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 개학기 학교 주변 위해요인 안전점검 캠페인
안동시가 개학기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관내 학교 주변 위해요인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는 가운데, 26일 영가초등학교에서 안전점검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캠페인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안중환 안동교육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안동경찰서, 영가초등학교 학생회,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연합회 회원 등 70여 명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캠페인에 참석했다.캠페인은 등교하는 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을 대상으로, 등굣길 교통안전 지도와 함께 관련 홍보물을 배포, 학교 주변의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불법광고물 등 4대 분야 위해요인 발견 시‘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클린시티 조성에 주력하고 있는 안동시는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학교와 고등학교 주변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입간판(배너, 에어라이트),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 정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앞으로 학교 주변 안전 취약 요소를 미리 찾아내 신속하게 해결하고, 어린이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안동시, ‘중앙신시장 직거래장터’ 개설
안동시가 3월 27일부터 매월 끝자리 2일, 7일 열리는 안동 장날마다,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중앙시장길 일원에서 ‘중앙신시장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직거래장터는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이 안동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등을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으로, 장터가 열리는 날에는 직거래장터 구역의 차량 통행을 제한해 상인뿐만 아니라 이용객도 안심하고 자유롭게 장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직거래장터를 중앙신시장 동편에 개설함으로써 신시장과 구시장 구간을 연결해, 중장기적으로 신·구시장의 상생발전을 통해 경북 북부 최대의 전통시장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권기창 안동시장은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안동시에서 생산된 신선한 제철 농산물이 안동 장날에 많이 나오고 있다. 우리 시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소개하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건전한 상거래를 통해 직거래장터가 안동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중앙신시장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국립안동대, 전남은 국립의대 신설 확약! 경북은 소외?
국립안동대학교(총장 정태주)가 21일 2시 안동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안동대 국립의대 신설 및 통합대학 교명 선정’ 시민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정부가 발표한 ‘의료 개혁 대국민 담화’에서 ‘전남 국립의대 설립 긍정적 검토’가 나온 반면 경상북도와 시․군이 계속 요구해왔던 경북 국립의대 신설은 반영되지 않아 경북 국립의대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호소할 예정이다. 경북은 전남에 비해 인구 1,000명당 평균 의사 수가 1.39명으로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고, 경북 북부지역에는 상급종합병원이 없으며 응급의료 취약지가 최대 11개 등 의료공백이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국립안동대에 국립의대를 신설해야 하는 이유 또한 대부분 광역시에 지역의대가 있으며 이에 대구 쏠림 현상이 일어나는 등 지역 근착 및 정주형 인재양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립안동대 정태주 총장은 “10% 의사만 지역에 정주하는 사립대 의대 증원만으로는 지역 내 의료공백을 해소할 수 없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안동대학교 국립의대 신설’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신설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또한 이는 경북 지역민의 민심과 자존심 및 국민의힘의 선거공약 실천 의지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대 국립의대 신설’ 설명회에 이어 통합대학 교명 선정 시민대상 설명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시민대상 설명회는 새로운 통합대학 교명 선정과 관련해 지역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형 경북 거점 통합대학으로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학생의 삶과 미래를 함께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교명 공모전 및 외부 컨설팅 용역 등을 시행해 교명 선호도 조사를 2회 실시했고 최종 선호도 조사를 오는 25일까지 마칠 예정이다. 국립안동대 정태주 총장은 “통합대학 교명 선정을 시작으로 지역적 한계를 넘어 전국 위상을 확보하고 세계적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 변화하는 교육환경 등 여러 난관을 구성원 및 지역민의 힘을 모아 극복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동시, 일본 소프트뱅크 인턴 프로그램 “TURE-TECH” 개최지 선정
안동시와 ㈜소프트뱅크 관계자는 심도 있는 실무자회의와 및 안동시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일본 ㈜소프트뱅크의 지역 활성화 인턴 프로그램 『TURE-TECH』 개최지로서 안동시, 밀양시, 세종시 중, 3월 15일(금) 안동시가 최종 개최지로 선정돼 한국 최초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일본 소프트뱅크는 1986년 창립된 이동통신사로 일본 전체의 21%를 차지하며, 동 업계 3위로 2023년도 한화 약 59조의 수익을 올린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특히 ㈜소프트뱅크가 속하는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창립이사는 일본 내 자산순위 3위로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기업가로 알려져 있다. 일본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에서 실시하는 지역 활성화 인턴 프로그램 『TURE-TECH』는 자치단체가 내포하는 사회적인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대학생과 함께 5일의 현지 조사 및 워크숍을 통해 제시함과 동시에, 사회에 공헌하는 차세대의 혁신적인 리더 육성을 목적으로 2016년도부터 ㈜소프트뱅크 인사부가 일본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왔다. 본 프로그램은 매년 3,000명 정도가 신청하고, 엄격한 서류 및 면접 심사 후 30명이 선발돼, 과제별로 5팀으로 나뉘어 자치단체가 선정한 과제에 대해 약 5일간 현지 조사와 시민 인터뷰 등을 실시한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워크숍 성과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시장과의 토론회를 개최, 그 결과를 시정 해결과제로 시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제안하며 5일간의 프로그램을 종료한다.향후, 안동시는 소프트뱅크와 정기적인 온라인 회의와 상호 협력을 통해 안동시의 과제 5가지를 선정, 9월에 개최될 워크숍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저출생, 도시소멸, 해외 관광객 유치 등 안동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서 도약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은 매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제에 대한 대학생들의 객관적인 분석과 창의적인 제안은 안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
안동시,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 농가 신청
안동시가 2024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를 위해 오는 4월 3일까지 고용 희망 농가신청 및 접수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진행한다.시는 5월에 예정된 법무부의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신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인 참여 확대를 위해 신청기간을 2개월로 연장․조정했다.안동시는 지난해 처음 외국인 계절근로자 초청 프로그램을 도입해, 25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치해 일손 부족 농가에 도움을 줬으며, 2024년 상반기에는 계절근로자 500여 명의 고용 신청을 받아 3~4월 중 총 7회 계절근로자 입국 및 농가 배치를 계획하고 고용 농업인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근로조건, 인권보호 등 법무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에서 정한 의무사항을 준수하고, 품목별 산정기준에 따른 재배면적별 허용 인원의 범위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마약검사비․외국인등록비 등 수수료를 지원하고 고용주 부담인 산재보험료를 지원하는 등 맞춤형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며 많은 농업인의 참여를 당부했다.
-
안동시, 2024년 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안동시가 14일 오전 10시 도산면 서부리 소재 예안향교(전교 박천민)와 오전 11시 송천동 소재 안동향교(전교 김숙동)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춘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각각 봉행했다.이날 석전대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 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초헌례에 이어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등의 순으로 거행됐다.예안향교에서 열리는 석전대제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엄숙한 예를 갖춰 제사를 올리고 그 뜻을 기렸으며, 안동향교에서는 김숙동 안동향교 전교가 초헌관을 맡아 진행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중요무형문화재인 석전대제 봉행을 이어가는 예안향교 전교를 비롯한 모든 유림께 감사드리며, 석전대제 봉행을 통해 우리 고유의 유교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안동의 인문가치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성균관이나 지방의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옛 성인들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올리던 제사 의식으로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다.
-
국민의힘 안동·예천 김형동 경선 승리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안동·예천 선거구 경선에서 승리한 김형동 예비후보가 12일 “시군민 여러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더 잘 섬기겠다”고 밝혔다.김형동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안동·예천 시군민, 당원동지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저 김형동, 시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안동·예천의 더 큰 발전을 약속드리겠다”며 “항상 시군민 여러분 옆에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 더 낮은 자세로 시군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군민 여러분의 바람을 반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총선은 아주 중요한 선거”라며 “국민의힘은 통합하고, 화합할 때 승리했다”고 덧붙였다.그는 “경선 기간 동안 있었던 반목과 갈등을 봉합하고, 모든 시군민 여러분과‘함께 가는 길'을 더욱 넓히겠다”라며 “하나된 힘으로 승리하는 길을 열겠다. 총선 승리로 안동·예천의 도약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안동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업인 설명회 열려
안동시가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초청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용 농업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2024년 상반기 라오스 단체입국 계절근로자를 고용 예정인 농업인 1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사업 설명, 라오스 문화 등 상대국에 대한 이해, 향후 진행절차와 준비사항 등에 대한 설명과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에 대해 안동시와 교육 전문기관의 의무교육이 이어졌다.사업설명 및 교육 후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유경험자의 현장 사례 공유와 임금, 근로시간 등에 대한 질의응답, 고용주 상호 간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다.시는 2023년 25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치했으며, 2024년 상반기 161농가에서 500여 명의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 신청을 받아 도입률 100%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권기창 안동시장은 “계절근로자 고용을 위한 원스톱 행정지원, 성실근로자와 그 가족 (재)추천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안동시의회 권기익 의장이 12일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지방의정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며 타 의원에게 귀감이 되는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권 의장은 제9대 전반기 안동시의회 의장으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한 점과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의장으로서 소탈한 리더십으로 동료의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여 제9대 전반기 운영도 원만히 잘 이끌어 오는 등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기익 의장은 “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라 더욱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는 뜻으로 알고 시민의 행복과 안동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안동시,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근무자 배치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저소득층과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안정과 생계도모를 위한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에 35개 사업장, 총 68명을 배치했다고 빍혔다. 이달 11일부터 6월 7일까지 약 3개월간 근무하는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는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8일까지 약 340명이 신청했으며, 이들 중 가구소득, 재산, 세대원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득점순으로 68명을 최종 선발했다.공공근로사업은 분리 및 수거사업, 사회복지 향상사업 등에 25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가꾸기 및 지역유휴공간 시설활용사업, 관광자원 활용사업 등에 43명이 근무한다.시는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참여자와 감독공무원을 대상으로 11일(월)에 청소년수련관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강사를 초빙해 집합교육을 실시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일자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생계안정과 사회참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지도 관리를 통해 안전한 일자리를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안동시, 2024년 클린시티 조성 추진 본격 시동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지난 7일 시청 소통실에서 본청 클린시티 추진단 12개 부서와 읍면동 부읍면장 및 행정민원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클린시티 추진단 보고회를 개최했다.클린시티 추진단은 지난해 신동보 부시장을 단장으로, 조풍제 복지환경국장이 부단장이 되며 관련 부서 45개 부서로 구성됐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부서별 클린시티 추진실적을 발표하고, 2024년 추진계획과 개선방향을 공유하는 등 클린안동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주요 내용은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 개선(4구역으로 확대) ▲클린하우스 및 공중화장실 시설개선 ▲공공체육시설물 상시 유지 관리 ▲전통시장 쓰레기 배출요령 홍보 ▲클린시티 관련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각종 환경교육 ▲불법유동광고물 일제 정비 ▲노상 적치물 지도 및 단속 ▲국가하천 환경정비 ▲버스․택시 승강장 청소 등이다.신동보 부시장은 “지난해 클린시티 안동 만들기를 주요 역점 시책으로 정해 꾸준히 추진한 결과 예년보다 도심이 많이 깨끗해졌다”라며, “올해는 시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안동시 관계자는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은 천만 관광객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클린시티 안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안동시, 평균연령 80.3세 늦깎이 학생 43명 초등학력 얻다
“그 시절 누구나 그랬듯 가난한 어린 시절 먹고 사는 게 우선이다 보니 학교는 꿈도 못 꿨다.” 안동시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초등학력 인정반 최고령인 92세 조계예 어르신의 말씀이다.안동시는 3월 5일(화) 오전 9시, 대동관 낙동홀에서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을 수료한 43명의 늦깎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3년도 초등학력 인정서 교부식’을 진행했다.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은 읍·면 단위에 거주하는 비문해자들을 위해 2014년부터 문해교사를 파견해 한글을 교육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는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다.첫해 1년간 초등 1단계(1~2학년 과정)에 입학해 2년 차에는 3~4학년 과정, 3년 차에는 5~6학년 과정 등 3년간의 문해교육과정을 수료하면 검정고시를 보지 않아도 공교육 초등학교 졸업과 동일한 학력 인정서를 수여한다.특별히 이번 교부식은 3월 안동시 직원 정례조회 시 6개 읍면지역의 대표 어르신들께 학력인정서를 교부해 안동시 직원들이 함께 축하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3년간의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배움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초등학력 인정서를 따낸 43명 어르신의 노력과 열정이 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라며, “2014년부터 진행된 한글배달교실과 작년부터 새롭게 시작한 디지털 새싹교실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문해교육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시민의 많은 관심과 홍보를 당부했다.
-
안동·예천 선거구 김의승 對 김형동 공천권 놓고 양자 격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는 4·10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안동예천 선거구 경선 후보로 현역인 김형동 의원과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양자대결을 펼치게 됐다고 5일 밝혔다.구미을 선거구에선 현역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보와 4자 경선을 하기로 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단수추천 2곳, 경선 4곳, 우선추천(전략공천) 2곳 등 8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 방식을 발표했다.제22대 총선을 향해 경선참여 희망을 품었던 안동예천 선거구의 김명호 전 경북도의원, 권용수 건국대 교수, 안형진 변호사, 황정근 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은 이번 경선에서 배제됐다.이로서 이번 4·10 총선은 재선을 노리고 있는 김형동 의원과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역임한 도전자 김의승 예비후보 간의 1대 1의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재선을 위해 안동예천의 중단없는 발전을 호소할 김형동 의원과 지역위기 원인을 인물부재로 맞받아칠 김의승 예비후보의 최종 대결이 펼쳐지는 과정에서 과열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지는 등 네거티브 공세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여기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경선에 배제된 김명호 전 경북도의원, 권용수 건국대교수, 안형진 변호사, 황정근 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의 거취가 양자 경선 대결에서 어느 후보와 지지 결합을 이룰지, 또한 공천에서 배제된 예비후보의 열성 지지자들까지 가세할 수도 있다는 것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김형동 의원은 지난 4년 간 의정 경험과 나름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동훈 비서실장 등 힘 있는 재선의원론을 부각시키며, 김의승 예비후보는 서울시 제1부시장 시절 정책과 예산통이라는 경력에다 최근 잇따라 내놓은 중소복합형 메가시티 프로젝트 청사진으로 맞설 것으로 보여진다.특히 경선을 앞두고 흑색선전과 네거티브 공격이 난무하는 과정에서 양측은 상당한 경선 후유증 우려도 커질 가능성과 여기에 앞으로 일주일 간 지역 민심이 어떻게 출렁일 지도 관전 포인트의 하나로 전망된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안동예천선거구의 경선 방식은 1천명 표본 중 당원투표 50%와 일반 주민투표 50% 여론조사로 진행되며, 일자는 3월 12~13일로 예상되고 있다.
-
안동시의회,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안동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권기탁)가 5일 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재환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청문대상인 이재환 임용후보자는 현대엔지니어링 본부장 및 현대제철 본부장을 등을 역임하였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지난달 제246회 임시회에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뒤 경상북도 기초의회 중 최초로 열렸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위원장 권기탁 의원, 부위원장 안유안 의원, 위원은 여주희, 정복순, 이재갑, 김호석, 우창하 의원 총 7명으로, 후보자의 자격과 업무수행능력,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서의 비전과 리더십 등에 대해 검증했다. 특히, 최근 시설관리공단의 부적절한 예산 집행 등 방만한 경영으로 무너진 신뢰도 회복 방안과 인사 운영 방향 등 향후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 답변을 진행했다. 이재환 후보자는 “본인이 가진 경험과 지식을 적극 활용하겠다”라며, “조직과 업무 분위기 쇄신을 위해 전문가, 의회,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여 무너진 신뢰도 회복은 물론 시민복지에 이바지하는 공기업으로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권기탁 위원장은 “후보자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역량과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동료 위원들과 철저하게 검증에 임했다”며 “앞으로 우리 의회 인사청문을 통해 공공기관장의 책임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시민들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일 이내 제2차 인사청문회를 개최하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명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
손광영 의원, 시의회와 집행부 대립 ‘갈등이 아닌 건강한 민주주의’
안동시의회 손광영(태화·평화·안기) 의원이 26일 열린 제24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의회와 집행부의 대립은 ‘갈등이 아닌 건강한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의회의 역할은 예산의 심의와 의결, 행정사무의 조사와 감사를 통해 집행부의 일방적 행정을 견제하고 균형 있게 바로 잡는 것으로, 의회가 역할에 충실할수록 집행부와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민과 지역발전을 생각하는 마음을 다르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일부 정책을 둘러싸고 예산의 합리적 집행을 제안하는 시의회를 비난하는 일이 벌어지는데, 의회와 집행부의 건강한 갈등이 극한에 이르지 않도록 관계를 조정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다”라고 밝혔다. 손광영 의원은 ‘벽을 밀치면 문이 되고,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라며 “의회와 집행부의 소통과 협력, 상호 존중하는 경청과 공감, 신뢰와 상생으로 지속 가능한 안동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