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행사는 약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후 5시 30분에 집결하여 밤 10시까지 각각의 체험과 즐길 거리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여름밤의 성황당이야기와 문경새재 아리랑이야기를 들으면서 출발한 참여자들은 가족, 친구 혹은 연인끼리 새재의 밤길을 걸으며 한층 여유로운 분위기였다.
옛 주막 터에 마련된 시원한 묵밥으로 저녁식사도 하고 교귀정아래서 만들어보는 한지등은 참가자의 손에서 불이 하나, 둘 켜질 때마다 밤길을 밝혀주는 멋진 장관을 연출했다.
세트장에 마련된 야외음악공연과 오늘 행사의 하이라이트 인 호러 체험은 새재 여귀의전설과 함께 한여름 밤의 더위를 한 번에 씻겨주기에 충분한 이색 체험이었다.
문경시관계자는 “여름밤이면 어릴 적 삼삼오오 모여 들었던 귀신이야기가 생각난다. 오늘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 가득한 새재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라며 항상 새로운 이야깃거리로 다음번 여행도 알차게 준비하여 문경관광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3회차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은 『별이 쏟아지는 새재에서』 라는 주제로 8.25.(토)에 개최되며 공식 홈페이지(http://www.mftf.kr/)와 전화(054-571-8677)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참가비는 12,000원이며 문경시민은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문경축제관광조직위원회(054-571-8677) 혹은 문경시청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담당(054-550-632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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