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에 따르면 야마오까 도모루는 1990년부터 일본 도자기업계에 입문해 한국과 일본의 도자문화를 경험하고, 일본에서 제작된 유명영화인 利休に尋ねよ(리큐에게 물어봐)에서 극중 신라녹유향합, 웅천다완, 伊賀(이가) 귀 달린 화병 제작 지원으로 실력을 검증받았다.
기존 찻사발 축제의 국제교류전이 현지에서 생산된 도자기를 가져와서 전시했다면, 이번에는 문경에 있는 흙과 유약을 활용해서 세상에 둘도 없는 특별한 아름다움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야마오까 도모루씨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문경에서 문경 흙으로 많은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서는 올해 일본 후쿠오카 도예명인전을 개최하는데 야마오까 도모루씨 외에도 나가스에 슈지(長末修次, 65), 이토 아케미(伊藤明美, 56)씨 등 저명한 작가들이 참여해 찻사발의 꿈이 문경에서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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