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주시외버스터미널 신축 이전준비 '순항' - 영주시, 주차장, 대합실 등 편의시설 갖추고 내년 1. 17일 운영 - 영주동 정류장 터에 복합 대형영화관 건립, 내년 추석에 맞춰 개관
  • 기사등록 2016-12-27 00:03:14
기사수정

 


영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영주시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영주동에서 가흥동으로 신축 이전하는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영주시(시장 장욱현)와 주식회사 영주정류장(대표 최현순)은 영주시의 첫 이미지를 심어주는 관문이기도 한 시외버스터미널을 반세기 동안의 영주동 정류장 시대를 마감하고 가흥신도시로 신축 이전해 이용객을 위한 충분한 휴식 공간인 대합실, 편의시설, 공용 주차장 등을 갖추고 2017년 1월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존 시외버스터미널은 ‘15년말 기준 이용객수가 월 평균 4만여명으로 이용객 대비 공간이 협소하고, 지난 1975년 건립되어 40여년 오랜기간 운영으로 시설노후화는 물론 편의시설 부족과 주택밀집 지역에 위치해 교통체증 유발 등으로 이용객들이 수십년 동안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에 이전하는 영주시외버스터미널은 가흥동 703-3번지 일원에 대지 8,240㎡, 연면적 1,469㎡의 2층 규모로 민자 50억원을 투자해 대합실, 편의점, 커피숍 등을 갖춘 터미널로 다음달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영주시는 기반시설인 진입도로와 120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더했다. 가흥 신도시 상권 형성과 적십자 병원 신축 공사가 마무리 되면 이용객들의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 시외버스터미널 가흥동 이전으로 영주를 찾는 많은 방문객과 시민들이 보다 나은 대중교통 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터미널이 옮겨간 자리에는 시가 많은 노력 끝에 유치한 대형 영화관과 쇼핑몰이 함께 들어서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은 물론 터미널 이전에 따른 상권유출 방지와 구도심 공동화 현상 해소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동 옛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들어서는 영화관은 지상 4층 규모로 1~2층은 복합쇼핑몰, 3~4층은 영화관 6개관으로 약 800석의 관람석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민간투자업체가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건축설계 및 인허가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영화관은 내년 추석에 맞춰 개관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0810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