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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1-15 15: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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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교육문화복지회관은 매일 아침 수업을 듣기 위해 방문하는 장수대학생들로 북적인다. 칠곡 장수대학은 군이 지난 2000년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지역 노인들을 위해 개설했다. 지역 어르신의 건강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여 노후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어 매년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년에 두 번 상․하반기로 나눠서 개설되는 대학수업은 상반기에는 10개 과정에 350명,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하반기에는 9개 과정에 370명이 수업을 듣고 있다. 현재 개설되어 있는 교육과목은 요가, 스포츠댄스 초급․중급, 건강마사지, 가요, 민요, 사물놀이, 서예, 한글산수반이며 상반기에 있었던 수영은 수영장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현재는 운영하지 않고 있다.

과목마다 평균 40명 정도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으며 인기인 가요반은 100명의 학생들이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미 2000년에 시작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최고의 강사진과 교육환경이 마련되어 지역노인들에게 높은 만족을 주고 있으며 벌써 몇 해 째 다니고 있는 노인들도 있어 그 실력들 또한 대단하다.

교육문화복지회관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군 노인회지회, 왜관제일교회, 약목중앙교회에 찾아가는 노인교실을 운영하여 400명의 노인들이 요가, 건강체조, 문해교실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접수를 받는 첫날부터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 장수대학의 인기가 대단한 것임을 느낄 수 있다. 개설된 과목 중 대다수가 첫날 마감되며 출석률 또한 90퍼센트를 넘는 등 칠곡군 장수대학생들의 학구열은 대단하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교육을 지향하는 칠곡군은 장수대학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전국에서 성공적인 평생교육기관으로 손꼽힌다.

교육문화복지회관은 야외현장학습을 실시함으로써 장수대학생들에게 심신의 활력과 건강증진의 기회를 제공하여 생활전반에 즐거움을 도모하고자 하였으며 현장학습이 화합과 친목의 장이 되었다며 자체 평가하였다.

칠곡군교육문화복지회관의 장수대학은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안정되고 계획성있는 프로그램으로 소외되기 쉬운 노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살아오면서 하고 싶었으나, 또는 배우고 싶었지만 못해본 것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칠곡군교육문화복지회관의 문을 두드려 보는건 어떨까. 새로운 삶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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