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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복, 데뷔 16년 만에 '첫 콘서트' 자신의 꿈 이뤄 - 10월 22일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서 첫 단독 콘서트 개최 - 인터넷방송 진행자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두렵지 않은 사랑’
  • 기사등록 2016-09-21 19: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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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시작한 노래가 평생 천직이 된 ‘멋진 남자’ 김진복이 16년 만에 자신의 꿈을 이루게 돼 화제다.


김진복은 92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어르신들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기타를 들고 작은 모금통을 마련해 거리공연을 시작했다. 십시일반으로 도와준 많은 이들의 사랑과 정성을 대신 전하며 가슴 깊숙한 곳에서 느껴지는 감동으로 무려 8년 동안 마로니에 공원을 지켰다.


가수를 하려고 시작한 일이 아니었지만 꾸준하게 무대에 오르며 노래 실력을 쌓았고 기본적으로 갖고 태어난 미성, 자연스럽게 익힌 작곡 작사 실력을 바탕으로 2001년 ‘애상’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를 했다.


가요계에 데뷔하며 거리공연, 미사리 등 라이브 카페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온 김진복은 자신의 이름을 건 콘서트를 하겠다는 소망을 품었다.


가요계 데뷔전부터 라이브공연 위주로 활동을 하며 수만 명의 팬클럽이 있었고 부드러운 미성을 바탕으로 한 가창력만큼은 자신이 있었다. 여기에 데뷔곡 '애상'이 MBC 주말드라마 '사랑찬가' OST로도 사용되며 큰 관심을 받는 등 화려한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소속사 문제 등 본인이 의지와는 상관없는 일들이 불거지며 대중들에게 알려질 기회를 잡지 못한 체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됐다.


자신의 노래를 알리고 싶어 ‘이태이’라는 예명으로 앨범을 발표하는 등 꾸준하게 활동을 해온 김진복은 지난해 '멋진 남자'를 보다 빠르고 경쾌한 리듬으로 리메이크해 본격 활동에 나섰다. '멋진 남자'는 히트제조기 홍진영의 곡으로 MBC베스트극장 '남편은 파출부' 편에 삽입 소개됐을 만큼 관심을 받은 곡이다.


한층 세련되고 강력해진 ‘멋진 남자’로 돌아온 김진복은 다양한 활동을 하며 대중들과 만나며 인지도를 쌓았고 이름이 알려지며 발라드 ‘두렵지 않은 사랑’이 역주행을 하고 있다.


‘두렵지 않은 사랑’은 인터넷방송 진행자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선보인 후 인터넷전송과 모바일 컬러링 벨소리 등으로 수백만건 이상 사용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멋진 남자’와 ‘두렵지 않은 사랑’이 동반 상승하며 관심을 받고 있는 김진복은 팬 사랑에 힘입어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됐다.


오는 10월 22일 오후 7시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2016 The Nice Guy 김진복 콘서트'가 펼쳐진다. SBS 러브FM '유영재 가요쇼'와 버드뮤직이 협찬하고 노원구와 노원구의회, 노원구서비스공단이 후원한다.


김진복이 성실함으로 인내와 끈기로 자신의 이름을 건 공연을 하게 되자 그를 응원해온  추가열 진시몬 등 선배 가수와 끈끈한 우애를 다진 개그맨 김정렬이 힘을 더하기 위해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첫 공연을 앞두고 정말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지내고 있다”는 김진복은 “최선을 다해 팬들과 희로애락을 나누며 소통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하루 6시간 이상 공연 연습중인 김진복은 생업으로 노원 문화의 거리에서 요식업을 하고 있고 중계동엔 ‘김진복 라이브 콘서트’라는 카페를 운영하며 연습장 겸 팬들과의 만남의 장소를 활용하는 등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바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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