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경찰서(서장 박종문)가 수성구청 여자태권도팀과 13일 동도초등학교(교장 최병호) 실내체육관에서 신학기 ‘학교폭력예방 교실’을 운영했다. 

수성구청 여자태권도팀은 지난해 8월에 열린 한국실업최강전 전국대회와 제25회 국방부장관기 대회 우승 및 올해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에서 국가대표 3명을 배출하는 등 창단 2년 만에 명실상부한 실업 최강팀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날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여자태권도팀과 함께 태권도시범 및 발차기, 호신술 등 체험 위주의 교육과 위급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를 가정하여 학생이 직접 112신고를 하는 등 눈높이에 맞춘 참여수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학교폭력예방 교실은 관내 초·중·고 학생들과 여자태권도선수단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수성구청의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신학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경찰의 의지가 하나가 되어 이루어진 작품이며 시민들에게 범죄 예방과 치안유지를 위해 더불어 함께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공동체 치안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수성경찰서는 앞으로도 여자태권도선수단은 경기 일정이 없는 기간에 관내 지역경찰과 협업하여 학교폭력예방 및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합동순찰 등 경찰관련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