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주시, 축산, 농업 혹한대책 '홍보 강화' - 준비된 영주지역 농촌은 동(冬)장군도 두렵지 않다 - 한파에 따른 농작물, 가축 및 농업 시설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 기사등록 2016-01-21 20:04:24
기사수정

 


영주시는 최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충청이남 지역에 많은 눈과 영하 10℃이하의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한파에 따른 농작물, 가축 및 농업 시설을 미리 체크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채소류는 온실보온관리강화를 위하여 온실의 출입문을 2중으로 설치하여 내부열의 외부유출을 방지하고, 하우스 북쪽에 보온벽 및 방풍벽을 설치하면 3~4℃의 보온효과를 볼 수 있다.

 

과수류는 매몰 또는 복토를 하여 수관부위를 피복해 주면 어느 정도 피해를 방지 할 수 있으나 만약 피해를 입었을 때는 꽃눈을 육안으로 감별 진단하여 피해 정도에 따라 가지 가다듬기를 실시하는데 꽃눈이 50%이상 피해를 받았을 때는 평년대비 열매가지를 2배이상 남겨야 한다.

 

또한, 비닐하우스의 피복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비닐끈 등으로 견고히 묶고 인삼재배시설의 경우 폭설 시 눈 쓸어내리기, 차광막제거 등의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축사의 경우 샛바람 유입방지를 위한 보온덮개를 미리 준비하고 축사보온 및 환기시설 점검으로 기온 급강하에 대비하여야 한다. 지붕에 과도한 눈이 쌓여있지 않도록 쓸어내리고 축사 옆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눈 녹은 물로 인해 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혹한기에는 한우 유지사료가 많이 필요하며 호흡기질병, 설사 등 질병과도 싸워야 하므로 평소 급여량보다 10% 내외 증량 급여하여 대사 에너지를 높이고 온수를 공급하여 추위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송아지 방에는 보온 등을 달아주고 바닥이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비육우는 요석증 예방을 위해 15개월령의 비육중기부터 염화암모늄을 한 달에 4일간 두당 20g 가량 섭취하게 하고 요석증이 이미 나타났을 경우 1~2주간 연속으로 급여해야 한다.

 

분만 2주전부터 저녁 5시 이후 모든 사료를 하루에 1회만 급여하여 주간 분만을 유도하고, 설사병 방지를 위해 분만 전 45일 전후 어미소에게 예방백신을 주사하고, 분만직후 초유를 먹이기 전에 경구로 투여하는 설사예방 백신을 사용하면 송아지의 생존율이 높일 수 있다.

 

특히 최근에 분만한 새끼들의 보온관리를 잘 해주고 소독을 철저히 하며 날씨가 좋은 날을 골라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적절한 시기에 효과 있는 약제를 투여하는 등 특정질병(호흡기질병, 소화기질병)의 예방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영주시는 농작물, 가축 및 농·축산 시설물의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한파나 폭설 등 겨울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지도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0037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