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미시,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세상' - 제21회 환경의 날 기념 행사 '우리의 행복한 미래' - 불산사고 환경사진 전시 “제3의 구미 오명은 없다”
  • 기사등록 2016-06-03 00:19:42
기사수정

 


구미시가 제21회 환경의 날을 맞아  6월 1일 오후 2시 경상북도환경연수원에서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세상, 우리의 행복한 미래입니다’란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김익수 시의회 의장, 윤창욱 도의회 부의장, 시·도의원을 비롯한 환경단체, 녹색기업, 기업체 환경기술인,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 홍보 영상물 상영과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 앞에는 지난 2012년 불산 사고의 기승전결을 내용으로 하는 환경사진을 전시하여 페놀·불산사고와 같은 제3의 구미의 오명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환경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주었다.

 

식후 행사로 구미시가 전국 최초로 탄소제로도시를 선언하고 대구․경북권 최초로 개관한 탄소제로교육관에서 온실가스 체험과 녹색생태환경사진전도 열려 참석자들로 하여금 환경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기념행사에 참가한 기업체의 김ㅇㅇ 환경기술인은 “환경관련 기념일이나 환경사고 발생 시에는 환경의 중요성을 매번 강조하지만, 일선 기업체 산업현장에서는 아직까지 환경에 대한 중요성만큼 시설투자나 환경기술인 처우에 미흡한 실정이라며, 환경문제야 말로 임시방편의 해결이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며 근본적으로 풀어야 할 영원한 숙제라는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날 환경보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주)KH바텍 박정용, (주)원익큐엔씨 최윤석, 구미낙동강공동체 최병택, 야생생물관리협회구미지부 권대호 등 4명에게 환경유공 개인 표창을, 환경유공 단체로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구미시지부(지부장 : 김유선)가 각각 선정돼 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환경의 날은 우리가 환경 역사의 주인공이 되는 의미 있는 날이며, 옛 고사성어의 수어지교(水魚之交)처럼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살수 없듯이, 인간도 자연환경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 며 “자연과 인간,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녹색미래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의 날은 1972년 UN 제27차 총회에서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 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제정하였으며,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하여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0350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