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뒷산의 숲에 대한 고마움을 아시나요?
▲ 숲속의 계곡 ⓒ 오세광 기자 맑고 포근한 봄을 맞아 산을 찾는 상춘객이 늘고 있다.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봄바람과 산새들이 지저귀는 상쾌한 소리가 마음을 한결 가볍고 편안하게 해준다. 시냇물 소리에 취하다 보면 지치고 병든 몸과 마음이 어느새 치유되는 듯하다. 숲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인체가 가지고 있는 스스로의 면역력을 통해 질병을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위한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것이다.프랑스 사상가 루소는 문명으로 더러워진 사회와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주장했다.이 말은 몸과 마음이 온전하지 못한 현대인들에게 시사 하는바가 적지 않다. ‘자연으로 몸을 고친다’는 자연의학이 21세기의 새로운 의학으로 주목받고 있다.이시형 신경전문의 박사(산림치유포럼 회장)는 “대표적인 자연의학인 산림욕 효과는 신선한 숲향기(냄새), 산소 농도가 높은 공기의 흐름(바람), 음이온, 기압, 적당한 습도를 느낄 수 있는 기온 등이 합세해 사람의 오감을 자극하여 자기치유 능력을 높여준다”고 설명한다.◆ 숲에서 걷는 것만으로 면역력 높아져 5년 전 간암 판정을 받은 박상돈 씨(가명. 53). 그는 지금 산에서 살고 있다. 박씨는 수술과 항암치료를 거치며 쇠약해진 몸을 이끌고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산으로 들어갔다. 맑은 공기와 숲의 짙은 향취를 맡으며 건강을 회복해가고 있는 느낌을 받고 있다. 매일 아침 배낭을 메고 산에 올라 직접 채취한 약초를 가져다가 달여 먹고 밥도 짓는다.과연 숲에서 질병이 낫는 ‘산림 치유’는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것일까? 숲에서 발생되는 피톤치드(phytoncide)는 공기를 맑게 하고 살균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인체 면역 기능을 높인다.인체의 가장 강한 면역세포 중 하나인 NK세포를 활성하기 때문이다. NK세포(Natural killer cell)는 인간의 혈액 중에 있는 림프구 중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암세포와 같은 이상세포를 발견해 죽이기 때문에 우리 몸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피톤치드는 또한 혈압을 낮추고 스트레스 호르몬 농도를 낮추게 함으로써 긍정적인 심리 상태가 된다.특히 뇌의 전두엽 활동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두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피톤치드는 나무가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물질로 해충, 곰팡이, 병원균을 없애는 작용을 하며 인간에게는 신경계에 영향을 줘 정신적인 안정감을 준다.우종민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 “㎢당 2㏊의 숲이 있으면 연간 5~7명의 사망률을 낮추고 동시에 입원 치료 4~6명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산림 치유는 스트레스성 정신장애에 대한 치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산림욕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해야 좋나산림욕 장소는 기본적으로 경관이 아름답고 공기가 맑은 곳이어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마음에 들어야 한다.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주변에 가까운 숲을 찾아 자기만의 산림욕장을 만들어보는 것이 좋다.주변에 숲이 없는 사람들은 집이나 직장 주변에 있는 작은 공원, 길게 늘어선 가로수길, 화분이 정성스럽게 놓여진 베란다를 이용해도 괜찮다. 산림욕은 일상에서 잠깐이라도 매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지형적으로는 산밑이나 산꼭대기보다는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는 산 중턱이 산림욕을 즐기기에 좋다. 계곡도 피톤치드가 많이 모이는 곳이다. 산 위에서 부는 바람은 산꼭대기부터 나뭇잎들을 간질이며 피톤치드가 더 많이 나오도록 부치기고 다량의 피톤치드를 계곡으로 몰고 내려온다.피톤치드는 나무와 식물이 햇볕을 받아 광합성 작용을 할 때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숲이 본격 성장하는 5~6월, 햇볕을 가장 많이 받는 한여름에 피톤치드가 많이 생성된다.하지만 꽃이 피고 새싹이 돋아나는 봄에도 나무들은 여전히 호흡을 하면서 피톤치드를 많이 뿜어낸다.하루 중 피톤치드의 발산량이 가장 많은 때는 해 뜰 무렵인 새벽 6시와 오전 11~12시 사이다. 새벽에 숲속을 거닐 때 다른 때보다 훨씬 상쾌한 기분이 드는 이유가 바로 새벽에 피톤치드의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숲속에서 걸을 때는 바른 자세로 경쾌하게 걷는 것이 좋다. 또 걷는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하되 지나치게 천천히 흐느적거리며 걷지 않도록 한다. 이와 함께 팔을 자연스럽게 앞뒤로 흔들면서 걷는 것이 좋다. 운동의 강도는 심장박동수가 최대 심장박동수의 40~60%가 되는 상태가 좋다. 최대 심장박동수는 220에서 자기 나이를 빼면 된다.
-
제 58기 경찰간부후보생 졸업식 거행
▲ 제 58기 경찰간부후보생 졸업 및 임용 단체 사진이다. 제58기 경찰간부후보생 졸업식이 지난 2010. 4. 14(수) 10:00 충남 아산시 소재 경찰교육원 차일혁홀에서 강희락 경찰청장을 비롯한 내ㆍ외 귀빈과 졸업생 가족 등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롭게 거행되었다. 수석 졸업생에게 주는 영예의 대통령상은 류문수 경위(남, 26)가 수상하였다.대통령상을 받은 류 경위는 "나 혼자만이 아닌 내 옆 사람 더 나아가 모든 사람들이 보다 행복하게 사는데 기여하는 삶을 살고 싶었다"고 경찰관 선택의 동기를 밝히면서, "1년간 함께 했던 56명의 동기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고 고생 많았던 가족들에게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졸업하는 제 58기 경찰간부후보생은 일반 40, 외사 4, 세무회계 4, 전산통신 2, 해경 7명 등 총 57명으로 지난해 4월 52:1 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후 소양교육, 직무전문교육을 비롯 사격훈련, 수상 및 인명구조훈련 등 힘든 특기교육을 모두 마치고 이번에 졸업하게 되었으며, 경위로 임관되어 일선에 배치되면 경찰서 일반부서, 수사부서, 지구대 등 2년간 순환보직을 실시한 후 능력과 희망에 따라 전문분야에서 근무하게 될 전망이다. ▲ 3부녀 경찰관의 모습이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졸업식 치사를 통해, "올해는 6.2 지방선거와 G20 정상회의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현안들이 연이어 예정되어 있어 그 어느 해 보다 치안부담이 크다"고 전제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관리로 사회 안정을 뒷받침하고 물샐 틈 없는 경호경비와 행사관리로 대한민국 경찰의 우수한 치안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또한, 졸업생들에게 "일을 잘하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출신ㆍ학벌이나 머리와는 별 상관이 없으며, 맡은 일에 얼마나 정성을 다하는가에 따라 유능한 인재가 되거나 무능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맡은 업무를 수행하고 진심을 가지고 국민을 대한다면 개개인은 해당 분야의 전무가로 우뚝 서고 경찰조직은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게 될 것"이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이날 졸업생 중 문장원 경위(여)가 부친 문준선(56, 전남 화순 도곡파출소 소장)과 언니 문선영(30, 간후보 55기, 경기 광명서)에 이어 경위로 임용됨에 따라 3부녀 경찰관이 탄생하게 되었으며 김헌철, 김세준(전 김형일 총경 자), 노상두, 김영훈 경위도 부친의 뒤를 이은 부자경찰관이, 김신권, 김태강 경위는 남매 경찰관이 그리고 강동철 경위는 형제 경찰관이 되었다.
-
탄천지정폐기물 뇌물비리 '파장확산'
공주민주단체협의회(이하 공주민협)에서는 지난 4월14일 공주민협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지역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탄천지정폐기물 뇌물수수 사건’에 대해 대책회의를 갖고 성명서를 내기로 했다.또한, 검찰수사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기위한 1인 시위를 4월19일 오전8시부터 9시까지 공주 검찰청 앞에서 진행하기로 하였다. 1인 시위는 공주민협 공동대표 장창수, 민주노동당 공주시위원회 여성위원장 한준혜가 참여하기로 하였다. 또한 조사 진행과정을 보되, 이 문제점을 여론화 하기위해 거리 현수막도 게시할 예정이다.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청은 뇌물공여와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지정폐기물 처리시설 업체와 마을 대표 등 3명을 구속, 조사하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수사선상에 오르고 있는 인물은 놀랍게도 다수의 시의원을 비롯해 공무원 등 10여명이 넘는 것으로 언론을 통해서 알려졌다.이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는 과정도 전형적인 비리 저질 사건임을 알 수 있다. 구속된 시설업체사장은 도시계획 심의위원회에서 부결처리 되어 공장신축이 어렵게 되자 로비자금을 회수 하기위해 돌려 달라고 했고, 환불한 사람도 있지만, 차용증을 써준 사람이 돈이 없으니 벌어서 갚겠다며 환불받지 못한 사람도 있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본보 4월 6일 자 FM-tv 표준방송 인용 보도) 로비자금을 전액 회수하지 못하자 이에 격분하여 검찰에 고발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사건이 드러났다고 한다.공주지역에서는 이미 여러 가지 풍문이 떠돌고 있다. 구체적으로 연루된 시의원이름과 로비 받은 액수까지 사람들 입에 오르고 있다. 문제는 풍문에 이름이 오르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지방선거에 다시 출마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검찰측은 수사가 진행되는 상이라서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말을 아끼지만 탄천 폐기물 뇌물사건에 대한 빠른 조사와 철저한 사실규명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국민에게는 정확한 정보를 주어야 할 책임 있기 때문이다. 비리시의원들을 지방선거전에 색출하지 않는다면, 선거비용에 대한 예산낭비에, 비리시의원이 다시 시의원이 되도록 방치한 책임을 회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다음으로는 비리시의원들이 양심이 있다면, 로비를 받고 조사대상에 올랐다면 불출마선언으로 국민들에게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뒷돈을 받고도 모른척하고 선거후보로 나섰더라면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공주시민사회단체는 이런 후보자들을 반드시 찾아내어 공주시민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동원해서라도 낙선시킬 것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런 시의원이 연루되었다는 풍문이 떠돌고 있는 것은 지방선거를 혼탁하게 하고 유권자들에게 정치 불신을 주는 만큼 지방선거전에 사건 전모가 밝혀져야 한다.그리고 공주시에 바라는 것은 지금 탄천 폐기물 문제뿐만 아니라 연중행사처럼 청정지역인 공주지역에 자연을 훼손하고 주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개발을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정안 석산개발 그리고 지금은 우성면 석산개발 등으로 주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개발만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아니다. 무차별 개발을 방치한 공주시의 책임도 있다고 본다.비리와 난개발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공주구성원들이 모여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탄천 지정폐기물사건과 관련 3명이 구속된 후, 4월 8일에 일반인 2명과 공무원1명이 추가 구속되었다.
-
현금지급기에 놓인 현금절취한 피의자 검거
천안 동남경찰서는 피해자가 현금을 인출 한 후 부주의로 인해 현금지급기 위에 놓고 간 현금을 절취한 피의자를 14일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범인 박모씨(32. 무직. 천안시 동남구 청수동)는 지난 해 5월 22일 오후 3시경 천안시 동남구 대흥동에 있는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피해자가 현금을 인출 후 부주의로 놓고 간 20만 원이 들어 있는 봉투를 주위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하여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매설 동선케이블 특수절도 피의자 일당 검거
충남 아산경찰서는 맨홀뚜껑을 열고 지게차로 전선에 쇠줄을 연결하여 잡아당기는 방법으로 3개월 간 총 5회에 걸쳐 약2,000여만원 상당의 동 케이블을 절취한 피의자를 11일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홍모씨(46. 남. 노동. 서울 강북구 번일동)등 3명은 사회선후배지간인 자로 피의자홍모씨가 지난 2월경부처 4월 초순경까지 통신케이블 설치 하도급 업체에서 일용직으로 일을 하여 케이블 매설위치 등을 알게 된 것을 계기로 4월 11일 오전 6시 10분경 아산시 득산동 소재 ◯◯육교 밑 우회도로 205호 맨홀에서 미리 준비한 지게차로 케이블에 쇠줄을 연결하여 잡아당기는 방법으로 피해 품을 절취하는 등 지난 3월부터 4월 11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아산관내에서 5회에 걸쳐 약 2,000만원 상당의 동 케이블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한명숙 후폭풍' 검찰 심장부로ㆍ"'정치검사 양성소' 폐지해야"
▲ 한명숙 전 총리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무죄 판결로 검찰 개혁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국회 사법개혁측별위원회는 13일 '검찰 관계법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대검중수부 존폐, 피의사실 공표 제한 등을 두고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서보학 교수는 대검 중수부 폐지를 주장했다. 그는 "일선 지검에 특수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대검이 수사부를 존치시키는 것은 정책 수립과 집행을 담당하는 대검의 기능에도 맞지 않을 뿐더러, 검찰총장의 직할 부대인 중수부의 성격상 검찰총장이나 정치권의 직접적인 영향력이 행사될 가능성이 크다"고 근거를 제시했다.정미화 법무법인 남산 대표변호사도 "대검 중수부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감찰제도를 강화하면서 특수직권남용죄를 신설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대검 중수부 폐지 문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때부터 검찰 개혁의 핵심 쟁점이었다. 당시 민주당은 "대검 중수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사실상 서거로 몰로간 것"이라고 비난하며 대검 중수부 폐지를 강하게 요구했었다.게다가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검찰의 '별건 수사'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수사를 맡기 전 대검 중수부가 이미 내사를 벌였고, 관련자료를 특수 1부에 넘겨 줬다는 언론보도는 대검 중수부 퍠지가 검찰 개혁의 요체임을 드러내는 사례이다.대검 중수부는 이날 이같은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부인했지만, 미래희망연대 노철래 원내대표는 "중수바가 이번 한명숙 사건과 연관이 없다고 하는데, 이런 사실을 봐도 정치 등이 연관된 특별한 수사를 맡는 중수부가 있으나마나 한 것과 맥이 같은 것 아니냐"며 대검의 해명을 역으로 해석해 중수부 폐지를 주장하고 나서기도 했다.노 원내대표는 또 "한명숙 총리 사건을 중앙지검 특수부대에서 했는데, 역시 무죄로 결과가 나오고 보니 '특수부 무용론'도 나온다"며 "중수부, 특수부가 결국 특수 목적, 중요목적을 띠고 한 수사는 무죄가 났다"고 검찰을 비판하기도 했다.그러나 검사장 출신인 이준보 법무법인 양헌 대표 변호사는 진술인으로 나와 "이제까지 중수부 무죄 사건 대부분은 법원과의 견해 차이 문제가 대부분"이라며 "중수부는 상징적 으미가 있고 국민들이 '정치적 수사'등과 관련해 중수부 수사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보학 교수는 또 "대검 중수부가 엘리트 검사들의 출세 코스가 돼 정치 검사를 양성하는 부작용도 낳고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김준규 검찰총장 체제' 첫 인사에서 대검 중수부장에 임명된 김홍일 검사는 지난 2007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 시절 이명박 후보의 BBK의혹 등의 수사를 맡은 인사여서, 임명 당시 야당으로부터 "보은 인사"라는 비판을 받았었다.손범규 "피의사실 공표죄, 경찰이라도 수사에 나설 수 있어야"검찰의 '고질병'인 피의 내용 불법 공표 문제는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압도적이었다. 한나라당은 현재 자체 사법제도개선특위를 가동해 피의사실 공표죄에 대한 형량을 '7년 이하 징역 또는 10년 이하 자격정지'로 상향조정키로 했지만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관건은 "처벌이 실제로 이뤄질 수 있느냐"하는 문제기 때문이다.현재까지 피의사실 공표 문제로 검찰이 처벌받은 사례는 한건도 없다. 노 전 대통령의 피의 내용을 공표한 혐의로 고발됐던 이인규 전 중수부장은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노 전 대통령 수사 과정에서 수사 과정에서 검찰의 '입'을 맡아 피의 내용 공표 시비를 일으켰던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오히려 검사장으로 승진을 했다.서보학 교수는 이날 "단순 처벌 수위를 높이는 것만으로는 효과적인 예방책이 되기 어렵다"며 "피의 사실 누설의 의혹이 있을 경우 외부기관의 감찰에 맡기거나 경찰의 수사에 맡기는 게 효과적인 방지책"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손범규 의원도 "피의사실 공표 부분과 관련해 검찰 수사 과정에서 혐의가 있으면 경찰에서도 수사해야 한다"고 이같은 입장에 동의했다.그러나 이헌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공동대표는 "피의사실 공표죄 형량은 국민의 알 권리와 피의자의 프라이버시권 간의 조화를 고려해 입법정책적으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신중해야 한다"며 검찰 내부에서 자중해야 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검찰의 특수수사 독점 우려돼…공수처 신설해 검찰 견제해야" 이외에 국민 참여 재판 확대, 검찰의 피의자 심문 조서 증거 능력 제안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곽영욱 씨 공판 과정에서 검찰의 조서를 곽 씨가 전면 부인하는 등 검찰의 조서에 대한 객관성이 의심되는 사례가 상당 부분 드러난 점도 이같은 논의에 힘을 실었다.노명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준보 변호사 등이 "국민 참여 재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정미화 변호사는 "검사 작성 신문 조서의 증거능력 배제 등도 시급히 도입해야 하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한나라당 홍일표 의원은 "신문 조서의 증거능력 배제는 지나치게 급진적이어서 충분한 공감대를 얻기 쉽지 않다"고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서보학 교수 등이 "특수 수사 분야를 검찰이 독점하는 것은 정치적 중립성에 흔들릴 우려가 많다"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도입을 주장했고 민주당 양승조 의원 등도 이에 동의했다. 그러나 이헌 공동대표는 "별도의 (특수) 수사기구를 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한나라당 의원들도 "옥상옥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 다수였다.
-
공주소방서, 119소년단 소방안전교육 실시
▲ 공주대학교부설유치원에서 소방차 방수체험을 실시하고 있는 사진이다. 공주소방서(서장 오영환)는 14일 오전 10시에 공주대학교부설유치원 119소년단 50명을 대상으로 화재대피훈련 및 소화기, 소방차 방수체험을 실시했다. 이번교육 유치원 강당에 모여 화재시 신고요령 및 대피요령 교육 후 싸이렌 소리에 맞추어 코를 막고 모의 대피훈련을 실시 해 운동장으로 대피후 물소화기 체험 및 소방차를 이용한 방수체험을 실시한다. 또한, 아이들에게 친근한 소방의 이미지를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화동이(캐릭터)와 사진판을 준비하여 기념 촬영한다. 공주소방서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꾸준히 소방에 대한 체험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이 몸에 배일 수 있도록 소방서에서 어린이들 안전교육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공주대학교 부설유치원은 금년 한국119소년단을 창단했고 각종 체험교육 및 원내 봉사활동, 소방서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
충남 농업발전 100年 歷史를 한 권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이 충남 농업 발전 100년을 맞아 그 동안의 농업기술 발자취를 기록한「忠南農業技術 100年史」를 발간했다.1,063페이지 분량의 이 100年史에는 1910년 충남농업의 태동과 6.25전쟁으로 농업터전을 상실했던 시대의 가난한 농촌현실과 70년대 ‘새마을운동’과 함께 마을길 넓히기, 초가지붕 개량, 통일벼 보급, 보온절충못자리, 기계이앙 등 새로운 기술을 개발 보급하면서 배고픔을 해결하고 식량의 자급자족을 이룩한 ‘녹색혁명’과 80년대에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을 기반으로 시작한 과학적 농업기술 연구개발과 기술보급 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비닐 멀칭터널재배를 시작으로 비닐하우스재배, 유리온실재배, 농작업의 기계화, 재배환경 자동화시설 등 ‘백색혁명’으로 이어졌다.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한 고품질의 우수 농축산물 생산과 더불어 글로벌시대 수출농업 실현까지 한 세기를 거치는 동안 파란의 역경과 수난, 노력과 보람의 농업기술개발ㆍ보급의 발달사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현재의 충남농업기술원은 1910년 공주군 남부면 상봉촌(현재 공주시 봉황동)에서 농상공부 직할「공주종묘장」이 설치되면서 농촌진흥사업을 시작 하였으며, 시대의 흐름에 맞게 명칭도 바꾸어 가면서 변화하는 농업기술 보급사업을 전개했고, 충청남도의 농업ㆍ농촌의 발전을 위해서 1998년에는 지금의 「道 농업기술원」으로 개칭했고, 2003년에는 대전 유성에서 충남 예산군 신암면 청사로 이전하면서 충남 농업기술의 개발과 보급의 중추적인 기지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충남농업기술원 관계공무원은 “역사는 그릇된 과거를 점검하여 후손들이 바로 잡는 일이라고 했듯이 충남농업 100년의 역사를 하나 하나 되짚어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잘된 것은 계속 전승하여 앞으로 100년 후의 희망찬 충남 농업 발전을 위한 초석으로 삼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가자! 1박2일 충남민속마을로 떠나요”
충청남도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은 ‘2010 충남민속문화의 해’를 기념하며 충남의 5개 마을에서 2010년 4월부터 10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가족․외국인ㆍ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가자! 1박2일 충남민속마을로 떠나요” 민속마을 현장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민속 문화 체험 뿐 아니라 마을 사람들의 생활을 알고 이해하며 그 분들과 정을 나누는 것에도 초점을 맞춘다. 참가자들은 가족별로 마을 민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그 집에서 아침밥을 먹으며 시골 어른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한솥밥’을 먹으며 훈훈한 인심을 느끼는 시골집과 종가에서의 하룻밤은 도시 거주 가족들에겐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2010년 충남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총 6개 주제로, 충남 5개 마을에서 1박2일 동안 진행되는 마을 정주형 프로그램과 충남 내포지역 부보상들의 삶을 살피며 오일장을 체험하는 답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각 마을만이 지니고 있는 농산어촌의 문화와 무형문화(한산모시, 종가음식, 소곡주, 수룡동당제 등)를 주제로 하여 각 마을마다 지니고 있는 전통 콘텐츠를 발굴하여 기획하였다. 서천 동자북마을 「동산리, 그 풍경과 삶 이야기」 2010년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충남 서천군 한산면 동산리에서 4월 24일(토)~ 25일(일) 1박2일간 진행한다. ㅇ 교육일 : 4월 24일(토) ~ 25일(일) ㅇ 내용 : 충남 무형문화재 한산세모시와 한산소곡주 체험(모시길쌈, 모시음식 만들기, 소곡주 만들기), 공연 관람, 신성리 갈대밭에서 가족 시간 보내기 등 ㅇ 참가 신청 : 4. 14(수) 10:00 ~ 4. 16(금) 15:00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컴퓨터 추첨을 통해 10가족을 선발한다. □ 교육 안내 □ ○ 기 간 : 2010년 4월 ~ 10월 ※ 1차 4. 24(토)~25(일) ○ 횟 수 : 총 13회 (1회 1박 2일) ○ 대 상 : 가족(어린이는 초등생 이상)․외국인․다문화가정 ○ 인 원 : 1회 10가족 40명, 총 560명 예정 ○ 내 용 : 충남지역의 주제별 민속 문화 체험 및 마을민가의 1박2일 생활 체험 (세부내용 박물관 홈페이지 참조) ○ 참가비(숙식비) : 1인당 30,000원 ○ 장 소 - 마을 :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운산1리, 홍성군 판교리 수룡동, 태안군 원청리 별주부마을, 서천군 동산리 동자북마을,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 부리수통마을 - 고택 : 논산 명재고택, 홍성 조응식 가옥 - 박물관 : 충남역사박물관, 온양민속박물관, 문인인장박물관, 예덕상무사 ○ 주 최 : 국립민속박물관, 충청남도 ○ 접 수 :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 후 추첨 www.kidsnfm.go.kr - 인터넷 접수 기간은 홈페이지에서 참조 ※ 1차(서천 동자북마을) : 4. 14(수) 10:00 ~ 4. 16(금) 17:00 ○ 문 의 :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 김미겸 (02)3704-4524
-
녹색도시 연기군! 저탄소 녹색성장!
연기군은 총 94억원을 투입하여 조림, 숲가꾸기, 명품가로숲 조성, 사방댐 시설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산림의 자원화사업과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74㏊의 산림에 소나무, 잣나무, 헛개나무, 백합나무, 자작나무 등 경제수 143천본을 식재하여 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키로 하고 임도주변, 산불피해지 등에 생태조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바이오 순환조림, 주요도로변 및 관광지 주변에 큰나무조림, 휴경농지 등에 대한 유휴토지 조림 등 다양한 조림사업을 실시한다.또 20억원을 투입하여 세종시와 연접한 금남면 일원에 2,000㏊의 산림에 숲가꾸기를 실시키로 하여 보다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후손에 물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과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조치원읍 서창리에서 번암리 2.5㎞구간의 국도1호선에 배롱나무 가로수 숲길을 조성키로 하였으며, 학교 담장허물기, 소규모 생활공원 조성 등 다양한 공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동면 노장리 동림산 산림욕장에 메타세콰이어 숲길산책로, 소나무쉼터, 산책로 조성 등의 보완사업을 실시하여 개방할 계획이다.한편, 밤, 표고, 양묘 등 지역 임업농가의 재배시설현대화, 저장시설, 표준규격출하지원 등 소득과 연계된 생산기반 구축으로 농가소득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지난 3월 19일~21일에는 제5회 전의면 조경수묘목축제를 개최하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양질의 조경수묘목을 저렴하게 판매하여 조경수재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생산성 있는 산업축제로서 연기군을 전국최대의 조경수묘목 생산지로 전국에 홍보하기도 하였다.또한 금남면 축산리 사방댐시설공사와 총 85㎞에 달하는 친환경 임도의 시설 관리를 통한 산림재해예방과 합리적인 산림경영기반시설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등 다양한 산림사업에 총94억원을 투입하여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
공주대학교 호텔ㆍ컨벤션경영학과 - 중국연길두만강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 MOU체결
▲ 공주대학교산학협력단 - 중국연길국제투자무역박람회조직위원회 간 업무제휴협약식의 모습이다. 공주대학교는 지난 4월 13일 산학협력단 회의실에서 산학협력단 이태행 단장을 비롯하여 일반대학원 호텔ㆍ컨벤션경영학과 관련 교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연길두만강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 조직위원회와 MOU(업무제휴협약)를 체결하였다. 본 협정서에는 호텔ㆍ컨벤션대학원 학생들의 국제투자무역박람회 준비 및 진행과 관련한 현장참여, 교수들의 컨설팅자문, 박람회조직위원회의 연구 및 현장실습 기회 제공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번 MOU체결로 앞으로 공주대학교 호텔ㆍ컨벤션경영학과는 국제투자무역박람회 조직위원회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연구 및 교육의 발전을 위한 공동의 업무를 수행할 것이다.
-
바이러스 진단 2분이면 OK
천안시 농업기술센터가 수박ㆍ오이ㆍ호박 등 원예작물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즉석에서 확인해 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중앙연구기관에서 개발한 4종의 현장 진단용 키트 20점을 분양받아 무료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장 진단용 키트는 고추 등 원예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오이모자이크 바이러스’와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큐리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쥬키니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등의 감염 여부를 영농현장에서 2분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진단키트는 미세한 나노크리(직경 40nm)의 금 입자에 특이적 항체를 부착해 바이러스와의 결합반응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원예작물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것은 전문성과 많은 시간이 소요돼 일반 농가에서 신속한 대처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현장 진단키트를 이용하면 생육 초기 원예작물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풍세면 풍서리에서 시설 오이를 재배하는 김규태(55세)씨는 “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있어 많은 걱정을 했는데, 진탄키트를 통해 바로 진단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 영농 계획 수립 등 오이재배에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재배 농업인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
꿈이 있는 도덕지역아동센터, IPTV 공부방으로 날개달다
IPTV 공부방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공주시내에서 의당방향으로 한 시간 가량 차를 타고 들어가다 보면 한눈에 보이는 오지마을 도신리 마을.이 곳에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제공 등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꿈이 있는 도덕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현옥)가 있다.이 센터는 올해 3월 아동들을 위한 교육환경에서 반가운 소식이 생겼다.이는 충남도와 공주시에 의해 저소득 소외계층의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첨단 디지털 미디어 교육이 가능한 ‘IPTV 공부방’이 개설된 것.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 공부방 서비스는 초고속 인터넷 망을 이용해 편리한 시간대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는 특징을 활용, 방과 후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소외계층 등에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최근 방과후 학습과 IPTV 운영시간 등으로 운영의 효율성이 제기된 이 때, 이 센터만은 매일 45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아동보호, 기본학습을 가르치는 보육교사 등의 아동센터 역할에 ‘IPTV 공부방’의 특화된 교육 콘텐츠 등이 보충적인 역할을 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이는 산골이라는 지역 특수성으로 소외계층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IPTV 공부방’의 당초 취지를 잘 살리고 있기 때문이다.또, 파견된 학습도우미는 여느 센터와 달리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아동센터 보육지도교사와 함께 하면서 영어동화에서부터 유명 학원강사의 강의에 이르기까지 시간대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한다.특히, 이들은 학습후에는 아동센터 버스로 학생들의 귀가문제까지 적극 해결해줘 ‘IPTV 공부방’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해주고 있다.공주시는 이 센터의 성공적인 정착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안으로 탄천 여울지역아동센터 등 3곳에 추가로 IPTV 공부방을 설치할 계획이다.이장복 정보통신실장은 “IPTV 공부방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훌륭한 배움의 공부방이 되도록 앞으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충남, 장롱 속 잠자는 휴대폰 수거
충남도는 가정의 장롱 및 사무실 책상 속에서 방치되어 있는 폐휴대폰의 수거를 위해 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60일간「범 도민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숨은 금속 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은 매년 전국적으로 1,600만대 이상 배출되는 폐휴대폰의 수거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며, 도내 각 사회단체, 기업,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제조사 등이 참여하여 진행된다.총 500개의 수거함을 공공기관, 시ㆍ군 민원실, 읍ㆍ면ㆍ동 사무소, 농협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에 설치하고, 실적 제고를 위하여 폐휴대폰을 제출하는 도민 중 약 120명을 추첨하여 소정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거과정 중 생길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수거 담당자의 철저한 교육 및 홍보 포스터 등에 개인정보 삭제방법 등의 안내 문구를 표시할 방침이다.수거된 휴대폰 중 사용 가능한 폐휴대폰은 선별 후 재사용 매각하며, 사용불능한 폐휴대폰은 물질 재활용 조건으로 재활용 업체에 공개 매각 할 계획이다. 이렇게 발생된 폐휴대폰의 매각 수익금 중 일부는 행사지원 소요비용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금액은 전액 도내 불우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재활용 가능자원의 수거를 통해 폐자원에 대한 가치 인식을 높이고 이에 더불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이번 캠페인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아이디어 챌린지 2010 『아이디어 이벤트』로 신호탄”
인재양성을 통한 교육강도를 실현하고, 경제특별도 충북의 지속적인 발전과 홍보를 위한 세계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아이디어 챌린지 2010」행사가 3회째로 개최된다.올해는 “아이디어로 세상의 중심에 서다.”라는 슬로건 아래 충북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하고, 대학생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충북 그리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개발 잠재력과 실현가능성을 높이고자 기획하였다. 먼저, 6월 부터 9월 까지 진행 될 온라인 예선에 앞서 대학생들의 활발한 사전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월별 아이디어 이벤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 신호탄인 ‘4월의 월간 아이디어 이벤트‘ 로 충북의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삶결따라 청풍명월 이천오백리길 명칭“ 공모 이벤트를 진행하며, 10월까지 매달 도정에 접목 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이벤트 주제를 제시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가려내어 경품 등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디어 챌린지 참여 확산 분위기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는 4월 16일부터 [아이디어챌린지 2010] 공식 홈페이지(www.ideachallenge.co.kr)에 접속하여 할 수 있다.또한, '대충청 방문의 해', '제천한방엑스포'와 연계하여 대학생들이 우리 도를 직접 탐방한 후 정책제안을 할 수 있도록 2차에 걸쳐 '충북 투어'를 운영하고, 국제행사로 확대 개최하여 해외 팀을 별도로 운영․시상하는 등 보다 다양하고 알찬 행사로 구성 명실상부한 세계 대학생 아이디어 향연의 장으로 자리매김토록 할 뿐만 아니라, 챌린지 주니어리그를 시범운영하여 예비 고객인 중․고생 및 학부모들의 관심을 제고시킬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향후, 국제행사에 걸맞도록 한‧중‧영‧일 4개 공모사이트를 구축‧운영, 해외 포털 배너 및 바이럴 마케팅, 도내 교류 해외대학 협조요청, 한국인 유학생 다수 해외대학 대상 전략 홍보, 해외유학생 다수 전국 대학 대상 홍보, 유학생 사이트 배너 홍보 등을 통한 본격적인 해외 홍보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
천안함 절단부분 맞아도 오지게 맞았더라
▲ 정상철 현장지휘자 해군 초계함 함미 인양 작업을 현장 지휘하고 있는 정상철 (62사진) 88수중개발대표는 13일 "천안함이 뭔가에 맞아도 오지게 맞았드만(호되게 맞은 것 같다)" 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천안함 함미 절단면 상태에 대해 매끄럽기는커녕 완전히 너덜너덜하고 상태가 안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한때 천안함이 케이크 자르듯 매끈하게 잘렸다는 일각의 추측과 진솔을 뒤집는 것 이라고 문화일보가 밝혔다.정 대표는 이어 "함미 쪽의 3분의 2 정도를 둘러봤는데 절단면을 제외하곤 연통(가스배출용 연통) 등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 말고는 큰 손상은 없었다"고 전했다.정 대표는 함미를 수면위로 완전히 끌어올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쇠사슬 2개를 걸고도 인양할 수 있지만 위험하니까 안전을 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함미를 최종 인양하는 시기에 대해선 "지금 거의 인양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날씨만 좋으면 하루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파도가 높고 기상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함미를 수심 25m에 내려놓은 것"이라며 "날씨만 좋아지면 어제 이동할 때처럼 함미를 수심 10m까지 끌어올려 마지막 쇠사슬 한 개를 더 감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군 당국과 민간 인양업체들은 12일 오후 4기5분쯤 수심 45m 지점에 가라앉아 있던 함미에 쇠사슬 2개를 걸어 백령도 근해 방향으로 4.6㎞ 가량 이동시켰다. 이동 과정에서 함미가 수심 10m까지 끌어올려지는 바람에 함포와 추적 레이더실 등 함미의 윗부분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
영인산 자연휴양림, 숲 해설가 운영
영인산 자연휴양림, 아이들과 자연생태교육을 하고있다. 아산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인산 자연휴양림에서는 휴양림을 찾는 입장객과 아산 시민을 대상으로 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생태체험을 통하여 자연에 대한 이해와 숲 사랑운동을 펼쳐 나가고자 숲 해설가 3명을 선발하여 숲 해설과 자연생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숲 해설과 자연생태교육은 숲 해설이외에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영인산 자연학교와 나무와 야생화에 관심이 많은 성인을 대상으로 생태동아리를 구성 운영하며 나뭇가지와 나뭇잎등 주변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의 생태공예 교실을 오는11월말까지 운영한다. 숲 생태학습관에서 만난 손숙영 숲 해설사는 숲 체험은 숲에서 놀며 숲을 배우는 활동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을 회복하고 자연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를 통하여 폭 넓은 인성과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숲 해설은 1일 2회(오전10:00-12:00, 오후14:00-16:00) 운영되며 사전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숲 해설 및 생태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영인산 자연휴양림(540-2479)으로 문의 하면 된다. 서해안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영인산은 해발 364m로 예로부터 산이 영험하다 하여 영인산 으로 부르고 있으며 백제초기에 축성한 것으로 보이는 산성이 있고 두마리의 학을 형상화한 시련과 영광의 탑이 건립되어 있다. 또한 영인산 주변에는 세심사, 아산향교, 관음사 등 많은 문화유적이 있고 경관이 수려하여 숲 해설과 더불어 아산의 문화관광 해설도 자세히 들을 수 있어 숲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음은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주는 교육적가치가 클것으로 기대된다.
-
면암 최익현 선생 추모제 봉행
▲ 면암최익현선생 춘계추모제향 청양군은 지난 13일 모덕사(청양군 목면 소재)에서 ‘제104주년 면암 최익현 선생 춘계 추모제향’을 거행했다. 추모제는 조선말기 대학자이자 애국애민 정신이 드높았던 면암 최익현 선생의 일제 침략에 대항하는 독립정신과 살신성인하는 마음으로 나라에 충정을 다하는 높은 뜻을 추모하기 위해 매해 청양군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복 청양군수 권한대행이 초헌관을 맡았으며 각급관련 기관ㆍ단체장 등 4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통령 헌화, 제향, 행장낭독, 추모사, 면암찬가, 내빈의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모덕사는 면암선생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 사당으로 고종황제의 밀지 가운데 나라 일이 어지러움에 경의 높은 덕을 사모하노라(간우공극 모경숙덕 艱虞孔棘 慕卿宿德)의 문구중 모(慕)자와 덕(德)자를 취해 ‘모덕사’라 했으며, 1984. 5. 17일자로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152호로 지정됐다. 특히, 청양군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는 모덕사는 성충사(영정이 보관되어 있는 영당), 고택(안채, 영모제, 중화당으로 구성), 대의관(유물전시관), 춘추각(서책, 서간문 등을 보관하는 장서각, 제사용 집기 등을 보관하는 제기실 성격의 건물)이 있고, 대의관에는 9종 128정의 유물관이 전시되어 있으며, 춘추각에는 서책 4,023권과 서찰 1,974점이 보관되어 있다. 또한 청양 칠갑산 정상에는 1973년 면암선생의 동상이 설치되어 있다.
-
道농업기술원, 글로벌 농업인재 키운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지역농업 특화발전에 필요한 장기교육으로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하여 지난 4월 12일 「글로벌농업 인재대학」에 64명이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글로벌농업인재대학은 「지역농업리더학과」와 「명품한우학과」2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지금까지 해오던 일주일 이내의 단편적인 교육방법을 탈피해 약 8개월 동안 140시간 이상의 심도있는 교육을 통하여 지식기반농업 실천을 위한 경영기술, 정보기술, 유통기술 등 상업농 학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현장중심과 해외 선진사례 학습을 통한 입체적인 교육으로 교육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문제해결 중심의 탄력적인 교과 과정을 편성 운영한다.특히 충남농업기술원에서는 본 교육의 성공적 추진과 교육생 편의를 위해 지난해에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예산군 신암면 종경리 충남농업기술원內에 대학전용 교육사(678㎡)를 신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지역농업리더학과에 입학한 장동진(서산시4-H연합회장) 씨는 “농과계 대학을 졸업하고 농사를 지으면서도 항상 경영전략과 현장 성공사례 등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학습기회가 절실하여 입학하게 되었다”며 새로운 교육방식에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농업인재대학을 매년 정규 교육과정으로 운영하여 도내 농업인 교육수요 충족시키고 지역농업 발전을 이끄는 핵심 선도인력으로 양성하는데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
공주서, 방범용 CCTV 설치 협약 체결
▲ CCTV 설치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의 모습이다. 공주경찰서(서장 이창무)에서는 2010. 4. 13(화) 14:00 공주경찰서에서는 한국전력 공주지점(지점장 홍희선)과 방범용 CCTV 설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올해 사회적 약자인 아동ㆍ청소년 대상 범죄와 강력 범죄 근절을 위하여 방범용 CCTV의 확충이 필요함을 공론화하고 공주지역의 CCTV 설치 시 상호 협조하기로 하였다.이번 업무 협약은 공주지역의 방범용 CCTV 시설 확충과 함께 법질서 확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각종 범죄 예방과 신속한 범인 검거로 이어져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