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 나눔 행사는 점차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 사회에서 어르신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실천함으로써 따뜻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과 생활개선회원 등 80여 명이 참여해 부산 해동용궁사 방문을 시작으로 한국 최초의 연륙교이자 유일한 일엽식 도개교인 영도다리를 거쳐 신라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경주 대릉원 문화탐방까지 다채로운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과 바다를 동시에 끼고 있는 해동용궁사의 이색적인 분위기와 대릉원에서 경험한 궁중 한복 및 추억의 교복입기 체험은 일상을 벗어난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윤난헌 회장은 “점점 사라져가는 경로효친사상을 일상 생활속에서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건강하고 화목한 농촌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생활개선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