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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26 17: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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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안동시의회 제20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손광영의원은 하회마을의 원형보존을 위한 대책과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타운, 불법건축물과 빈집 처리에 대해 시정질의했다.

하회마을은 계속된 불법행위와 행정의 미온적 대처로 세계문화유산으로서 그 명성은 물론 관광도시로서 안동의 이미지마저 실추되고 있음을 질타했다.

문화재보호구역 내 무단형상변경, 불법건축, 불법농지 점ㆍ사용, 하천과 구거부지 무단 점용, 쓰레기봉투 미사용 등 하회마을의 원형과 환경을 훼손하고 있지만, 행정은 소극적 대처만 일삼고 있다며 정확한 실태파악과 향후 추진할 시설물 설치 등을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나룻배 접안시설 미비, 엘리자베스 2세 영국전시관 폐쇄 , 제3주차장 공사 지연사유 등 허술한 관리와 원인을 하나씩 지적하고, 하회마을 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객 안전을 위한 치안센터 유치, 승마 등 체험프로그램 활성화, 방문객 안내센터 건립 등을 제안했다.

제199회 5분 발언을 통해 언급했던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에 대해서도 재차 확인했다. 
안동시민을 포함한 도청거주민들은 청와대 청원, 국민감사 청구, 진정서 제출을 통해 계속 불편과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진행공정, 시공설비, 환경영향평가에 명시된 비산먼지, 악취, 발암물질로 인한 예상 피해, 주민반발에 따른 안동시 대책에 대해 날카롭게 질문했다. 

또한, 장사문화공원, 풍천하수종말처리장, 남부화력발전소 관련 악취와 유해물질 저감대책을 하루 속히 마련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관내 불법건축물에 대한 단속 및 조치내역에 대해 질문하며 전체 위법 건축물을 전수 조사하되, 빗물누수 예방 차 설치한 지붕 덧씌우기 등은 특별법으로 완화해 준 사례가 있듯이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범법자가 되지 않도록 중앙부처 건의 등을 통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관내 빈집 현황을 조사하여 활용 가능한 주택은 사회적기업이나 주택협동조합 등을 통해 리모델링하여 저소득층에게 임대할 것을 제안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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