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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구시장, '현대적 조명과 함께 재탄생'
안동구시장이 현대적 조명과 함께 재탄생했다. 입구 게이트부터 하늘로드, 사거리 조형물, 구간별로 설치된 바닥 조명에서 화려함과 은은함이 가미된 조명쇼가 연출된다. 시는 추석 연휴를 앞둔 이달 13일부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한 안동구시장 경관 디자인 사업을 마무리하고 전격 운영에 들어간다. 가장 큰 변화는 시장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게이트 6곳을 새단장 했다. 통행량이 가장 많은 서문과 남문은 전통한옥의 아름다운 곡선미과 안동의 숨결이 담긴 기와 형태에다 안동찜닭을 연상시키는 닭의 형상을 입체감 있게 담았다. 게이트에 설치된 LED 전광판에는 주·야간 안동 홍보영상을 송출해 시장을 찾는 방문객을 반길 예정이다. 상점들의 간판을 가리고 통행에 지장을 주던 게이트도 깔끔하게 단장했다. 북1문과 북2문, 남2문의 기존 구조물을 과감히 철거하고 단일형 지주형태로 설치해 개방감을 높이고 문자와 패턴조명을 설치해 야간 시인성도 확보했다. 구시장 천장도 확 달라졌다. 내부 아케이드 아래 낡고 축 늘어져 눈에 거슬리던 차양막을 걷어내고 산뜻한 푸른 색감의 하늘로드로 교체했다. 주간에는 높고 청명한 안동하늘을 만끽할 수 있고 야간에는 하늘로드를 따라 연출되는 경관조명을 통해 색다른 볼거리가 제공된다. 찜닭골목 중앙사거리는 구시장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안동의 역사와 문화, 자연이 뿌리내린 원도심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성장의 나무’경관 조형물에 원형LED를 설치해 웅장함을 자아낸다. 서문과 함께 구시장의 핵심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구시장에서는 전통시장 특유의 먹거리와 장보기, 군것질, 의류, 액세서리, 특산품 구입까지 모든 것이 가능하다. 골목마다 그림자 조명과 스타조명, 고보조명을 따라가며 시장 구석구석 재미있는 투어를 할 수 있도록 라이팅 로드도 조성했다. 아동복 코너에 인접한 새안동백화점 뒷골목은 안동대표 캐릭터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 잡은 엄마까투리 포토존을 설치해 어린이들 뿐 아니라 친구, 연인, 가족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로 만들었다. 특히 전체 공정의 80% 이상을 영업이 종료된 늦은 밤부터 이른 새벽시간까지 야간작업으로 진행해 구시장 상인들의 영업피해를 최소화하고 시장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했다. 정유성 안동구시장 상인회장은 “깨끗하고 밝아진 시장의 시설만큼이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친절한 방문객 맞이에 모든 상인들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수하고 정이 넘치는 안동 구시장으로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영진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전통과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안동구시장 경관디자인 개선사업이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천만 관광도시에 걸맞은 관광정책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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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내 중소기업에 고졸 청년 채용 2차 지원
경상북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고졸 청년 채용을 활성화해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고졸청년 희망사다리사업’ 대상자를 2차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최종학력이 고졸이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은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신규 채용하는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모집대상은 도내 중소기업으로 이달 9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하며, 규모는 미취업 청년 51명이며, 참여기업 당 최대 3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당초 중소기업 당 2명 이내 청년을 지원했으나, 기업에 실질적인 임금 지원을 통해 기업의 채용 부담을 최소화해 코로나19로 취업문이 더욱 좁아진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소기업 당 3명 이내 청년을 지원한다.선정된 기업이 고졸 청년을 신규 채용하면 기업에는 최장 2년 간 인건비(1인당 월 최고 160만원)와 고용된 청년에게는 직무역량 강화 교육,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지난해에는 기업 49개사, 청년 57명을 지원했고, 올해는 3월 최초 모집을 시작해 기업 65개사, 청년 71명을 지원하고 있다. 박시균 경북도 청년정책관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경직된 고용시장에 청년의 조기취업과 기업의 인력채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신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 우편 또는 이메일 접수 하면 된다.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gep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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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풍산읍 (주)이티씨 장학성금 2백만원 기탁
안동시 풍산읍 소재 ㈜이티씨 대표(윤영희)가 9월 8일 2백만원의 장학금을 (재)안동시장학회(이사장 권영세, 김원)에 전달했다. ㈜이티씨는 정부의 미래성장 산업인 그린뉴딜, 디지털 뉴딜의 핵심분야인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상하수도 계측제어에 특화된 기술 선도 회사로, 기업의 핵심가치인 창조 경제 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환원이라는 경영이념을 갖고 우리 지역에 뿌리를 내린 중소기업이다.㈜이티씨에서는 2017년부터 지역우수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여 올해까지 7백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였다.윤영희 대표는 “앞으로도 ㈜이티씨는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할 것이며,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활동으로 안동의 인재발굴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안동시장학회 권영세 이사장은 “정성이 깃든 장학금을 기부해주신 ㈜이티씨 관계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회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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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추석 성묘객 관공선 특별 수송
안동시가 다가오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코로나19 방역기준이 합리적으로 조정됨에 따라 관공선 성묘객 특별수송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제한적으로 수송하기로 결정했다.사회거리두기 3단계 기준 여객선 정원의 50% 승선인원으로 제한하여 6명(접종완료자 2명 포함)까지로 가족단위 1회 운항을 원칙으로 하고 사전 유선 전화(☎840-3832∼4) 신청을 접수받아 수송한다.코로나19로 전년도 미 수송에 따른 성묘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올해에는 제한적으로 운항하고, 특별수송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여 더 많은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성묘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054)840-383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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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소중한 인명 구한 경찰관에 표창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포항 형산강 섬안큰다리 인근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30대 남성을 구한 포항남부경찰서 상대지구대 김현필 경위(56세)에게 7일 오전 도청에서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김 경위는 지난달 8일 밤 00시 30분경 “우울증이 심한 아들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는 것 같다”라는 신고를 받았다.이에 김 경위는 GPS 위치 추적을 통해 형산강 섬안큰다리 주변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다리 주변을 수색하던 중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10m 다리 아래로 뛰어내려 무사히 구조했다.이철우 도지사는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한 과감한 결단과 용기 있는 행동으로 공직자로서 귀감을 보여줬다. 두 사람 모두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다”라며 격려했다.김현필 경위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저의 일이고 요구조자와 또래인 아들이 있다. 경찰관이자 아버지로써 해야 할 일을 했고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김 경위는 1990년 순경으로 임용된 이래 투철한 직업윤리와 봉사정신으로 동료 경찰관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특히, 2017년 10월경 강원도 영월에 부사관으로 근무 중인 아들 면회를 갔다가 아들이 소속된 조기축구 회원들과 축구경기 중 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바 있다.이에,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하트세이버(Heart Saver,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 인증서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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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가을철 임산물 절취행위 집중단속
안동시는 가을철 송이버섯 등 임산물 채취시기를 맞아 오는 10월 31일까지 산림 내 불법 행위, 특히 임산물 불법채취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불법행위 단속을 위해 “산림과 산림특별사법경찰과 읍면동 직원으로 이루어진 단속반을 편성하고, 오는 9월 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이후 대대적인 단속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단속반원들은 임산물 주요 생산지 등 불법행위 발생빈도가 높은 지역 위주로 집중적인 단속을 펼치며, 불법 행위자에 대해서는 입건해 검찰에 송치하는 등 강력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단속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8월 말경 안동경찰서와 관내 임산물 주요생산지에 위치한 9개 파출소에도 협조체계를 구축했다.또한, 불법행위 단속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홍보물을 제작ㆍ배포할 예정이며, 이(통)회의, 전광판, 시정소식지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도 병행해 나가는 등 불법행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산림소유자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진다.”며, “이번 단속을 통해 임산물 불법채취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막고, 각종 불법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산림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통해 관내 산림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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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기차 대중화 시대 눈앞 '1만대 돌파 전망'
경상북도가 지난 2013년 전기차 민간보급을 시작한 지 8년 만인 올해 9월 중순 경 지역에 등록 전기차 누적 대수가 1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2일 밝혔다. 경북의 전기차 보급 추이를 보면 2017년까지는 756대에 불과했으나, 2018년부터 가파르게 증가해 최근 4년 동안 8000여대 이상을 보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기자동차 2270대를 보급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1295대)한 것으로 연말까지 총 4183대의 전기자동차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전기차 보급실적은 반도체 수급난, 코로나19 상황 등 전반적으로 보급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각종 세제 혜택과 차종의 다양화, 충전여건 향상 등에 힘입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경북도는 전기차 구입 시 차종에 따라 승용차는 최대 1400만원, 화물차는 2200만원, 버스는 96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한편,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여 보다 많은 주민이 전기차를 구매하도록 충전 여건도 개선했다. 금년 8월말 기준 지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총 4902기로 지난 해 같은 기간(1751기)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내년에도 충전 인프라 확대 및 충전 서비스 개선, 신차 출시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기술향상과 충전인프라 확충, 환경에 대한 주민의 관심도 증가로 무공해차 대중화 시대는 빠르게 도래할 것”이라며,“지속해서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조금 신청방법은 시군 홈페이지 및 저공해차통합누리집(www.ev.or.kr) 공고문을 참고해 구매를 희망하는 차종의 자동차 대리점(제조사)을 방문해 차량 계약 후 계약서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해당 시군 환경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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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평평 메밀꽃밭' 순백의 절경 뽐내
안동시 풍산읍 계평리(717번지) 일원에 펼쳐진 ‘평평 메밀꽃밭’이 순백의 정취를 뽐내며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작년에 이어 두해째 핀 메밀꽃은 금년에 더욱 흐드러지게 피어, 이곳을 찾는 발길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풍산읍 계평리에 만평 규모의 메밀꽃밭을 줄여 부르게 된 ‘평평 메밀꽃밭’풍경은 이효석의 소설‘메밀꽃 필 무렵’을 떠올리게 한다. ‘소금을 뿌린 듯’, ‘숨이 막힐 지경’이라는 구절이 새삼 납득이 간다. 메밀꽃의 꽃말은 ‘연인, 사랑의 약속’이다. 장돌뱅이 허생원의 첫사랑 이야기를 나누며 가족, 연인들과 거닐어 볼만한 ‘평평 메밀꽃밭’은 8월말 개화를 시작해 절경을 이루고 있어, 9월 5일까지가 관람의 적기라고 한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시민들에게 드넓은 메밀꽃밭의 아름다움과 넉넉함을 유튜브 영상으로 담아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상수 풍산읍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치고 우울해하실 시민들이 일상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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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여․야․정' 첫 회의
경상북도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여야정 협의체 첫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 여당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조응천 의원과 함께 강준현 의원, 야당에서는 신공항을 직접 유치하게 될 김희국 의원과 김상훈 의원, 중앙정부에서는 국방부와 국토교통부 차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성공적인 신공항 건설을 위해 경북도, 대구시, 정부 및 국회가 다 같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회의에 앞서 사업 시행자인 대구시의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과 국토교통부의 ‘대구공항 민간공항이전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추진상황에 대해 서로 공유했다.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공항공사도 참석해 장래 수요를 반영한 충분한 규모의 공항계획과 향후 확장성을 고려한 민항청사 배치와 부지 확보 등 최첨단 스마트 공항 건설을 위한 검토와 논의가 이어졌다.또한, 그간 공석이었던 위원장에 조응천 의원, 간사에는 김상훈 의원이 선임됐으며, 국회 국방위원회 강대식 의원을 협의체의 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특히, 경북도는 신공항 연계 광역교통 건설계획과 관련해 대구경북선(서대구~신공항~의성) 광역철도의 건설비와 손실운영비에 대한 국비지원 확대를 건의했고, 중앙고속도로(읍내JC~의성IC) 6차로 확장 등 6개 사업*에 대하여 국가계획 반영 및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요청했다.이철우 도지사는 “오늘 회의는 신공항의 신속한 추진에 모두 함께 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참여한 모든 기관이 대구경북 재도약의 기회가 될 명품 신공항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구경북신공항 여야정 협의체(이하 협의체)’는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을 위해 제반되는 계획수립, 절차 등을 중앙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함께 행정·재정 지원과 각종 규제완화 등 정책적 지원을 논의하는 기구다.협의체는 대구 지역구를 둔 김상훈 의원이 제안해 올해 7월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의결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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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안동지청, 산재 사망사고 감축 '집중 단속'
고용노동부 안동지청이 산재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집중 단속기간을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인 ‘현장점검의 날’과 ‘패트롤점검’ 결과 3대 안전조치를 다수 위반하였거나 시정지시를 미이행하고 점검을 거부한 안전관리 불량사업장은 ▴3대 안전조치(추락, 끼임, 필수보호구) 위반 사례 다수▴관리감독자, 안전관리자 등 부재(미지정) ▴시정지시 미이행 ▴점검 거부 등은 감독을 통해 엄정한 행·사법조치를 실시하고, 현장의 위험요인이 완전히 개선될 때까지 점검과 감독을 반복할 예정이다. 또한 주말·공휴일에 관리자 없이 위험작업 도중 사고가 다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7월에 주말‧휴일 사망사고 7건 발생(7월 건설사고 19건 중 36.8%)에 이어 최근 3년간 건설업 사망사고 중 22.3%가 주말·휴일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안동지청은 주말·공휴일에 건물 등을 해체하거나 중량물을 취급하는 등의 위험작업을 계획한 현장 중 관리감독자 부재 등의 불량현장은 불시감독,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별 업종분포, 사망사고 요인, 발생형태 등을 심층 분석하여 지역 특성화 감독*도 추진 예정이며, 지역별 업종분포, 사망사고 요인, 발생형태 등 심층분석을 통해 자체 선정해 지역별 중점 관리 분야 선정 후, 동일 업종·규모 사업장의 10배수를 감독 풀로 선정하고 사전 안내하여 사업장 스스로 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충분한 기회를 부여하고 감독할 계획이다.또한 집중 단속기간에 3대 안전조치 미준수로 발생하는 산재 사망사고는 그간의 계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사업주의 ‘고의성’을 중심으로 ‘무관용 원칙’ 수사를 실시한다. 안동지청 관계자는 “이번 집중 단속기간이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인식과 관행의 정착으로 이어져 산재 사망사고를 감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안전조치와 관련된 지원이 필요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충분히 지원하되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반드시 처벌이 따른다는 인식이 산업현장에 정착되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한 감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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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역사속에 묻혀있던 독립운동가 유공자 확정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정진영)은 국가보훈처가 지난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발표한 247명의 독립유공자 포상자 중 경북 출신 독립운동가 33명이 포함됐다고 26일 밝혔다. 경북은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으로 이번에 독립유공자로 확정된 33명을 포함하면 지역의 독립유공자는 2373명으로 전국의 독립유공자 1만 6932명의 14%를 차지해 가장 많다.경북도는 광복 이후 지금까지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를 찾아 그 공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독립운동기념관을 통해 독립운동가 발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실시 해오고 있다. 이번에 포상 결정된 경북 독립유공자 33명 중 21명은 독립운동기념관을 통해 발굴해 낸 독립운동가들이고, 나머지 12명은 국가보훈처 및 후손의 신청 등에 의해 발굴됐다. 한편,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애족장 14명, 건국포장 7명, 대통령표창 12명이다.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된 14명은 김종부(안동, 3.1운동)·김진휘(안동, 3.1운동)·임석현(안동, 3.1운동)·정덕필(안동, 의병)·강찬오(봉화, 의병)·황신흠(봉화, 국내항일)·권우섭(봉화, 국내항일)·곽덕규(봉화, 국내항일)·박진호(대구, 일본방면)·양용호(대구, 의병)·노말수(경주, 3.1운동), 김석이(영덕, 3.1운동), 이승봉(포항 흥해, 의병), 최해일(청도, 일본방면)로 안동 출신 4명, 봉화 출신 4명, 대구 출신 2명이고, 경주·영덕·포항·청도 출신자는 각 1명이다. 건국포장에 추서된 인물 7명 중 강석희(문경, 국내항일)·신용균(문경, 국내항일)·박인길(문경, 국내항일)·신봉규(문경, 국내항일) 4명은 문경 출신이고, 박영수(안동, 국내항일)·김창락(안동, 3.1운동) 2명이 안동 출신, 권학동(예천, 의병) 1명이 예천 출신이다.대통령표창에 추서된 인물 12명 중 안동 출신 5명은 류연태(안동, 3.1운동)·이주섭(안동, 3.1운동)·문소원(안동, 3.1운동)·이중창(안동, 국내항일)·이출이(안동, 3.1운동)이고, 문경 출신 2명은 이은화(문경, 3.1운동)·이정백(문경, 3.1운동)이다. 또 영덕 출신 2명은 나부석(영덕, 3.1운동)·정예술(영덕, 국내항일) 이고, 예천·의성·고령 출신자는 각 1명으로 이서구(예천, 3.1운동)·정두표(의성, 국내항일)·황갑수(고령, 국내항일)이다.전재업 경북도 사회복지과장은 “독립운동가들의 공헌을 찾아내고 그분들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라사랑의 정신이 후손들에게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정진영 관장은 “앞으로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조사하여 역사 속에 묻혀있는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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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수운잡방,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재)한국국학진흥원에서 보관 중인 안동 ‘수운잡방’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했다. ‘수운잡방(需雲雜方)’은 경북 안동의 유학자 김유(金綏, 1491∼1555)에서부터 그의 손자 김영(金坽, 1577∼1641)에 이르기까지 3대가 저술한 한문 필사본 음식조리서이다. 위 책은 즐겁게 먹을 음식을 만드는 여러 가지 방법을 담고 있으며, 음식 조리서가 보물로 지정된 첫 사례이다. 제목의 ‘수운(需雲)’은『주역(周易)』의 “구름이 하늘로 오르는 것이 ‘수(需, 즉 수괘需卦)’이니, 군자가 이로써 마시고 먹으며, 잔치를 벌여 즐긴다(雲上于天, 需, 君子以飮食宴樂)”에서 유래한 것으로, 연회를 베풀어 즐긴다는 의미다. 이 책은 김유가 지은 앞부분에 86항, 김영이 지은 뒷부분에 36항이 수록되어 모두 122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14종의 음식 조리 및 관련 내용이 수록되었다. 항목을 분류하면 주류(酒類) 57종, 식초류 6종, 채소 절임 및 침채(沈菜, 김치류) 14종, 장류(醬類) 9종, 조과(造菓, 과자류) 및 당류(糖類, 사탕류) 5종, 찬물류 6종, 탕류 6종, 두부 1종, 타락(駝酪, 우유) 1종, 면류 2종, 채소와 과일의 파종과 저장법 7종이다. 중국이나 조선의 다른 요리서를 참조한 예도 있지만, ‘오천양법(烏川釀法, 안동 오천지방의 술 빚는 법)’ 등 조선 시대 안동지역 양반가에서 만든 음식법이 여럿 포함되어 있다. 또한, 조선 시대 양반들이 제사를 받드는 문화인 ‘봉제사(奉祭祀)’와 손님을 모시는 문화인 ‘접빈객(接賓客)’을 잘 보여주는 자료이다. 우리나라 전통 조리법과 저장법의 기원과 역사, 조선 전기 음식 관련 용어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저자가 직접 쓴 원고본이며, 전사본(傳寫本, 베낀 글)도 전하지 않는 유일본으로서 서지학적 가치가 크다. ‘수운잡방’은 조선 전기 요리서로 희소성이 크며, 당시 음식 문화에서 고유의 독창성이 돋보인다. 더 나아가 오늘 날 우리의 음식 문화 기원을 기록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점에서 역사・문화・민속・학술적으로 중요한 자료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의 우수한 전통 문화유산이 해마다 국가지정 및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는 만큼,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는 데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 달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의 위상을 널리 알려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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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 “우수 단체상” 수상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주최한 2021년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안동시 정보화농업인회(회장 권상열)가 우수 단체상을 수상했다.안동시 정보화농업인회는 IT 매체를 활용하여 농장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와 직거래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가 윈윈(win-win) 하는 농산물 유통 기반을 만들고자 2008년 전자상거래 농업인을 중심으로 결성된 연구회이다.현재 56명의 회원들이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전자상거래 마케팅 교육과 자율학습에 참여하며 주경야독으로 회원들의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번 경진은 농업경영 마케팅의 선도적 활용 사례, 매우 특별한 홍보 및 스토리텔링, 농장 홍보 동영상, 농업·농촌 사진 등 개인 경진과 농업인 경영정보 활성화 단체 경진 분야로 진행됐다. 단체 경진 분야에서는 안동시가 우수상을 수상했고, 개인 경진 분야에서는 풍천면 ‘김준화’씨가 농장홍보 동영상 경진 대상, 와룡면 ‘황순곤’씨가 농장홍보 및 스토리텔링 경진 우수상을 수상하여 주목을 받았다.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매년 진행하는 농산물 마케팅, 전자상거래 교육에 대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지속적인 자율 학습 활동을 통하여 회원들의 정보화 역량이 꾸준히 향상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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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이소 ’한가위 특별 할인 기획전' 진행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상북도가 내달 10일까지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한가위 온라인 기획전’을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사이소(www.cyso.co.kr)’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추석 선물세트, 프리미엄 선물, 제수용품으로 구성된 지역 농산물을 3+1, 5+1로 특별판매하고, 30개, 50개, 100개 등 대량 구매 시에는 최대 40% 까지 할인하는 등 우수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또한,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해 삼성전자 구미공장 임직원(8000명) 전용몰에 사이소몰을 입점해 6차 산업인증 제품을 최대 30% 할인행사를 추석 명절에 진행한다. 에스에스지(SSG)닷컴, 이마트몰, 우체국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동시에 추석맞이 할인행사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한가위 기획전을 비롯해 매주 수요일마다 농산물, 제수용품 등을 시중가보다 최대 30% 까지 할인하는 수요특가, 월요일마다 취약농가(소농‧고령농‧여성농)농산물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월요특가, 정규 이벤트와 신규가입자에게는 3000원 할인 쿠폰 발급 이벤트도 진행한다.이밖에도 추석맞이 행사 기간 동안 구매금액 상위 50명에게는 사이소 10만원 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이번 온라인기획전은 농가에서는 판로확보를 통해 소득이 늘어나고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으로 이번 추석에는 비대면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로 이루어진 선물세트로 정도 나누고 건강도 챙기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사이소’는 7월말 기준 매출액 11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84억 5000만원에 비해 35% 증가하고, 1일 평균 매출액이 처음으로 5500만 원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19 여파 속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연말까지 200억 원의 매출목표로 소비 트렌드에 맞춘 구매환경과 소비 촉진이벤트 운영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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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북도, 특별지자체 설립 '미리 통합 체감'
경상북도가 대구시와 공동으로 23일 오후 도청에서 ‘(가칭)대구경북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방안 연구 용역’과 관련해 과업내용의 범위, 추진 일정, 시도의 정책 방향 등을 조율하는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대구경북 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에서 지난해 9월부터 8개월 동안 온라인 토론회와 권역별 토론회, 여론조사 등을 통해 시도민의 의견 담은 통합의 기본구상안 확정 및 특별법안을 마련했다.하지만, 시도민의 공감대 확산이 부족하다는 사유로 통합의 시기를 장기 과제로 전환하고, 우선 개정된 지방자치법으로 실시 가능한 특정 기능 중심의 특별자치단체 설치 추진을 정책제언 받으면서 추진하게 됐다.경북도와 대구시는 특별지자체의 설립은 법적으로 가능하나, 국내에서 처음 시행하는 바 해외 사례의 분석과 지역 실정에 맞는 특별지자체 설립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교통, 관광 등을 중심으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정책과제로 의뢰했다.용역의 주요 내용으로는 ▷특별지자체의 구체적인 설치방안과 수행할 광역사무의 발굴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명칭 ▷관할구역 ▷사무소의 위치 ▷의회의 조직 및 운영 ▷집행기관의 조직 및 운영 ▷경비의 부담 및 지출 방법 등을 담은 규약안을 마련하는 것이다.올해 12월경 최종보고서가 제출되면 시도는 본격적으로 광역업무 관련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듣고 최종 규약안을 확정해 양 시도의회의 의결을 거친 후 행정안전부 승인의 과정 등의 법적 절차를 이행한다는 복안이다.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대구‧경북에서 시작된 광역자치단체의 통합이 타 광역단체뿐만 아니라 중앙부처의‘메가시티 지원 범부처 TF’를 출범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특별지자체 설립 근거인 개정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는 내년 1월까지 타 지자체와 연계 협력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이와는 별도로 시도민의 통합에 대한 심리적·물리적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광역교통 환승제, 광역철도 순환망 확충,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등 3대 현안 과제도 추진한다.광역환승제는 현재 실시 중인 대구-경산‧영천에서 인근 구미‧청도‧고령‧칠곡‧성주‧김천 등 8개 시군으로 확대해 교통비 부담을 줄여나간다. 광역철도 순환망은 2023년 개통되는 구미~칠곡~대구~경산 간 광역철도와 연계해 김천·청도 연장, 대구 지하철 경산 연장, 서대구~통합 신공항 철도건설, 포항~영천~대구 철도건설 등으로 도내 모든 지역을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든다. 또한 대구와 경북에 따로따로 도립공원으로 관리하고 있는 팔공산(면적 : 125.232㎢)을 국립공원으로 승격시켜 공동으로 관광자원개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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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단 작가, '책벌레가 된 멍청이, 장원급제 대소동' 출간
이육사문학관에서 상주작가로 근무하고 있는 권오단 작가가 새로운 동화 『책벌레가 된 멍청이, 장원급제 대소동』을 펴냈다. '책벌레가 된 멍청이, 장원급제 대소동'은 2010년 안동에서 뮤지컬로 만들어져 2019년까지 인기리에 공연된 어린이뮤지컬의 대본을 바탕으로 새롭게 만든 저학년 동화로, 책만 보면 벌벌 떨던 한양 제일 바보 멍청이 김안국의 파란만장한 삶을 아이들이 읽기 쉽게 그려놓았다. 권 작가는 “『책벌레가 된 멍청이』는 조선 초기 천재문장가인 김안국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 여러분들이 책벌레가 되는 습관을 알려주는 이야기이다. 김안국 이야기는 10여 년 전에 고학년을 위해 만들어졌고 뮤지컬로 공연화가 되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공연이 어렵게 되면서 뮤지컬의 주 관객층인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저학년용으로 새롭게 펴내게 되었다. 코로나로 마음껏 뛰어놀기도 어려운 시기에 독서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책만 보면 벌벌 떨던 김안국, 친구들에게 놀림 받고 결국 아버지의 노여움을 사서 집에서 쫓겨나게 되었던 그가 어느 날부터 책벌레가 되어 과거시험에서 장원급제를 해버리고, 어릴 적 친구들은 바보멍청이 안국이가 부정하게 시험을 봤다고 상소를 올린다. 이런 위급한 상황에 북방의 야인들까지 궁궐로 쳐들어오고 한양은 대소동이 일어난다. 책벌레가 된 김안국은 과연 어떻게 이 사건을 해결할 것인가? 권오단 작가는 안동에서 태어나 초·중·고교와 대학교를 안동에서 다닌 안동토박이다. 대학을 졸업 후 창작활동을 시작한 작가는 2006년 제1회 디지털작가상 대상, 2011년 한국중앙아시아 창작시나리오 국제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17년 생태동화 우수상, 2018년 네이버 오디오클립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한자나라에서 온 초대장1, 2』, 『요술구슬』, 『세 발 까마귀를 만난 소년』, 『책벌레가 된 멍청이』, 『북소리』, 『우리 땅 독도를 지킨 안용복』, 『노자니 할배』, 『독도의 숨겨진 비밀 여의주를 찾아라』, 『요괴사냥꾼 천봉이』, 『조선시대 천재들의 빛나는 동시 이야기』, 『전우치(전3권)』, 『대적 홍길동』, 『기해동정록』, 『임란전록』, 『책사(전6권)』, 『어린사자의 시간』이 있고, 오페라 『아! 징비록』, 『김락』, 『석주 이상룡』, 『금지옥엽』, 어린이뮤지컬 『책벌레가 된 멍청이』 등을 썼다. 권오단 작가는 폭넓은 지식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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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1년산 보리·호밀 종자 신청 받아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종숙)가 2021년산 보급종 맥류(보리·호밀) 종자를 오는 27일까지 읍·면·동 농업인 상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 신청 가능한 품종은 겉보리(큰알보리1호), 쌀보리(재안찰쌀), 청보리(영양), 호밀(곡우)이다. 신청 시 보리는 소독, 미소독 종자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호밀은 PLS(농약허용기준 강화제도) 시행에 따른 등록 소독 약재 부재로 인해, 전량 미소독 종자만 신청할 수 있다. 공급가격은 20kg/1포 기준으로 겉보리·청보리 소독 종자 20,840원, 미소독 종자 19,500원, 쌀보리 소독 종자 22,620원, 미소독 종자 21,280원이며, 호밀은 미소독 종자로 39,440원이다. 신청한 종자는 9월 13일부터 10월 8일까지 공급할 계획이며, 신청자가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보급될 예정이다. 종자 대금은 지역농협에서 종자를 공급받은 후 납부하면 된다. 류종숙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보급종 종자는 국립종자원에서 생산한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잘 보전된 것이 장점으로, 이형주(형질이 다른 개체)가 발생하지 않는다.”라며 “생육의 균일성과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서 자가 채종 종자보다는 보급종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식량기술팀(☎054-840-563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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