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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최교일 예비후보, 여론조사업체 고발 관련 입장표명 - 여론조사 업체 비전코리아 대표 여론조사 결과 왜곡 혐의로 경찰에 고발 - 중앙선관위의 내부자료 유출에 대한 의혹도 제기, 수사의뢰 신중히 검토중
  • 기사등록 2016-03-08 01: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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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일 새누리당 예비후보(영주.문경.예천)가 7일 오후4시 예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업체 대표 고발과 여론조사 조작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교일 예비후보는 “지난 1월2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최교일 54.7%, 장윤석 26.1% 지지율이 나오자 상대 후보인 장윤석 예비후보측에서 여론조사가 조작되었다며 선관위에 조사를 요청했다”면서 “본인은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그 결과를 넘겨받았을 뿐 여론조사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4일 최교일 예비후보의 여론조사를 주관했던 업체인 비전코리아 대표를 여론조사 결과 왜곡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이 업체에 대해 2016년도 여론조사의 전체 분석을 통해 공직선거법 및 선거여론조사 기준 위반을 무더기로 찾아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최교일 예비후보 여론조사에서 34,351개의 KT DB를 사용했다고 등록했으나, 중앙여심위 분석결과 8,663개가 KT DB가 아닌 paran.com에서 추출한 DB로 나타났다는 것.

 

최교일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paran.com은 KT의 자회사로 paran.com의 전화번호와 KT의 전화번호는 모두 동일한 KT의 전화번호이며, paran.com은 2012년 서비스가 중단돼 현재 존재하지도 않다”면서 “따라서 paran.com을 이용해 전화번호에 주소를 검색했더라도 그 전화번호는 결국 KT전화번호임으로 이를 문제삼는 것은 넌센스”라고 밝혔다.

 

또한 paran.com에서 추출한 8,663개의 DB에서 지지도가 전체 지지도 대비 15%높게 나왔다는 것에 대한 고발내용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최 예비후보에 따르면 paran.com의 8,663개의 DB는 전체 34,351개 DB의 25.2%임으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2.06%로, 고발내용이 모두 맞다 하더라도 본인의 지지율은 52.1%(54.7-2.06)로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최 예비후보는 중앙선관위의 내부자료 유출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최 예비후보는 “상대후보측 인물로 보이는 A씨가 중앙선관위의 보도문에서 ▲▲▲로 표기된 것을 ‘최교일’로, ㅁㅁ로 표기된 부분을 ‘paran'으로 표기해 불특정 다수에게 스마트폰 메신져로 대량 전송했다”며 “선관위의 내부자료가 유출되지 않는 이상 A씨가 보도문의 ▲▲▲와 ㅁㅁ으로 표기된 부분을 정확히 알아내었는지 의문되는 부분이며, 수사의뢰를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최 예비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적인 해명과 진상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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