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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지사, 디오고 앙골라 장관과 면담 - 경상북도, 아프리카의 자원부국 앙골라와 교류협력 강화 - 새마을 세계화, 경제·통상협력 확대 등 다양한 협력방안 논의 - 장관 일행, 전통미·실용성·경제성 갖춘 친환경·최첨단 건물에 감탄
  • 기사등록 2016-10-26 03: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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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지사는 한국의 행정·경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25일 방문한 디오고(Diogo) 앙골라 국토행정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새마을 세계화와 경제 및 통상협력 등 경상북도와 앙골라의 공통 관심사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관용 지사는 면담에서 새마을 세계화는 가난을 극복한 경험을 지구촌과 공유하는 인류공영을 위한 노력임을 설명하면서 앙골라 정부의 ‘빈곤감축전략(Strategy to Combat Poverty), 경제다변화(Economic Diversification) 정책’등에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접목시킨다면 앙골라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앙골라의 풍부한 자원과 경북의 기술과 경험이 만난다면 양국의 경제적 시너지효과가 극대화가 될 것이라 전망하며, 경제․통상협력 확대와 인적교류 등을 통한 경상북도와 앙골라의 협력 증진을 기대했다.

 

이에 디오고 장관도 한국과의 교류협력 강화에 많은 기대를 표명했다. 특히, 한국의 새마을 정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밝히면서 새마을운동 등을 통한 경상북도가 앙골라와의 상호 호혜적 관계발전을 위해 협력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디오고 장관은 면담 후 경북도청을 둘러보면서 전통미와 실용성, 경제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친환경·최첨단의 경상북도 신청사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으며 관광명소가 된 관공서의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앙골라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중 제2의 산유국으로 2008년 내전종식 이후 풍부한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으나, 석유편중적 경제구조와 빈부격차를 극복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국가이다.

 

경상북도는 2010년 알베르도 돔베 전임 주한 앙골라 대사의 새마을운동 전수에 대한 요청으로 2011년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연계해 ‘앙골라 공무원 새마을 연수과정’을 개최한 이력이 있다.

 

말룽구(Malungo) 주한 앙골라 대사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이루어진 이번 면담을 통해 경상북도와 앙골라의 새마을운동을 통한 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에 대한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함으로써 아프리카에서의 새마을 세계화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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