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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마늘·양파 월동 준비해야"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마늘·양파의 언 피해(동해) 예방을 위해 월동 준비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마늘·양파는 월동작물이지만 동해 온도가 –7~-9℃ 정도이므로 중북부 지역에서 재배할 경우 반드시 땅 덮어주기(피복재배) 등 월동 준비를 해야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으며, 월동 중 동해를 받게 되면 빈 포기 발생 비율이 늘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11월 중하순부터 땅이 얼기 전 12월 상순까지 투명 폴리에틸렌(PE) 필름이나 흰 부직포로 보온피복을 하면 동해 방지와 함께 지온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이듬해 마늘·양파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피복 작업은 비가 온 다음날이나 관수 후 땅이 축축할 때 하는 것이 뿌리 내림에 좋으며, 비닐은 흙을 덮어 고정시켜야 한다. 마늘·양파를 재배하는 토양의 적정 수분 관리도 중요하다. 배수로가 정비되지 않은 포장에서는 습해와 서릿발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땅이 얼기 전 미리 배수로를 정비해야 하며, 서릿발 피해를 예방하려면 배수가 불량한 밭은 고랑을 깊게 파고 12~2월에는 가물지 않으면 물을 주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동해를 받은 포장은 월동 후 양파 노균병 감염이 우려되므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특히 양파 연작지에서는 노균병 발생률이 높고, 1차 노균병은 월동 전에 감염되므로 미리 노균병 방제 약제를 뿌려야 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늘·양파의 안전한 월동을 위해 토양피복과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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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안동시 한글배달교실 문해 시화전 “어머니의 시간” 개최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11월 30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개소와 안동시 3개소에서 ‘어머니의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문해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시화전에는 안동시 성인 문해 교육사업인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학습자들의 시화 작품 3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은 안동시 14개 읍·면 지역의 성인 비문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문해교육이다. 올해 총 35개소에서 363명의 어르신이 한글을 읽고 쓰기와 더불어 음악, 미술, 공예 등의 기초교육을 받고 있다.이번 문해 시화전은 안동시의 문해교육 사업과 한글배달교실을 보다 널리 홍보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6 원빌딩 4층의 ‘갤러리 경북’에서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개최된다. 이후 장소를 옮겨 안동역 로비에서 12월 8일부터 12월 18일까지, 안동병원 로비에서 12월 19일부터 12월 30일까지, 그리고 안동시청 로비에서 1월 2일부터 1월 1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한편, 안동시는 읍·면 지역뿐만 아니라 동 지역의 용상평생교육원, 마리스타 학교 그리고 옥동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성인 문해 교육사업을 지원해 관내 성인 비문해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문해 시화전에서는 그동안 어르신들이 떨리는 손으로 열심히 공부하시며 갈고닦은 실력을 만나실 수 있다. 우리 부모님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감동적인 작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며 “읍·면 지역의 어르신들 모두가 글을 읽고 쓸 수 있을 때까지 문해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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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2년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 선정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100만 원)을 받는다.우수기관상은 전국 시‧도, 시·군·구, 및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2021년도 사업 계획의 적절성, 추진 결과의 충실성, 효과, 목표 달성도 및 정부합동평가[식중독 발생관리율] 결과 및 식중독 예방정책 추진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경상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안동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안동시는 ▶최근 3년('2019~'2021) 간 식중독 발생 건수가 없었으며 ▶현장 중심의 식중독 예방 활동에 힘써, 식품위생 공무원, 보육부서와 교육지원청 담당 공무원이 식중독 예방·홍보 교육, 상시·특별 지도를 실시했다.특히, 코로나 발생 기간에는 읍·면·동 공무원과 함께 식품위생업소별 방역수칙 지도점검(식품위생업소 3,500여 개소)과 병행 실시했다.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식품판매업소),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는 집중관리하고 ▶어린이 급식소 140여 개소에 비대면 지도, 순회 방문 형태로 위생, 안전 분야 예방활동을 실시했다. ▶시정홍보지(까치소식), 시내 전 지역 전광판 송출, 인터넷 신문광고, 홈페이지 게재를 통한 월별 식중독 주의 정보 제공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배용범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식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식 제고와 식중독 발생 사전 차단으로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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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한파경보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조치 당부
안동시는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사흘간 최저기온이 영하 8℃ 이하로 떨어지는 '한파경보'가 예보됨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기상청에 따르면 ▶11월30일 영하 7℃ ▶12월1일 영하 8℃ ▶12월2일 영하 6℃ 등 사흘간 안동지역은 '강추위'에 들어설 전망이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계량기함에 헌 옷이나 스티로폼 등 보온재를 채워 넣고 비닐로 계량기함을 넓게 감싸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안동시 상하수도과는 겨울철 상수도시설 한파대비 대책반을 11월15일부터 2023년 3월15일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수도계량기 동파, 수도관 파열 등 피해발생 시 상하수도과(☎054-840-5726~8, 054-840-5731~5734)로 신고하면 된다.안동시 상하수도과장은 "계량기함 보온 등 사전 조치가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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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영세노점 양성화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문화복지정책연구회가 ‘안동시 영세노점 양성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29일 의회청사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1천만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안동시의 도시미관 상의 문제 해소 방안을 탐색하고, 나아가 지역 내 소규모 시장 및 난전의 양성화를 위한 조례개정 등 정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주요 연구내용은 △안동시 불법노점 상황분석 및 현황 파악 △통행량조사 및 시민·상인 의견 조사 △불법노점 양성화 국내·외 사례 분석 △조례 및 디자인 시안 제안 등이다. 약 2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연구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문헌조사, 온라인 설문조사, 현장조사, 인터뷰 등의 일정을 거쳐 내년 1월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우창하 연구회 대표의원은 “시민의 안전 보행로를 확보하고 나아가 도시미관 정비 및 불법노점 양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연구용역”이라며 “이번 연구가 불법 노점 문제해결을 위한 실행적 참고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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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대구광역시 및 8개 구․군과 우호교류 협정 체결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11월 28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 및 8개 구·군과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은 이달 2일 안동댐 정상부에서 체결한 안동댐·임하댐의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약에 따라 양 도시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과 우호 교류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 도시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 및 지속가능한 협력사업 적극 발굴·추진 ▲행정, 경제, 관광, 문화, 예술, 체육 등 공동 관심사항 관련 지속적인 교류협력 추진 및 민간단체 교류 활동 지원·육성 ▲ 각종 재난·재해 시 상호 지원 ▲ 안동시 우수한 농축특산품 마케팅 위해 대구시가 적극협력·지원 ▲ 기타 필요한 사항은 상호 협의 결정 등 다방면으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특히, 안동시 14개 읍·면과 대구광역시 8개 구·군을 1:1로 매칭해 각각 도시, 농촌 등 고유 자원의 특징을 활용한 교류를 통해 상호보완의 실익을 얻을 계획이다. 또한, 안동시 읍·면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대구광역시 및 구·군과의 직거래 등 실질적인 교류사업으로 시민 이익증진을 이뤄갈 예정이다.풍천면과 중구청(구청장 류규하), 북후·예안면과 동구청(구청장 윤석준), 서후면과 서구청(구청장 류한국), 일직·임하면과 남구청(구청장 조재구), 길안·임동면과 북구청(구청장 배광식), 풍산읍·와룡면과 수성구청(구청장 김대권), 남후·남선면과 달서구청(구청장 이태훈), 도산·녹전면과 달성군청(군수 최재훈)이 각각 매칭되어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안동댐·임하댐의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약에 따라 양 도시의 협력사업의 첫걸음으로서 대구광역시 및 8개 구·군이 안동시와 우호교류협정 맺게 됐다.”라며 “행정·경제·관광·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로 우호교류도시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라고 밝혔다.이어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될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와 안동이 함께 협력해 상생발전의 큰 결실을 맺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맺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와 대구광역시 및 8개 구·군이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해 양 도시의 고유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한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해 시민의 이익증진과 삶의 질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특히, 대구광역시 8개 구·군과 안동시 14개 읍·면의 실질적인 교류사업을 통해 안동의 우수한 농축특산물을 대구시민들께 공급하는 한편 대구시민이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일컫는 안동의 유무형 자원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현재, 안동시는 8개 국내 도시와 교류를 맺고 있으며, 경기도(이천시), 전라북도(전주시), 경상남도(진주시), 서울특별시(송파구, 종로구), 충청남도(공주시), 강원도(강릉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서울특별시와는 2016년 우호협력을 체결해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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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국비확보ㆍTK신공항특별법 제정 총력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8일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신속한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건의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최상대 기재부 제2차관, 김완섭 예산실장 등 기재부 핵심 간부들과 면담을 갖고 내년도 경북의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만나 지역 발전을 위한 당면 현안사업 예산이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먼저, 동해안의 오랜 숙원사업인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설계를 위한 국비 180억원, 중부내륙선의 유일한 미연결 구간인 문경‧상주‧김천선 철도의 기본계획수립과 설계를 위한 국비 50억원 등 지역 SOC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돼 열악한 지역 도로철도망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또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실현의 핵심사업인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 지역 우수 나노팹 인프라 기반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영남권 벨트 구축, 동남권 해양레저관광의 거점이 될 SMR단지 연계 감포 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 경북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의 핵심이 될 국립 세계문화유산센터 건립 예산 반영도 요청했다. 아울러, 외식․식품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갈 경북 외식 및 푸드테크 기반구축, 천년고도 신라왕경 핵심유적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신라왕경 역사가로길 정비 등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규 사업의 반영 도 강력히 요청했다.이어 이날 오후 이철우 도지사는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들을 직접 만나 TK신공항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부탁했다.최근 도는 이철우 도지사를 중심으로 이달희 경제부지사와 실국장이 국토법안심사소위 위원실과 수석전문위원실을 수차례 방문해 대구경북신공항 추진현황과 특별법 필요성 및 주요내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등 특별법 제정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이번에는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들과 잇따라 회동하면서 법안소위 심의를 앞두고 특별법 통과를 위한 막판 굳히기에 나섰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여당․정부․시도간 특별법에 대한 이견 조율을 마친 만큼 이제 국회 통과를 위해서는 막판 야당 설득만이 남았다.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통한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여야를 초월한 협력이 절실하다”며“또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국비예산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TK 신공항 특별법은 최근 여야 간 극한 대치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여서 12월 초 법안심사소위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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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제22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안동시가 조성한 안동호(安東湖) 인공모래섬 조성 사업이 쇠제비갈매기들에게 안정적인 서식지를 제공하며 자연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11월 25일 서울 aT 센터에서 개최된 제22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쇠제비갈매기는 호주에서 1만 km를 날아와 4월에서 7월 사이 한국과 일본, 동남아 등 주로 바닷가 모래밭에서 서식하는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 여름 철새이다. 지난 2013년부터 내륙 안동호 내 쌍둥이 모래섬에서 알을 낳고 번식하고 있다. 시는 2019년 안동호의 수위가 상승하자 기존 모래섬이 사라져 긴급히 임시 모래섬을 설치했고, 2020년 시비를 투입 1,000㎡ 면적의 반영구적인 인공모래섬을 조성했다. 이와 더불어 2021년에는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선정되어 800㎡ 면적의 2차 인공모래섬을 조성하는 등 쇠제비갈매기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종(種) 보존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올해는 180여 마리의 쇠제비갈매기가 인공모래섬을 찾아왔으며, 짝짓기 이후 81마리의 새끼가 태어나 7월 남쪽 먼 여행을 떠났다. 안동시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과거 안동호 건설로 삶터를 잃은 안동시민들이 고향을 잃고 찾아온 쇠제비갈매기를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따뜻하게 맞이해준 것 같다”라며 “앞으로 자연환경 보전은 물론 생태탐방 인프라 구축 등 생태관광 자원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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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기적적으로 생환한 봉화광부, 경북도청 방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0월 26일 발생된 봉화광산 고립사고에서 221시간 만에 구조된 광부 두 분과 그 가족들을 25일 경북도청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생환의 주인공인 작업반장 박정하(62) 씨와 보조작업자 박모(56) 씨를 비롯해 그의 가족 일행 9명이 함께 자리를 했으며, 지난 11일 안동병원에서 퇴원 시 이철우 지사가 도청으로 초청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이철우 지사는 “무엇보다 사고 당사자들 본인이 살아 돌아오셔서 좋고, 221시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견디고 버티어 국민들께서 이태원 참사로 힘들 때 한 줄기 빛으로 희망을 주셨다”며, “기적적으로 돌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아울러 “경상북도는 나라가 어려울 때 나라를 일으켜 세운 고장이다”며, “우리지역은 독립운동가가 가장 많은 고장으로 한집안 몇 대가 독립운동을 한 경우도 있고, 한마을 180명이 독립운동을 하다가 40명만 겨우 살아남은 마을도 있다”고 했다.이에 박(62) 반장은 “생환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해 준 지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지만 광산의 채굴현장은 4~50년 전과 변한 게 없다”며 정부에 채광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예산지원을 건의해줄 것을 요청하였다.또한 “사고가 난 광산은 폐쇄하는 게 맞지만, 작업 중지 명령으로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동료 광부들의 생계가 걱정된다”며 사고가 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가 되어 작업이 재개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도 건의하였다.이철우 지사는 “21시간의 사투 끝에 두 광부의 생환에 대하여 모든 분들이 기적이라고 말한다. 기적은 공짜가 아니다. 가족들의 애끓는 호소와 고립 광부들의 생환을 위한 필사의 노력이 있었고, 그리고 동료 광부들의 동료애와 관(경북도·봉화군 등)의 구조하려는 의지가 합쳐져서 기적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한편 간담회에는 구조에 노고가 많았던 박현국 봉화군수, 소방본부장 등이 함께하였으며 간담회 이후 대외통상교류관(잡아센터)에서 오찬도 함께했다.이후 1박 2일 일정으로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치유캠프를 체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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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권기익 의장, 2022 서울평화문화대상 수상
안동시의회 권기익 의장이 서울일보·도민일보·서울매일·시사통신이 주관하는 ‘2022 서울평화문화대상’ 교육문화자치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서울평화문화대상은 서울평화문화대상위원회가 각계 전문 분야의 공로를 널리 알리고 장려하기 위해 분야별 최상의 적임자에 부합하는 인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시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남다른 역량과 봉사정신으로 사회발전 및 지방의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방의회 5선 시의원을 지내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실천하는 등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에 크게 기여를 한 점을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권 의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했던 노력이 의정대상이란 좋은 결과로 이어져 영광스럽다”며, “시민들의 작은 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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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안동시협의회, 김장나눔 행사 가져
바르게살기운동안동시협의회(회장 김승철)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2022 바르게살기운동 김장나눔」행사를 전개했다.코로나19의 장기화로 소외된 이웃은 물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취약가정에 김치를 전달하는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안동시협의회 사무국에서 여성회와 청년회 회원 20여 명이 동참해 진행했다.김장나눔에 참여한 회원들은 22일부터 이틀간 배추김치 360Kg을 목표로 배추절임 및 버무림 작업을 거쳐 24일에 포장작업을 완료했다. 완성된 김장 김치는 순차적으로 각 읍면동 소외계층 72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한편, 바르게살기운동안동시협의회는 매년 농촌일손돕기, 사랑의 빵 나눔봉사, 헌혈나눔캠페인 등의 봉사활동에 앞장서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으며 올해에도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안동시 체육새마을과장은 “올 한해도 소외된 이웃과 어려운 가정을 위해 봉사해 주신 바르게살기운동안동시협의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김장 나눔을 통해 회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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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지상·공중 산불진화 합동 시범훈련 실시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안동시가 주관하는 2022년 산불진화 합동 시범훈련이 길안천지생태공원 일원에서 지상·공중 진화 자원을 총동원해 실시했다.이날 훈련에서는 도내 22개시군 산불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형산불 확산 상황을 가정해 산불신고부터 신속한 진화자원 투입과 마을주민 대피 안내문자 발송까지 시민 안전을 위해 실전처럼 진행됐다.안동시에서 운영하는 임차헬기 2대를 비롯해 산림청 헬기 1대, 인근 지자체 헬기 등 총 6대, 소방차,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대형산불의 신속한 진화 훈련을 펼쳤다. 또한, 산불상황 관제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변화하는 산불상황에 대응하는 지휘훈련도 함께 진행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시·군과 유관기관 간 유기적 산불대응쳬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할 수 있었다”며 “올해와 내년 봄까지 작은 산불이라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국가적 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으므로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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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안동향우회, 안동시 사회복지시설에 마스크 20만 장 기부
재경안동향우회(회장 김영식)는 지난 24일 취약계층을 위로하고자 덴탈 마스크 20만 장을 안동시(시장 권기창)에 기부했다.기탁 받은 마스크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되어 시설 입소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재경안동향우회는 안동에서 출생하였거나 선대의 고향이 안동인 사람들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들은 서울특별시 또는 수도권에 거주하며 시내 읍·면 향우회에 소속되어 있는 단체이다.임윤수 재경안동향우회 시·읍면 협의회 사무총장(녹전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독감 유행으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작은 정성으로나마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애향심을 갖고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통해 고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타지에서도 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재경안동향우회에 감사드린다”라며, “기부 받은 마스크는 회원들의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담아 사회복지시설에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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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공공하수도 운영!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안동시가 환경부에서 실시한 2022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인구 10만 명 이상 30만 명 미만 지자체 그룹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020년부터 3년 연속 환경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안동시 관내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일일 처리 능력 500톤 이상 3개소와 500톤 미만 18개소가 있다. 각각 안동시시설관리공단과 한국환경공단에서 위탁 운영을 하고 있다.이번 우수기관 평가는 전국 161개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인구 규모에 따라 그룹별로 나누어 공통, 운영관리, 정책, 가·감점 4개 분야 총 38개 항목에 대해 1차 실태점검, 2차 선정평가 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해 선정했다.안동시 관계자는 “그간 하수처리 및 악취저감에 매진해 온 결과 공공하수도 유지관리 및 수질관리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꾸준히 노력하여 더 좋은 성과를 이루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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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위원회 총회 개막
안동시(시장 권기창)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세계기록유산의 새로운 등재 프로세스에 대한 공유와 아·태 지역목록 최종 등재를 결정하는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를 11월 24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매 2년마다 개최해온 MOWCAP 총회는 2018년 광주 제8회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안동에서 개최됐다. 1998년에 설립한 MOWCAP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 등재와 그 활용·보존관리를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이다. 43개 회원국을 두고, 23개국 46개 기록유산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 목록’으로 등재해 관리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 과 , 이 등재되어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13건의 기록유산 신청 안건 중 한국 여인들의 주체적 문학 활동의 증거인 '내방가사'와 한국 민족지의 전형인 '삼국유사'가 포함돼 있어 등재 여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세계 5대 지역위원회 중 아·태 지역사무국이 한국국학진흥원에 설치되어 개소식을 열며 명실상부한 세계기록유산 중심지로서 역할 할 수 있게 됐다.24일 오전 10시 개회식에는 이상학 안동시 부시장과 김귀배 MOWCAP 의장,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 서경호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위원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유네스코 본부, MOWCAP 관계자 및 43개 회원국 국가위원회 대표를 비롯한 유네스코 아‧태지역 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한 나라 대표 등 대내외 기록유산 전문가 12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의 개회사로 총회의 포문을 열고, 이상학 안동시 부시장 환영 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축사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총괄 담당하는 유네스코 본부의 팍슨 반다의 ‘세계기록유산 제도 개편과 향후 운영 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팍슨 반다는 세계기록유산의 새로운 제도 개편 방향과 이에 따른 문제점 대응 방안 모색의 필요성,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유네스코 사무국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해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MOWCAP 사무국 현판식이 진행됐다. MOWCAP는 세계기록유산의 5개 지역위원회(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유럽·북미, 중동, 남미·카리브해 지역) 가운데 하나로서, 이번에 한국국학진흥원 내에 사무국을 설치하며 세계기록유산의 보존과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된다.뒤이어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하고 있는 4종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 목록 및 지역 목록에 대한 답사 프로그램을 통해 총회 참가자들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다음날인 25일에는 MOWCAP 활동 보고와 현재 극심한 변화를 겪고 있는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각 국가별 세계기록유산 활동 상황을 보고 받게 된다. 또한, 권기창 안동시장은 오후 6시 30분 안동 그랜드 호텔에서 MOWCAP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인 국내외 참가자들과의 환영만찬을 주재하며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총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총회의 핵심 의제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 지역목록 등재가 최종 결정된다. 경북에서 신청한 안동 와 군위 의 등재 여부도 이날 발표한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MOWCAP 사무국 현판식을 계기로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넘어 MOWCAP 회원국 간의 세계기록유산 보존 및 활용에 대한 화합과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안동시가 43개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원국 간의 우호 증진과 함께 기록유산의 가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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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의원, 인문학-인문정신문화 진흥 조례 대표발의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이 시민들의 독서·인문 소양 함양을 위한 '안동시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안동시민이 생활 속에서 독서문화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인문학적 기회를 접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인 선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인문학 진흥과 사회적 확산을 위한 시행계획 수립 및 시행 규정을 마련했고, 인문 활동을 위한 재정 지원과 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도 명시화했다. 또한, 안동시 인문정신문화 진흥위원회를 설치해 인문학 진흥을 위한 시책 제안과 자문이 가능하도록 했고, 인문정신문화 진흥 공적에 대한 안동시 포상 근거도 마련했다. 이재갑 의원은 “안동 대표 슬로건인 ‘한국정신문화의수도 안동’의 진정한 가치 실현과 더불어 매년 안동에서 열리는 인문가치포럼의 법적 근거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의한 조례안”이라며 “궁극적으로 인문학을 통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라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다음달 12일 해당 상임위 심사를 통과해 오는 같은달 20일 제238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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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에서 물 문제 논의
권기창 안동시장이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에 참석해,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등 참가자들과 물산업 현안을 나눴다. 이날 대구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은 기후변화에 따른 물 위기 극복 등 도시 간 물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권 시장은 “두개의 댐을 보유한 물의 도시 안동은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생태하천을 복원하고, 저영향 개발기법으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해 지구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라며 “특히, 낙동강 광역상수도 공급체계 구축으로 낙동강 상·하류 간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만들어 낙동강 유역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을 통해 물 관련 이슈 등에 대한 지역 간, 세계도시 간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공유해, 기후 환경위기를 극복하는 세계적 이정표를 남길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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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체납 자동차세 번호판 영치 나선다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해 인근 시군과 합동으로 번호판 영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합동 영치활동은 경상북도 시군을 3개의 권역으로 나눠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실시한다. 안동시는 첫째 날인 28일에 실시하며, 참여 인원은 안동시 7명과 인근 시군에서 지원되는 체납세 전담팀 6명이 합동으로 참여한다. 단속장비는 실시간으로 체납 확인이 가능한 체납세 징수차량 4대와 모바일 단속시스템이 동원될 예정이다.영치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된 차량은 발견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고, 불법 명의 차량과 장기 고질 체납차량은 인도명령 및 강제견인 후 공매처분으로 체납액에 충당할 예정이다.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은 체납세를 납부해야만 번호판을 되찾을 수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지방세 체납액 중 자동차세 체납이 20%를 차지하는 실정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합동영치활동은 첨단 영치장비를 집중투입해 실시하므로 자동차세 체납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아울러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체납세 납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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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저탄소 사과 대만 수출길 열다
안동시 와룡면에 위치한 과일드림(대표 황찬영)이 11월 23일 저탄소 사과 11톤을 대만으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 과일드림은 지난 10월 26일 베트남으로 저탄소 배(신고) 16톤을 수출 했다. 싱가포르, 베트남, 홍콩 등으로 저탄소 사과, 세척사과, 배 등 수출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KOTRA 주관 한류 박람회와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안동시(투자유치과)와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싱가포르 수출시장개척단으로 참여해 안동에서 생산된 저탄소 사과와 배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과일드림은 과수원에 성장촉진제나 착색제, 제초제와 같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3무(無) 저탄소 농법으로 과일을 재배하는 농가를 조직화했다. 저탄소 작목반은 사과와 배를 재배하는 12개 농가와 서양자두(Plum)를 생산하는 8개 농가를 합쳐 현재는 20개 농가에 이른다. 이곳은 ‘풋거름 재배농법’으로 사과를 키우는데, 제초제 대신 제초 효과를 가진 풀을 키워서 벌레를 쫓고, 시들면 그대로 퇴비로 사용하는 친환경적 저탄소농법이다. 또한 저탄소 농법을 고도화해 건강한 토양과 깨끗한 물을 만들기 위해 효모 비료(얼라이브)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오랜 기간 사용된 질소질 비료의 영향으로 산성화된 토양을 미생물이 가득한 건강한 땅으로 되살리고, 산성화된 토양에서 흘러든 물이 일으키는 녹조현상을 막기 위한 노력이다. 황찬영 대표는 “처음에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과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저탄소 과일을 생산하게 되었고, 농업의 기반이 되는 땅과 물은 물론이고 탄소 배출 감축 같은 환경 이슈까지 고민하게 되었다”라며 “지역 농가의 수익을 높이면서 지구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라 정말 신바람 나게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지구를 살리는 저탄소 농법에 대하여 지속적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으로 지역 농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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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송현동 구)70사단 부지 활용, 국회도 나섰다
안동시 현안 중 하나인 송현동 구)70사단 부지활용 방안 모색을 위해 국회도 나섰다. 지난 22일 이헌승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과 김형동 국회의원이 권기창 안동시장과 함께 송현동 부대를 찾아 군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는 국방부와 육군본부 그리고 사단관계자도 함께 자리해 군부대 외곽 이전 또는 유휴부지 활용, 부대 내 상생 체육타운 조성 등 폭넓은 의견이 오갔다.이헌승 국방위원장과 김형동 의원은 군부대는 작전 수행에 지장이 없고 훈련하기 적합한 도심 외곽지로 이전하고, 이전된 부지에는 공공기관이나 산업단지 등을 유치해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는 것이 상호 윈-윈하는 전략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도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적정한 대체부지 등을 제시하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이 밖에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민간기업 유치, 부대입구 공원화와 부대 내 운동장 조명시설 설치를 통한 민군 상생체육 타운 조성 등에 대해서도 실무적인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안동 송현동에 위치한 구)70사단 부지는 현재 50사단 예하여단이 주둔하고 있으며 경북도청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1950년대 36사단이 창설될 때만 해도 시내 외곽이었으나, 도시 규모가 커지면서 도시 팽창을 가로막는 방해요인으로 부대 이전 필요성 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특히, 주둔 부대 규모가 작아지고 급격한 인구감소 문제와 겹치면서 육군사관학교 또는 공공기관, 민간투자 참여방식의 투자기업 유치 등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해법들이 제시되고 있다.국회에서도 2009년 이후 국방부 질의 답변을 통해 잉여지 매각 또는 자치단체 이전 등에 대해 의견이 오갔고, 2016년에는 국회에서 송현부대를 외곽지로 이전하는 군사시설 종합발전계획 반영 건의도 있었다.안동시 관계자는 “송현동 군부대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2008년 이후 꾸준히 제기되는 지역 현안이자 안동 원도심 성장의 열쇠”라며, “대체부지 확보나 유휴부지 활용방안 등 군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해법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