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돼지가 먼저냐 사람이 먼저더냐? 안동 기업형 축사신축 반대" - 명리(방골) 기업형 축사건축 반대주민대책위원회 2차 집회 열어
  • 기사등록 2018-10-15 17:44:53
  • 수정 2018-10-15 17:50:58
기사수정


안동 학가산온천과 유네스코 자연유산인 봉정사 인근에 허가 난 기업형 축사 신축을 반대하는 집회가 2차로 열렸다.

안동 명리(방골) 기업형 축사건축 반대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5일 안동시청 입구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신축을 반대했다.

대책위는 자리에서 “명리 주민들은 환경(수질·대기)오염과 허가 과정에서의 주민의견수렴 배제라는 문제를 가지고 안동시장과의 면담 결과 ‘축사 허가 관련, 안동시 조례대로 정상 집행됐으니 전혀 문제가 될 것 없다’는 답변뿐이다“며 ”이는 축산업자 권 모씨가 다수인 지역주민들의 기본권마저도 묵살 내지 강탈하게 하는 안동시의 행정에 억장이 무너지고 치를 떨게 하는 악폐와 적폐가 아니겠습니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안동시민헌장에도 위배되며 주민의견도 묵살되고, 환경 파괴의 주범인 기업형 축사신축 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하며 졸속으로 축사 건축허가를 남발하는 안동시를 규탄하고, 주민들의 뜻이 이루어 질 때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축사신축을 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헌장 무시하는 안동시장 물러라”, “소·돼지가 먼저냐 사람이 먼저더냐"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대책위는 지난 9월 18일 추석을 앞두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대형축사 웬 말이냐!, 늙어서 서러운데 소똥냄새 못살게 하는구나!”라며 안동시 서후면 명리 학가산온천 전정에서 집회를 10일간 열고 축사 신축을 허가한 안동시를 규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2015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