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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3세대 여성 독립운동가, 투쟁을 이어가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정진영), 안동대학교 인문대학이 만주망명 110주년을 맞아 경북지역 여성들의 항일투쟁기를 주제로 총6회에 걸친 기획 보도를 진행하고 있다. 제5편은 망명한 독립운동가 3세대라 할 수 있는 허은과 이해동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경북지역 독립운동가들은 1910년대부터 만주로 망명을 떠났다. 당시 어린 소녀였던 허은과 이해동 등은 만주망명 1~2세대에 의해 민족의 대들보로 자라나고 있었다. 어린 나이에 이국땅에서 자라면서 모진 고초를 감내하며 조국 독립을 열망하였다.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온 몸으로 견딘 ‘허은’ 여사 허은(1907~1997)은 1907년 1월 경북 선산에서 태어났다. 조부는 범산(凡山) 허형(許蘅, 1843~1922)이며 재종조부로 방산(舫山) 허훈(許薰), 성산(性山) 허겸(許蒹), 허위(許蔿) 등이 있다. 모두 당대 의병을 이끌거나 부민단을 조직한 독립지사들이다. 이러한 집안의 내력으로 일제 치하에서 항상 감시와 억압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1912년부터 순차적으로 만주 망명을 떠났고 1915년 9살 어린소녀였던 허은도 만주로 이주했다. 만주 망명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어린 나이에 농사일을 거들어야 했다. 1920년대는 만주 독립군에게 매우 힘든 시기였다. 청산리 전투의 대승 이후 일제의 탄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922년 만주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석주 이상룡의 손자인 이병화와 혼인하면서 독립운동에 더욱 헌신하게 되었다.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태어나 독립운동가 집안으로 시집가는 것은 남은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해야하는 고난을 예견한 길이기도 했다. 허은은 항일투사들의 그림자가 되어 온갖 일을 감내했다. 서로군정서의 독판이었던 시조부 이상룡의 집에는 손님이 끊이질 않았다. 시댁인 이상룡의 집은 그 자체로 독립운동 본부와 같았기에 조직원을 먹이기 위해 개인적 삶을 포기해야 했다. 음식 마련은 물론 의복 준비까지 독립운동의 후방에서 묵묵히 감당하였다. 1932년 시조부 이상룡이 순국하면서 고통스러운 귀국길에 올랐다. 시댁이 있는 경북 안동에 도착했으나 일제의 감시가 심해 어려운 생활을 지속하였다. 남편 이병화는 자주 감옥에 오갔고 시조모와 시부모의 상까지 당했다. 그렇게 1945년 해방을 맞이하였지만 이어진 한국전쟁 속에서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 해방된 조국에서 조차 고난의 연속이었다. 허은의 삶은 그 자체로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온 몸으로 견딘 증인이자 또 한 명의 독립운동가였던 것이다.독립운동가들을 묵묵히 보좌한 ‘이해동’ 여사 이해동(1905~2003)은 1905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조부는 진성이씨 만화공 주손인 이강호이다. 1912년 부친 이원일은 만주 망명을 결심했다. 일곱 살 어린 소녀였던 이해동 역시 그 대열에 합류했다. 부친 이원일은 경학사 조직에 참여하여 간도지역 독립운동 기반 조성에 매진하였다. 1921년 이해동은 일송 김동삼의 아들인 김정묵(金定默)과 혼인하였다. 이해동 역시 독립운동가의 집안에서 태어나 독립운동가의 집안으로 시집을 갔다. 이해동은 만주벌 호랑이로 불린 일송 김동삼의 며느리로서 만주에서의 집안일을 도맡아 감내했다. 생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며 독립운동가인 집안사람들을 묵묵히 보좌하였다. 1945년 광복이 될 때까지 만주에서의 어려운 생활은 지속되었다. 그리고 77년이 지난 1989년에서야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1910년 한일합방 당시 채 열 살이 되지 않았던 어린 소녀 허은과 이해동은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반평생을 이국만리 만주땅에서 모진 고초를 겪어야 했다. 독립운동에 매진했던 집안 어른들을 도와 가족과 지역사회를 지켜내는 일을 전담하였다. 독립운동 집안과의 혼인은 이후의 삶에서도 독립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계속하게 하였다. 이들 만주 망명을 함께 떠난 여성들의 희생과 각자의 자리에서 감내한 역할이 있었기에 만주 항일투쟁이 가능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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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동농협, 케이멜론 공선회 ‘대상’ 수상
안동 서안동농협(조합장 박영동) 케이멜론 공선회가 2021년 멜론전국연합 사업평가회에서 전국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농업인상에는 서안동농협 멜론 작목반 권대근 회원, 한석복 회원, 이준석 회원 등 3명이 농협중앙회장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멜론전국연합회는 전국 23개 농협 멜론 공선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출하금액, 브랜드 출하율, 교육출석률, 출하 회원 수, 재배이력 등 사업평가를 통해 우수농협과 우수농업인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서안동농협 멜론공선회는 2013년 3월 케이멜론 신규산지로 참여한 이래 멜론전국연합 사업평가회에서 우수상 3회(‘14 ‘16 ‘19), 최우수상 2회(‘18, ‘20), 대상(‘15)을 수상했고 2014년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탑프로젝트 품질평가회에서 멜론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안동농협이 멜론공선회를 조직한 것은 2013년 4월. 관내 멜론 재배농가가 참여하여 결성 된 후 현재는 64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재배면적은 약 23만㎡(약 7만평)에 이른다. 올해는 약679톤을 출하하였으며 수출은 206톤으로 전체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선회원은 생산에만 전념’, ‘나머지는 농협이 책임진다’는 서안동농협의 신념이 멜론 공선출하회의 가장 큰 장점이다. 공선회원들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고 농협에서 면적 및 파종, 정식, 수정시기를 회원 개별로 파악하여 수확시기를 예측하고 있으며, 수확이 임박한 회원농가는 농협 전담직원이 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당도측정 등으로 수확시기를 결정한 후 농협에서 공동수확, 공동선별, 공동출하, 공동계산 까지, 한마디로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농협이 관리한다. 오랫동안 이어진 농협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등급판정에 대해 농가에서는 큰 불만을 표시하지 않는다. 엄격한 품질관리로 농가수취가격은 더 증가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인한 농촌일손부족에서도 공동 수확, 선별 작업을 통해 인력난도 해소했다. 또한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한 전문성 강화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 최근 APC와 멜론공선회 회원 64명이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았으며, 고품질 재배기술 출하시기별 시장 선호 품종 재배 장려, 생산메뉴얼 보급 및 재배기술 교육(년 2회)을 통한 품질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안동시(시장 권영세)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6년 경상북도 수출단지로 지정된 후 수출농자재 지원사업, 수출포장재지원사업,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수출물류비 지원으로 유통비 부담을 경감시켜주고 있다. 이주현 공선출하회장은 “농산물을 농가에서 생산부터 판매까지 직접하다보면 인력부족과 농가수취가격 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지만, 농협 책임 하 공동 수확, 공동 선별을 하면 농가는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어 고품질 멜론 생산이 가능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영동 조합장은 “서안동농협 멜론 공선회가 전국 최고 공선회 조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하고 농협과 회원들간에 소통을 통해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민조합원이 농산물 판로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농가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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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한국철도공사와 지역여행 파격 할인 행사
경상북도와 한국철도공사가 제휴해 KTX를 이용한 경북 여행객에게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연말 여행성수기를 겨냥해 마지막 한 달간 국내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2일 경북도(경북문화관광공사)와 코레일에 따르면 경부선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는 신경주역까지 기준요금 49,300원에서 50% 할인된 2만4700원에 이용 가능하다.또 중앙선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KTX-이음의 경우 풍기역, 영주역, 안동역 모두 1만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출발역은 서울역, 청량리역, 광명역, 수원역, 천안아산역, 대전역, 부산역 등 8개 역이며, 도착역은 김천구미역, 신경주역, 포항역, 풍기역, 영주역, 안동역 등 KTX(KTX-이음) 열차가 정차하는 도내 6개 역이다.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예약사이트인‘웹투어’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출발역 기준 15시 이전 출발 열차를 예매해야 한다. 도착해서는 지정된 관광지 72개소 중 1개소를 방문하고 QR코드 스캔을 통해 여행인증을 거치면 2주 이내에 여행자 지정 계좌에 할인된 금액을 환급해 준다. 또 당일 여행은 출발 편도요금에 대한 할인을 제공하고 숙박 여행은 왕복 운임 모두를 지원한다. 보다 세부적인 이용절차와 할인 내용은 코레일 대구경북권 여행센터(053-940-2223)과 웹투어 내륙상품팀(02-2222-2655)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연말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낸 국민들이 경북여행으로 힐링과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며, “청정 동해바다와 백두대간을 겨울 여행지와 경북을 대표하는 겨울 먹거리를 즐기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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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해외 교류도시와 학교 간 자매결연 교류 확대
안동시가 관내 학생들의 해외 문화체험 기회 제공 및 글로벌 안목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 교류도시 학교와 자매결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11월 25일 복주초등학교와 중국 산시성 시안시 고신15초등학교의 자매학교 결연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체결에 앞서 시와 복주초등학교는 중국 측 도시와 학교 간 온라인 대면식, 사전 교류(청소년그림교류) 등을 실시하였고, 향후에는 교육경험 공유, 교사 업무역량 강화, 학생 온라인 및 홈스테이 체험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안동시는 2020년 해외 자매우호도시와의 화상회의에서 상호 학교 간 교류추진에 대해 협의하였다. 이에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국제교류 수요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참여 의사를 밝힌 학교와 언어권별 학교 매칭을 위해 중국, 일본, 이스라엘 교류도시와 학생교류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한편, 지난 5월 안동중앙고와 일본 다가야마니시고는 온라인 대면식 후 학생 발표회 등으로 현재까지 다양하고 활발하게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해외 5개국 9개 자매우호도시와 결연 관계를 맺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해외견문을 넓히고 세계시민의식과 글로벌 리더쉽을 배양할 수 있도록 관내 학교와 해외 교류도시의 적극적인 학교 매칭, 교류 네트워크 연계, 외국어 소통 등을 지원하여 학교 간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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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인의 만주망명 110주년 기획 보도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정진영), 안동대학교 인문대학은 만주망명 110주년을 맞이하여 경북지역 여성들의 항일투쟁기를 주제로 총6회에 걸친 기획 보도를 진행하고 있다. 제4편은 영화 ‘암살’에서 직접 독립운동에 뛰어든 여걸 ‘안옥윤’ 역할의 모델이 되었던 남자현 지사의 무장독립투쟁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남자현 지사는 1919년 만주로 망명한 이후 8년의 기간은 주로 후방에서 교육과 생활 안정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사이토 마코토 총독의 암살 계획을 수립한 1927년부터 본격적인 무장투쟁에 나서게 되었다. 1930년대는 일본이 만주국을 수립하면서 만주전역에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던 시기였다. 더욱이 여준, 지청천과 같이 독립을 이끌었던 인사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는 시기였고 이상룡이 사망도 겹쳤기 때문에 동포사회가 매우 불안정하였다. 이러한 어수선한 시국에서 국제연맹이 만주로 조사단을 파견하여 일본의 만주침략을 조사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남자현 지사는 독립 의지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 여겨 손가락을 잘라 혈서를 쓰기로 결심하였다. 남자현 지사는 하얼빈의 한 음식점에서 왼쪽 무명지 두 마디를 잘라서 조선(한국)의 독립을 원한다는 다섯 글자를 붉은 피로 썼다. 남자현 지사는 국제 연맹 조사단에 잘린 손가락과 혈서를 전달하고자 했지만 엄중한 경계 속에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다만 손가락을 잘라 혈서를 썼던 남자현 지사의 조국독립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1933년 남자현 지사는 일본 전권대사인 무토 노부요시를 처단할 계획을 세웠다. 이는 만주국 수립 1주년 행사가 열리는 상황을 노린 것이다. 남자현은 무기조달방법을 논의하여 2월 27일 권총과 탄환, 폭탄을 전달받기로 약속받았다. 그러나 밀정의 밀고로 거사 직전에 하얼빈에서 체포되었다. 당시 남자현 지사의 거사는 조선중앙일보에 수록될 정도로 큰 이슈였다. 남자현 지사는 체포된 이후 하얼빈의 일본총영사관 감옥에서 6개월간 가혹한 고문에 시달렸다. 일본총영사관 감옥은 100여 명을 수감하는 공간으로 독립운동지사들이 고초를 겪었던 곳이다. 여기에는 고문실도 별도로 갖추고 있어서 악명이 높았다. 남자현 지사는 온갖 고문에도 굴복하지 않고 차라리 죽음으로 항거하자는 결단을 내리고 단식 투쟁을 결행하였다. 당시 61세의 고령이었던 남자현 지사가 오랜 기간 단식을 이어가자 병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보석으로 풀려난 것은 이미 건강이 많이 악화되었기 때문이었다. 남자현 지사는 그해 하얼빈의 조선여관에서 순국하게 되었다. 마지막 순간, 남긴 유언에는 조선이 독립되는 날 자신의 돈을 독립 축하금으로 바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죽는 순간까지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것이다. 남자현 지사는 한국독립운동사를 대표하는 여성의 한명으로 손꼽힌다. 전통적인 유교 집안에서 성장하였지만 만주로 망명한 이후 당시 시대적으로 여성에게 주어진 역할에만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항일투쟁의 현장에서 활동했다. 이러한 남자현 지사의 활동은 독립운동사를 넘어 한국근대사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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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치브랜드, 우수 김치로 인정받았다
경상북도가 2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김치품평회 시상식에서 봉화청량산김치가 우수상, 서안동농협 풍산김치가 지역으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김치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있다.국산김치의 경쟁력 제고와 우수 브랜드 육성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올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포기김치 25점을 대상으로, 관련 전문가와 소비자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소비자 접근성 및 농업과 연계성에 대한 평가, 관능평가 및 현장평가 등을 실시해 모두 9개 제품을 선정했다. 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봉화청량산김치’는 2015년 설립해 연간 920톤의 김치를 생산해 지난해 연간 35여 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미국까지 진출해 지역대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농협 풍산김치’는 1992년 설립된 서안동농협 풍산김치공장에서 생산된 배추김치로 국내 농산물을 이용해 위생적인 시설에서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또 이번 우수브랜드 선정으로 2012년 제1회 김치품평회에서 대상 수상, 지난해 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시상식은 제2회 김치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개최됐다. 봉화청량산김치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상금 300만원), 서안동농협 풍산김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상금 100만원)과 함께 온·오프라인 할인기획전과 TV홈쇼핑 입점 등의 기회를 제공 받는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와 알몸김치 파동 등으로 국산김치가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아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도 김치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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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농협, “보이스피싱 예방”으로 안동경찰서 감사장
안동농협 태화지점 직원 이윤정이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여 안동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지난 18일 안동에 거주하는 A씨는 안동농협 태화지점(지점장 이승철)을 내방하여 일천여만원의 현금 인출을 요청했다. 직원이 현금 인출 사유를 물어보니 “서울 자녀가 집을 사는데 보탠다”면서 반드시 현금으로 인출해 달라고 요청했다.이를 수상히 여긴 직원이 현금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면서 시간을 끌고 지점장에 보고하는 사이에도 A씨는 다급히 문밖으로 나가 통화를 계속 이어갔다. 지점장과 직원은 보이스피싱을 확실히 인지하고, A씨를 설득하여 사유를 확인한 결과, 은행연합회 직원이라는 전화를 받고 카드연체대금을 삭감해준다는 명목의 보이스피싱 사기인것이 확인되었다. 안동경찰서는 주의깊은 관찰과 설득으로 고객의 자산을 지켜준 안동농협 이윤정 계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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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들이여,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라'
경상북도가 경북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과 기업인이 함께 소통하는 행사인 ‘청포도 게임’을 22일 오후 도청 동락관에서 진행했다.이 날 행사는 청년과 기업 관계자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문화공연과 명사특강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이여,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라!(청포도)’는 주제로 영화감독 강윤석, 오케팅 연구소 대표 오두환, 개그맨 허경환의 명사 초청 특강과 사회적협동조합 별고을광대, 디셰이커, 온누리국악예술단협동조합의 특별공연으로 구성됐다.먼저, ‘범죄도시, 롱 리브 더 킹 : 목포영웅’의 감독으로 유명한 강윤성 감독의 영화감독으로 데뷔하기까지 17년이 걸린 자신의 경험을 통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다음으로, ‘오케팅:누구나 5% 부자가 되는 전략’의 저자로 유명한 오두환 작가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나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방법에 대한 강연를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끝으로, 개그맨 허경환의 실패는 ‘END가 아닌 AND, 도전 정신을 가진 자가 성공한다’는 주제로 성공보다는 실패가 더 많았던 인생이지만 용기와 열정으로 세상에 끊임없이 도전한 인생 도전기를 이야기했다.한편,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은 2018년 7월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처음 선정돼, 지금까지 총 1833명이 참여해 현재 213개 기업에 234명의 청년이 참여중인 사업이다2019년, 2020년 행정안전부 참여청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2회 연속 대상을 수상하고, 재정지원이 종료된 421명의 청년 중 50%에 가까운 210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과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면서, “하루빨리 일상으로의 회복이 찾아와 경북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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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각계전투’ 청렴문화 확산시켜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7일 도청에서 열린 ‘제1회 변화선도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공직자들에게 ‘각계전투’ 청렴문화를 확산시킬 것을 주문했다.이철우 지사는 ‘각계전투’란 ‘각자가 계산하고 전부가 투명하게’라고 명명하고, 공직내부에 청렴의식를 고취하고 청렴문화로 자리 잡도록 확산시킬 것을 당부했다.이철우 지사는 회의에 참석한 간부들에게 ‘내돈내산’이라면서, “공직자는 내 돈 내고 먹고, 내 돈 내고 사줘라”라고 강조했다.또 “모든 공직자와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청렴으로 재무장해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경북을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라고 당부했다.한편, 이 지사는 지난 9월 간부회의에서도 “공무원이 너무 돈에 욕심을 내선 안 된다”라면서, “지사직을 떠날 때 당당하게 내려올 수 있도록 통장관리를 할 것이다. 만약 급여통장에 잔고가 남으면 퇴직 전 모두 기부 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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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제비원전통식품, 농업과 기업간 경진대회 최우수상
안동 제비원전통식품(대표 최명희)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1년 농업과 기업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경상북도가 ‘2021년 농업과 기업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안동 제비원전통식품(대표 최명희)이 최우수상, 청도 네이처팜(대표 예정수), 영천 더불어실버팜(대표 고운정)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해 매년 모범이 되는 기업․단체 10곳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이는 농업계와 기업이 협력해 상호 경쟁력을 높이고 농식품의 부가가치창출에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최우수상을 받은 ‘안동제비원전통식품’은 최명희 식품명인(51호, 장류)이 전통방식으로 제조하고 있는 된장, 고추장에 쓰이는 콩과 고춧가루 100%를 지역농가와의 계약재배 등을 통해 조달하는 등 농가의 안정적 판로확보 및 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양질의 원료 확보로 기업체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19개 농가와 계약을 맺고 연간 콩 254t, 고춧가루 52t을 수매해 5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우수상을 받은 ‘네이처팜’은 청도지역의 감을 활용한 반건시, 감말랭이, 아이스홍시 등의 제품으로 사용되는 청도감의 7%를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함으로써 농가 판로를 확보했다.또 버려지는 감껍질과 풋감(솎아낸 감)을 구매해 상품으로 개발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박았다.우수상에 선정된 또 다른 업체인‘더불어 실버팜’은 지역 노인 일자리 창출과 옥수수, 산딸기, 머루포도 등 지역 여러 농산물을 농가와 계약 재배해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개발·판매해 농가와의 상생협력에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들 기업은 15일 오후 대한상의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갖고 장관상을 수여받았다. 또한, 우수사례집 발간, 홍보콘텐츠 제작 및 SNS 홍보 등의 기회를 제공 받는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경진대회 수상은 그간 경북의 농업과 기업이 서로 협력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농가와 기업이 상생 협력 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더욱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경북도는 올해 5억 5000만원의 사업비로 농업계와 기업 간의 상생협력 우수모델을 발굴해 생산자단체 14개소, 식품기업 7개소를 선정해 1261농가에서 5만여t의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한편, 내년에도 예산 6억 원을 확보해 23여개 단체․기업에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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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치안행정 길라잡이 정책연구단 출범
경상북도 자치경찰위원회가 15일 도청에서 경북형 자치경찰의 미래 디자인을 책임질 ‘치안행정 길라잡이 정책연구단’을 구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정책연구단은 7월 1일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치안행정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연구와 소통을 위한 창구로 25명의 위원들로 구성했다.학계, 연구기관,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 대표성을 갖춘 다양한 인적구성원이 참여해 지역이 원하는 치안 수요 파악에서부터 정책대안 제시까지 한 번에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화 했다.특히 자치경찰사무 분야별 정책연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생활안전 ▷여성 ▷아동․청소년 ▷노인 ▷교통 등 5개 분과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높였다앞으로 연구단은 전체회의와 분임회의를 통해서 자치경찰위원회의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에서 이슈가 되는 치안행정 분야에 대한 수시 토론과 정책 방향을 도출하는 등 실무 활동을 위주로 지역 맞춤형 치안정책 발굴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이날 출범식에서는 연구단, 자치경찰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경찰제도 소개와 치안행정 길라잡이 정책연구단 운영 계획에 대해 안내하고, 경북자치경찰제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장철영 대경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자치경찰제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서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을 분리하는 이원화 모델 도입과 자치경찰 교부세 등을 신설할 수 있도록 시도 차원의 중앙부처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주문했다.김경희 가정편한복지센터장은 “경북의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점을 반영해 고령자를 위한 범죄와 교통사고 예방 등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사회 안전망을 촘촘하게 설계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안했다.이순동 위원장은 “위원님들의 제안을 중요성과 시급성, 실현가능성 등을 감안해 도청, 경찰청 등과 협력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며, “이번 정책연구단은 경북도의 연구중심 혁신도정의 핵심이자 경북형 자치경찰제의 성공을 위한 필수 요건이다.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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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인의 만주망명, 영화 ‘암살’의 모델, 남자현 지사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정진영), 안동대학교 인문대학이 만주망명 110주년을 맞아 경북지역 여성들의 항일투쟁기를 주제로 총6회에 걸친 기획 보도를 진행하고 있다. 제3편은 영화 ‘암살’에서 직접 독립운동에 뛰어든 여걸 ‘안옥윤’ 역할의 모델이 되었던 남자현 지사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독립운동을 위해 만주로 떠난 여성들은 대부분 한인 사회의 안정과 같은 후방기지의 역할을 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남성들과 함께 항일투쟁에 직접 뛰어들어 활약한 여성들도 존재했다. 남자현 지사가 바로 그와 같은 역할을 한 실제 주인공이었다.남자현 지사는 영양남씨의 후손으로 1872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남정한(南珽漢)과 진성이씨 사이에서 막내였다. 의성김씨 김영주(金永周, 1871~1896)와 혼인하였다.남자현 지사가 주체적으로 항일 무장투쟁에 뛰어들게 된 것은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과 함께 가족의 비극적인 환경이 함께 작용하였다. 결혼하고 5년 밖에 안 된 1896년, 항일 의병 활동을 전개하던 남편 김영주가 전사하는 비극을 맞았다. 남편의 죽음 이후 생계를 맡아 시부모를 봉양하고 유복자인 아들 김성삼(金星三)을 길러야 했다. 더욱이, 1910년에는 원수였던 일본에 의해 국가가 강점되는 비극을 경험하였다. 당시 경북 지역의 유수한 인사들이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투쟁을 준비한 것도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1915년 시어머니마저 돌아가시자 만주로의 망명을 결심하게 되었다. 1917년 아들 김성삼을 우선 만주로 보내 기반을 닦게 하였고, 1919년 3.1운동에 참여한 이후 곧바로 만주로 망명을 떠났다. 만주 망명 이후 생계를 아들에게 맡기고 본인은 직접 독립투쟁에 뛰어들었다. 남자현 지사는 경북지역 출신인사들이 다수 운집한 서로군정서(西路軍政署)에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망명 초기 만주에서 수행한 주요한 역할은 교육활동이었다. 남 지사에 대해 “어려서부터 매우 총명하여서 부친인 남정한이 일찍부터 글을 가르쳤는데, 7세에 한글을, 8세에 한문을 터득하였다. 12세에는 소학과 대학을 읽었고 14세에 사서를 독파하고 한시(漢詩)를 지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을 정도로 학식이 있었다고 한다.또한 정의부로 옮겨 활동한 시기에도 교육 사업에 적극적이었고 특히 여성계몽에 앞장서고 있었다. 지청천의 딸인 지복영은 당시를 회고하면서 “우리 독립운동사에 빛나는 남자현이라는 분이 있었는데 (중략) 우리의 이 비참한 망국의 설움과 멍에를 벗으려면 여자들도 독립운동에 참여해야하고 글도 배워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다녔다고 한다. 1928년에는 길림교당에서 ‘김림여자교육회 부흥’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여 여성 교육에 열정을 쏟기도 했다.남자현 지사는 만주 망명 이후 8년이 지난 1927년대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무장항일투쟁을 위한 역할에 헌신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 시기 공식적으로 남자현의 이름이 만주지역에서 등장하였다. 바로 ‘조선혁명자후원회’의 중앙위원이라는 공식 직함이 생긴 것이다. 이 모임은 혁명가와 가족을 후원하기 위한 국제적 조직이었다.남자현의 무장활동이 처음 확인되는 것은 사이토 마코토 총독 암살 시도와 관련된 사건이다. 1927년 암살 계획을 수립한 이후 권총 한 자루와 탄환을 받아 서울로 잠입했던 것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무장투쟁에 나선 모습이 2015년 개봉한 영화 ‘암살’의 소재로 활용되기도 하였다.만주로 망명한 이후 교육 활동과 같은 후방의 지원 업무에 매진했던 남자현 지사는 1927년을 기점으로 보다 본격적인 무장 투쟁에 뛰어들게 되었다. 총독 암살 시도 이후 꾸준히 독립활동을 전개한 남자현 지사의 모습에서, 이 시기 경북 여성 독립운동가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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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장학회에 익명의 기탁자 성금 1억원 통큰 기부
(재)안동시장학회(이사장 권영세, 김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10일 익명의 기탁자가 안동시청을 방문하여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에 써달라며 안동시장학회에 1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익명의 기탁자는 평소 검소한 삶을 살아오면서 아껴서 모은 재산 일부를 통크게 기부하면서도 전달식 참석과 이름을 밝히는 것을 일절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시 전달식에 참석하게 된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참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익명의 기탁자는 “남은 여생도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이어가겠다.”고 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어 서로 도와가면서 함께 잘 살 수 있는 행복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흔쾌히 거금 1억 원을 기탁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나눔을 실천해주신 소중한 마음을 받들어 훌륭한 인재육성에 잘 쓰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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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생강 포트 육묘재배로 초기 생육 촉진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종숙)가 올해 '생강 포트 육묘재배' 실증사업을 추진한 결과 생강 생산량 증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생강은 4월 하순 파종을 시작해 보통 50일 정도 지난 6월 상순이 돼서야 싹이 나는 등 생육이 늦고, 아예 싹이 나지 않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한다. 이에 따라, 육묘 재배 시 불량 종강을 미리 골라내고 생육초기 온도를 15~30℃ 범위로 관리하여 싹을 틔워서 5월 중순에 정식하면 결주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생육을 균일하게 확보할 수 있다.센터는 이번 실증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에 추진하는 농촌진흥시범사업에 「생강 포트 육묘재배」 사업을 반영, 더 많은 생강 재배 농가의 현장에 적용하여 육묘 재배에 대한 정확한 결과물을 산출할 예정이다.류종숙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안동 지역에 적합한 농법을 지속적으로 강구하여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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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사과 ‘애이플’ 한국의 ‘효’ 정신 담아 영국 여왕에게
지난 6일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사과를 수확했다. 이 행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권순협 안동농협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수확한 사과는 2019년 엘리자베스2세 영국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의 방문 당시기념식수한 나무에서 수확되었으며, 사이먼 스미스 영국대사의 방문으로 ‘앤드루 왕자가 기념 식수하였던 나무에서 수확한 사과를 왕실과 왕자에게 보내는 의미’있는 행사를 가지게 되었다.앤드루 왕자는 2019년 당시 여왕의 20년전 발자취를 따라 안동을 방문하였고, 전국 최고의 사과 도매시장인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되는 경매시연을 관심있게 지켜본 후 이를 기념하여 사과나무를 심었다.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은 여왕의 방문 20주년을 기념하여 ‘애이플’이라는 사과를 개발하였고, 이 사과는 2018년 이후 매년 여왕의 생일상에 오르고 있다. 지난 10월 26일은 김건 주영한국대사 부부가 한복에 갓을 쓰고 영국 여왕에게 신임장을 제출할 때에도 어김없이 ‘안동사과’가 전달되었다.‘애이플’ 사과는 A+가 최고 등급이듯 안동사과의 품질 우수성을 의미하며 ‘Apple’의 초성을 한글로 표기하고 ‘플러스’를 합성하여 만들어졌으며 여왕의 왕관을 모티브로 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사과라는 자부심을 담아 안동시와 안동농협의 아이덴티를 표현했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품질 좋은 사과를 취급하는 안동의 이미지와 부합되는 ‘애이플’ 사과는 국내뿐 아니라 국외로의 수출을 위해 더욱 도약하고 있다. 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은 “이번 앤드루 왕자의 기념식수에서 수확한 사과가 한국의 ‘효’ 정신을 발현하여 여왕의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길 바란다. “며 여왕의 건강을 챙겼다. 아울러 2022년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축하하는 행사에도 안동사과 “애이플’을 전달할 계획이며, 안동사과의 맛과 품질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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