10월 26일 제20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문제는 경제야, 바보야!”라는 제목으로 5분 발언을 이어갔다.
“It’s the economy, stupid” 걸프전 영웅으로 90%의 견고한 지지율을 받고 있던 부시대통령을 물러나게 한 빌 클린턴 선거캠프 구호를 인용하며, “시민의 고단한 삶을 돌아보고,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년도 말 대비 9월말까지 0세 ~ 59세까지 5,100명이 줄고 60세 이상 인구는 800명이 늘었다”며 “인구변화추이에 따라 유연하게 정책을 수립해야 하고, 과정에 반드시 정책수혜자인 시민의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지역의 희망이 될 귀농귀촌 교육생들은 엉터리 정보와, 귀농귀촌학교와 지원센터의 이원화된 운영에 실망하여 다시 발걸음을 돌릴 수 있다”고 지적하며 “525명의 교육이수자들이 마을계획사와 함께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이제 경제정책은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에서 벗어나 구성원의 민주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정당한 노동의 대가 배분, 환경보호 등 공동체 보편의 이익을 실현하도록 사회적 경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재갑의원은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어쩌면 그 동안 공짜 점심을 기대한 건 아닌지 돌아보고 풍성한 만찬준비를 위해 미래를 위한 투자를 제대로 준비해 보자.”며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