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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성정책개발원 개원 25주년 기념행사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개원 25주년 기념행사가 29일 오후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열었다.이날 기념식은 '경북여성의 힘, 새로운 미래' 주제로 기념영상물 상영을 통해 지난 25년 성장과 변화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25년의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박영서 도의회 부의장, 조명희 국회의원, 대학총장, 도의원, 여성 및 사회단체장 등 도내 기관 단체장과 지역여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은 개회 및 국민의례에 이어 하금숙 원장의 개회사, 이철우 도지사의 격려사, 박영서 도의회 부의장의 격려사 및 주요인사의 축하 메시지, ‘경북여성의 힘, 새로운 미래’란 주제로 조명희 국회의원의 기조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일‧삶‧쉼 행복의 중심, 새로운 기회로’를 주제로 장명선 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주제 발표와 함께 김난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용현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수연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일․생활균형 정책의 현주소와 새로운 미래 방향에 관해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편, 25주년 부대행사로 마련된 2022년 메이커페스티벌과 경북여성 사회적경제 페스티벌, 가족친화 민관협의체 등 홍보 및 체험부스에 16개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고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1997년 12월 자치단체에서는 전국 최초로 설립돼 다른 지역의 여성가족정책연구기관 설립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현장밀착형 연구를 통한 정책 실행력 제고에 집중해 저출생․여성가족정책 산실로 자리매김했다.또 330개 읍면동 찾아가는 여성역량 강화 교육 및 경력단절여성 취‧창업지원*을 통해 여성에게는 일을 통한 행복을, 기업에는 좋은 인재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해오고 있다.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지역소멸 등 위기 상황에서 경북이 직면한 문제의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는 여성가족정책기관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하금숙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경북여성정책개발원 25년간 역사와 성과를 발판 삼아 일‧삶‧쉼이 조화로운 양성평등 행복 경북을 위해 힘써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일‧생활균형 시대정신을 반영한 혁신 성장에 주력해 경북여성과 가족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싱크탱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격려사에서 “개원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그간 경북여성들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가족 및 돌봄정책을 이끌어 나가는 마중물 역할을 잘 해 왔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사회 곳곳에서 활약해 경북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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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갓소농, 올해 강소농 우수사례 대상 수상
안동 갓소농‘이 2022년 강소농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해 최종심사 결과, 대회 최고상인 대상에 선정됐다고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밝혔다.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경진대회는 강소농 상호간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별 경영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전국의 강소농 자율모임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수상팀은 시군에서 추천 받은 자율모임체에 대해 도 단위 1차 심사와 중앙단위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가렸다. 안동 갓소농은 사업성과와 발전가능성, 파급효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안동 갓소농은 올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을 공동협업마케팅으로 극복하고자 결성된 신생 강소농 자율모임체로 온라인쇼핑몰 공동 운영을 비롯해 SNS 포스팅 품앗이, 공동브랜드 개발‧운용, 선도농가 네트워크 구축 등 강소농을 넘어 갓(GOD)소농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올해 강소농 대전은 ‘강소농과 소비자가 함께 여는 내일의 농업’이라는 주제로 1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코엑서에서 열리며, 안동 갓소농은 11월 2일 개막식에서 대상을 수상한다.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힘든 가운데서도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고 도약하는 강소농 자율모임체를 보며 경북농업의 새로운 희망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중소규모 농업인들의 경영역량 강화를 통해 경북 강소농이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이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의 자생력 강화와 지속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지난 2011년부터 경영개선 실천교육과 농가 맞춤형 컨설팅, 비즈니스 조직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만1,567명의 강소농과 144개의 자율모임체를 육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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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1회 대구경북 귀농·귀촌 박람회 개최
경상북도가 16일부터 3일간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22 제1회 대구·경북 귀농귀촌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그간 귀농귀촌박람회는 대구·경북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박람회로 지금까지 주로 수도권지역 도시민을 겨냥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개최돼 왔다.이번에는 경북 출신 도시민들이 많은 대구에서 처음 열리는 귀농귀촌 박람회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이번 박람회는 경북도를 중심으로 운영부스가 마련됐으며, 각 시군에서 귀농귀촌 일대일 상담존과 귀농·귀촌 홍보관을 운영한다.이들 홍보관은 지자체 특산물 전시, 농식품 및 농기계 관련 기업 홍보, 젊은 귀농인들을 위한 청년·창업농 특별판매관, 우수사례 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돼 운영된다.경북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장년들에게 최신 농업 트렌드를 제공하고 귀농 및 청년 창농 지원 정책, 수요자 중심 교육, 다양한 고소득 작물 소개 등 귀농 최적지 경북만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고 명실상부한 귀농 최적지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킬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은 다양한 고소득 작물과 영농 기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도농가가 많고, 단계별 정책 및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대구에서 열리는 첫 박람회인 만큼 지역출신의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다시 돌아 올 수 있도록 경북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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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시행 고향사랑기부제 준비 '본격화'
내년 1월 1일부터 도입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차질 없이 시행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한 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기부를 하고, 그 자치단체에서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이다.예시) 안동시민의 경우 안동시와 경북도는 제외, 도내 22개 시군 포함한 모든 지자체 기부 가능개인별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가 가능하고 자치단체는 기부액의 30% 범위 내에서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기부금은 문화예술사업, 보건증진, 사회 취약계층 도민지원, 청소년 육성․보호사업 등 주민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경상북도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체계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전담직원 2명을 배치하고, 실과 관련부서 팀장급 15명을 3개반(총괄지원반, 홍보지원반, 답례품 개발반)으로 나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5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또 고향사랑기부금법 시행령이 9월 제정되면서 도는 조례제정을 위해 도 홈페이지와 도보에 조례안 입법예고(9.1~21일) 중으로 현재 의견을 받고 있으며, 내달 5일 도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기금운용심의위원회와 답례품 선정위원회 구성(10월중), 답례품 선정(11월), 기부시스템 시범운영(11월~12월), 홍보(9~12월)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23개 시군과 연계해 기부금을 모을 수 있도록 상호 네트워크 형성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지난 5월부터 권역별 설명회, 도․시군 토론회, 전문가 특강 및 시군 팀장 회의 등 실무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또 무엇보다 향우회, 출향인 집중지역과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출향인이 제도를 알 수 있도록 홍보에 집중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보이소tv(유튜브), 도 홈페이지, 다중집합시설 홍보 등 맞춤형 홍보를 하고 전국단위 행사, 도내 각종 정책 설명시 홍보용 카드, 리플릿 비치 등을 활용한 홍보를 전 방위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고향을 응원하고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출향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 넘쳐나기를 기대한다”며“이는 지방소멸대응 극복계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상승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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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농·축 특산물, 추석 명절 특수‘판매 불티’
안동 청정 자연의 신선한 숨결을 머금은 농·축·특산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청탁 금지법이 일부 개정돼 명절 전후 30일간(8.17.~9.15) 농축산물에 한해 20만 원까지 선물이 가능해지며 선물세트 판매에 탄력이 붙었다는 분석이다.올해 추석을 앞두고 안동농협(파머스 마켓 집계 9.6.)에서는 지난 2주간 백진주쌀, 한우, 문어 등이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동 사이버장터에서는 머스크 메론, 학가산 김치, 안동사과, 홍로사과, 안동간고등어, 한우불고기 등의 순으로 많은 판매가 이뤄졌다. 특히, 학가산 김치는 명절 때마다 품절사태가 발생하고, 버버리찰떡은 최근 SBS생활의달인에 방영되며 주문 폭주로 재료가 소진되기도 했다.. 안동사과, 안동산약, 안동소주, 안동간고등어, 안동한우, 백진주쌀 등 안동 대표 상품들이 집중적인 판매고를 올렸고 이외에도 안동문어, 생강진액, 안동김치, 친정나들이 잡곡세트, 버버리찰떡, 메론 등이 약진하는 추세다. 이외에도 하회탈빵, 참마보리빵, 국화차, 곶감, 우엉, 상황버섯, 동충하초, 국화차 등 다양한 상품들이 할인가로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올해 선물세트 대세인 안동한우는 특유의 깊은 맛을 간직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2022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비롯한 각종 평가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은 ‘안동한우’는 양질의 사료로 평균 30개월, 800kg 이상의 소만 출하한다. 지난해(1월~7월) 안동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8%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안동소주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주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지난해 청와대 대통령 선물로 납품되고, 주한 미국대사에게 선물로 전달되기도 했다. 안동소주는 최근 전통주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성을 넓혀나가며 매출 상승 흐름에 있다. 최근 MBC ‘로컬식탁’에 영탁이 출연해 안동소주의 유래와 이에 얽힌 이야기가 방영되면서 다시 한번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안동264와인은 ‘베를린 와인 트로피’금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맛과 우수한 품질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으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지닌 안동사과는 비옥한 토질과 큰 일교차, 풍부한 일조량을 바탕으로 생산돼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식감이 우수하다. 2018년부터 매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의 생일상에 오르며 높은 품질과 맛을 인정받고 있다.안동을 내륙의 수산도시로 만든 안동간고등어는 단일 생선 브랜드로는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쌓아왔다. 불포화지방산인 EPA, DHA가 풍부해 두뇌 회전에 좋고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안동간고등어는 영덕에서 안동으로 들여와 상하지 않게 왕소금으로 간을 하는 전통이 오늘날 베스트셀러로 입지를 굳히는 비결이 됐다.산약은 산에서 나는 장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몸에 보약이다. 특히, 안동에서는 800여 농가가 연간 7천 톤을 생산할 정도로 전국 산약 생산량의 약 70%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국 최대 규모이다. 또한, 분말, 음료, 차 등 약 100종류의 마 가공품도 생산·수출하고 있다. 안동에서 봉제사접빈객의 최고 음식으로 치는 안동문어는 안동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 상차림에 빠지지 않는다. 주로 삶아서 회로 먹는 안동문어의 특징은 특유의 싱싱함과 쫄깃쫄깃한 맛에 있다. 문어를 삶는 물의 육수와 온도, 간, 시간 등이 정확히 맞아야 한다고 한다.안동생강을 활용한 가공품도 큰 인기다. 최근 미식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의 명품 백화점에 납품되어 고급 식자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단을 통한 상품개발 등 총괄적 지원으로 생강잼·생강 진액 등이 선물 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안동은 경북 지역 최대 생강 주산지로서, 생강알이 굵고 단단하며 향이 깊은 최고 품질의 생강을 생산하고 있다.안동시 대표 농·축 특산물 쇼핑몰인‘사이버 안동장터’는 안동에서 생산되는 110여 가지 농·축·특산물을 산지가로 직거래하는 믿을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안동시가 2004년 4월 구축한 이래 현재 263개 업체 입점, 등록상품은 3,926개에 이른다. 특히 2021년 연매출 10억7,000만 원 달성, 2020년 현재 7억 3,400만 원 및 누적 매출액이 92억여 원을 기록하는 등 매해 꾸준한 매출 증대로 안동의 우수한 농·축·특산물 홍보와 지역 이미지 제고에 큰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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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부담 덜어준다
경상북도가 지역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9월 14일부터 10월 19일까지 2022년도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신청자격은 대구·경북 소재 대학의 재학생(휴학생 포함) 또는 졸업생으로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직계존속 중 1명이 경북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또 학자금 대출당시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여야 하며, 졸업생은 졸업한 날로부터 2년 이내 미취업자인 경우만 해당된다. 다만, 3명이상 다자녀 가구는 학자금 지원 구간에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대상 대출이자는 2017년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등록금과 생활비)의 올해 상반기(1~6월)에 발생한 이자 부분에 대해 지원한다. 신청은 경북도 홈페이지(http://www.gb.go.kr)나 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자지원 신청안내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북도 행복콜센터(☎1522-0120)로 문의하면 된다. 지원은 신청자 적격 심사를 거쳐 12월말 한국장학재단 대출금에서 상환되며, 지원 내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홍성구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며“도에서는 지역 대학의 위기와 지역 대학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2019년부터 지원 대상을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까지 확대해 최근 3년간 3934명(재학생 3092명, 졸업생 842명)에게 총 3억 6426만원의 이자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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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굿바이 여름 바다 '내년에 또 만나자'
지난 7월 9일부터 개장한 경북 동해안 23개소 해수욕장이 44일간의 운영을 끝내고 지난달 21일 모두 폐장했다.경북도는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해수욕장 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 실내 다중이용시설의 주기적 환기, 소독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한적한 해수욕장 5개소를 선정해 이용객이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게 노력했다.또 해수욕장별 안전관리요원 및 인명구조 장비 확보, 다중이용시설 등을 수시 점검하고 비치클리너 등을 활용해 백사장을 정비해 피서객들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했다.올해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53만여 명으로 지난해 41만여 명 대비 29%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행사와 축제 등이 재개되며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12만명 이상이 다녀가 가장 많은 피서객이 찾은 포항 월포해수욕장에서는 전통어법기법인 후릿그물을 이용해 맨손으로 고기잡이를 체험할 수 있는 월포후릿그물체험 행사가 열리며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또 구룡포해수욕장에서는 해변가요제 및 오징어 맨손잡이 행사 등 각종 프로그램으로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도구해수욕장에서는 명주조개 2t 가량을 바다에 살포해 누구나 맨손으로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맨손 조개잡이 체험을 열어 즐거운 경험도 선물했다.경주에서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여름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음악축제가 오류 해수욕장에서 열려 피서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코로나와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위로해줬다.영덕 장사해수욕장에서는 주말 해변 축제를 열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치킨, 맥주, 바비큐 등 먹거리를 무료로 제공하고 보물찾기, 풍선 터뜨리기 게임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울진에서도 후포마리나 준공식과 더불어 제14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하고, 대회기간 요트 승선 체험, 해양․요트 관련 물품 전시, 무선조종 요트대회, 지역 생맥주․막걸리 체험부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로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짜릿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한편, 경북도는 해수욕장 폐장 후에도 피서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폐장에 따른 입수금지 알림 현수막을 게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내년에는 포항 흥환해수욕장과 울진 구산해수욕장을 애견동반 해수욕장으로 만들어 반려동물과 휴가 시즌에 맞춰 좋은 추억을 만들려는 펫팸족*을 맞이할 계획이다.또 최근 차박․캠핑 등의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춰 캠핑장을 매개로 지역 해수욕장을 특화시켜 휴식과 힐링,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사계절 관광 휴양자원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폭염을 피해 밤에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점 등을 감안해 야간에도 피서객들이 수영을 할 수 있도록 영일대해수욕장 등 야간개장도 검토할 계획이다.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방역수칙과 안전수칙 준수에 협조해 주신 피서객과 해수욕장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내년에도 도내 해수욕장이 최적의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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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새생명 탄생 위해 119구급차 계속 달린다
경북소방본부가 2020년부터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북형 아이행복 도정 시책인‘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임산부 1315명이 이용했고, 이중 구급차 내 등 현장에서 16명의 새 생명이 태어났다고 밝혔다.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는 임산부가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산부,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를 전문적인 분만 처치 교육을 받은 119구급대가 신속히 출동해 대구‧경북 소재의 적정 병원으로 이송해 주는 서비스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새벽 1시 3분경 영덕에서 경기도 의왕시로 가던 중 분만 진통을 느껴 상주IC에서 내려 119로 도움을 요청한 임산부를 이송 하던중 구급차에서 3.2kg 건강한 남아를 출산한 사례가 대표적이다.또 지난 29일 포항에서는 양수가 터져 아이가 나왔다는 신고에 신속히 출동해 의료지도를 받아 탯줄을 결찰하고 적정 병원으로 이송한 일도 있었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119를 이용하는 임산부의 건강과 신생아의 안전한 출산을 돕기 위해 구급대원 전문교육과 현장 실무교육을 강화해 새 생명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며 “갑작스런 진통 등 임산부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119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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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농민회,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농업·농촌의 진정한 리더로서 경북 농업의 경쟁력을 선도하고 있는 새농민회 경북도회(회장 정시창)가 25일 안동체육관에서 지역사회 봉사자로서의 역할 다짐과 회원 단합을 위한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국새농민회 중앙회장, 한국새농민회 경북도회장, 농협 경북지역본부장, 새농민 회원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우수 새농민 회원에 대한 표창, 다문화가정 자녀 장학금 전달, 내빈 축사, 어울림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이날 수여한 새농민상은 자립, 과학, 협동의 3대 원칙을 바탕으로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어가는 선도농업인 부부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매년 이달의 새농민상 후보 150부부를 선발하고 이 중 20부부를 뽑아 본상을 수여하고 있다.정시창 새농민회 경북도회장은 대회사에서 “급변하는 농업여건 속에서 지역을 선도하는 새농민회가 되자”며 “우리의 뿌리인 농업을 발전시키며, 농업인의 실익과 권익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전염병, 기상이변 등으로 농업이 위기를 겪고 있으나 지금 이때가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첨단농업을 위한 대전환의 적기이다”며 “새농민 회원들도 농업·농촌의 진정한 리더로서 앞으로 혁신적인 변화에 주역이 돼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농민회는 농업 각 분야에서 성공한 선도 농업인으로 1966년부터 매년 새농민상을 받은 농업인이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현재 전국 5674부부(경북 600夫婦)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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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2022 베트남 호치민 국제 식품 박람회 참여
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 LINC3.0사업단(단장 임재환)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호치민 국제 식품 및 식음료 박람회’에 6개 업체가 참여했다. 박람회 참여업체는 안동대 LINC3.0사업단에서 특화 운영 중인 ABC-ICC의 세 분야별로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했으며 ▲농산업스마트융복합ICC 분야의 명인안동소주, 농업회사법인 영주마실푸드엔헬스, ㈜모이식품, ㈜메디코스텍 ▲바이오햄프ICC 분야의 ㈜헴프앤알바이오 ▲문화관광ICC 분야의 파란프로덕션이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베트남 판로 개척을 비롯해 안동대 학생 현장실습과 연계한 멘토링, 참여업체와 베트남 인플루언스 간 라이브커머스 등을 진행했다. 박람회를 통해 현장실습학생과 참여기업 간의 1대1 매칭 멘토링과 국제박람회 운영 및 바이어 상담, 비즈니스 매너 등의 교육이 이뤄졌으며 박람회 시작 전 라이브커머스 운영으로 현지 바이어에게 사전 홍보를 할 수 있었다. 한편 기업별 관심 바이어를 사전 확보해 수출계약 성과를 이뤘다. 명인안동소주와 농업회사법인 영주마실푸드엔헬스은 현재 베트남 수출물량을 발송할 예정이다. 안동대 권순태 총장은 “안동대는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과 학생이 함께 하는 교육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지역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내를 넘어 국제 유통망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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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복(伏)달임 삼계탕 나눔 행사'
안동시 풍산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미화)가 지난 8월 11일 '복(伏)달임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복(伏)달임은 더위가 절정인 삼복(초복, 중복, 말복)에 고기를 국 등으로 끓여 먹는 세시풍습이다.이번 행사는 풍산읍 새마을부녀회에서 자체 마련한 기금으로 매년 시행하는 복나눔 행사가 올해도 말복을 맞아 진행됐다.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풍산읍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손질한 재료를 넣어 만든 삼계탕을 홀몸노인, 장애인 가정 등 소외되고 어려운 34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또한, 이날 서안동농협에서도 음료수 2박스를 기증하면서 이웃 사랑의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서안동농협 관계자는 “비록 함께 만들진 못했지만, 음료수를 통해 작게나마 나눔의 정을 전하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이미화 풍산읍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삼계탕 나눔 행사를 준비한 부녀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어렵고 힘들게 마련한 기금이지만 풍산읍 어르신들을 위해 보람있게 사용하니 마음이 흐뭇하며,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건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섭 풍산읍장은 “수십 년 동안 말복행사를 진행해주신 풍산읍부녀회원님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부녀회원들도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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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헴프 규제자유특구 통해 신시장 개척해야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9일 안동포문화공원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방문해 산업용 헴프(HEMP) 재배 현장과 생산된 헴프 원물을 활용한 CBD(칸나비디올) 추출·정제 시설을 둘러봤다.이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는 2020년 8월부터 2024년 7월까지 4년간 특구로 지정받았다.특구 지정이후 신속한 실증 착수와 관련 기업의 지역유치, 고용창출, 안동과학대 바이오헴프 학과 신설 등 헴프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이에 지난 4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24개 특구 가운데 우수특구(총 4개 선정)에 선정돼 우수 특구에 주어지는 추가 예산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되었다. 현재 헴프특구지역은 안동 등 8개 지역, 약 42만㎡ 면적으로 35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헴프 산업화를 위해 다양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증사업은 마약류 관리법에 대한 특례를 부여받아 ①산업용 헴프 재배 ②원료의약품 제조‧수출 ③산업용 헴프 관리 3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 실증 착수 후 안전점검 위원회 구성 및 블록체인기반의 전주기 이력관리, 생산 및 폐기 보고, 영상 관제센터 운영, 주기별 성분분석 등을 통해 안전한 헴프 산업화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헴프는 국내에서 마약으로 분류돼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으나 해외에서는 미국, 캐나다, 유럽, 태국 등 여러 국가들이 의료용부터 합법화해 나가고 있다.또 식품, 화장품 분야에서도 다양한 상품들이 개발돼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경북이 전국 최다 4번째 규제자유특구 사업 착수를 앞두고 있다”며 “산업용 헴프를 포함한 도내 특구 사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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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5개 지역 숙박업소 여름특별 이벤트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국내 유명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인 ‘여기어때’와 손잡고 8월 3일부터 9일까지 ‘여기 어때? 경북바다 어때?’ 여름특별 이벤트를 펼친다.이번 이벤트는 지역 동해안 해양관광 공동브랜드인 오선지*에 참여하는 5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에 집중적으로 관광객들을 유치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방문객 또한 할인상품을 이용해 동해바다의 아름다운 절경과 해양레저 체험, 해수욕, 다양한 즐길 거리 등을 통해 치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이벤트 기간 내 ‘여기어때’ 어플리케이션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숙박시설과 해양레저액티비티 이용시 10%에서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서퍼비치, 등대, 요트 등 다양한 여행정보들을 준비해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할인대상은 포항 등 지역 동해안의 유명호텔뿐만 아니라 펜션, 리조트 등‘여기어때’플랫폼에 등록된 모든 숙박시설이다. 또 요트, 서핑, 크루즈,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해양레저액티비티 체험도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핫플레이스)도 즐비하다. 인기몰이 중에 있는 포항의 환호공원 스페이스 워크와 여남 스카이워크, 경주의 주상절리와 송대말등대 빛체험전시관, 영덕의 해맞이공원과 삼사해상공원 해상산책로, 울진의 국립해양과학관과 월송정, 울릉의 독도박물관과 안용복기념관 등이 바로 그곳이다. 이와 연계해 여행계획을 짠다면 기쁨도 배가 될 것이다. 아울러, 이 기간에는 동해 특유의 맑고 푸른 해수욕장이 23곳이나 개장해 있다. 또한 해수욕장마다 음악축제, 샌드페스티벌, 오징어잡이 체험행사 등 이색적인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이번 기회를 통해 관광객들이 동해바다를 마음껏 느끼며 힐링과 휴식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해양문화가 잘 어우러진 동해안 관광명소들을 더욱 많이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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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 경북소방관,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 구해
경북소방본부가 비번이던 소방관이 축구 경기 중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소방관은 포항남부소방서 오천119안전센터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영화 소방위다. 이영화 소방위는 비번인 지난 12일 오후 9시 19분경 포항의 한 축구장에서 축구를 하던 중 동료 축구동호회 회원이 쓰러진 것을 목격했다. 이 소방위는 지체 없이 쓰러진 동료의 상태를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다른 동료에게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부탁했다. 당시 환자는 무호흡, 무의식, 무맥의 심정지 상태로 당장 응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이 자동심장충격기(AED)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자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회복됐고, 환자는 인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인계돼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이영화 소방위는 지난 1996년 2월 구조대원으로 임용돼 26년 넘게 수많은 재난현장을 활약한 베테랑 소방관이다. 그는 이번 출동에 대해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었던 일이다. 무엇보다 생명을 살려 뿌듯하다”고 답했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초기 심정지의 인지와 목격자의 빠른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 만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도민 모두가 심폐소생술 요령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도내 소방서는 일상에서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했을 때 도민이 구급대원 도착 전까지 초기 심폐소생술 대처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싶은 도민은 가장 가까운 소방서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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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하 28개 공공기관 고강도 구조개혁 '착수'
경상북도가 28개 산하 공공기관을 19개 기관으로 축소하는 구조개혁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5일 민선 8기 지방시대 준비위원회는 도민보고회를 통해 산하 공공기관의 개방과 통합, 과감한 정비, 분야별 총괄 기능 신설을 통한 기관 간 유기적 업무조정을 제안했다.이에 경북도는 ➀기관 통합, ➁기관 간 기능조정, ③기관 내 기능조정, ④협업(위탁) 등 구체적인 구조개혁 기준을 마련해 산하 공공기관을 문화, 산업, 복지, 교육 등 분야별로 크게 묶어 통합적인 기능 연계 강화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조직과 기능은 과감하게 조정한다. 유사 분야의 기능을 통합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기관의 규모와 상관없이 존재하는 중복 조직을 하나로 합쳐 규모의 경제를 꾀한다.기존 인력은 고용승계가 원칙으로 적재적소에 재배치한다. 단, 정부에서도 공무원 정원 및 보수 억제와 공공기관에 대한 구조조정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기관 인력 증원에 대해 더욱 더 엄격한 잣대로 심사할 방침이다.먼저, 14개 산하 공공기관을 5개로 줄인다. 문화분야는 경북문화재단을 중심으로 경북콘텐츠진흥원, 문화엑스포가 합쳐진다. 예술인 복지증진 및 예술의 산업화 등 각 기관의 고유 기능을 최대한 살려나갈 계획이다.산업분야는 경북테크노파크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환동해산업연구원을 하나의 기관으로 통합해 지역특화센터로의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과거 통합이 일부 추진 또는 검토됐던 기관도 있었지만 여건 변화를 고려해 원점에서 다시 통합을 추진한다. 복지분야는 도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행복재단과 경북청소년육성재단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꾀한다.교육분야는 인재평생교육진흥원, 환경연수원, 교통문화연수원,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의 농민사관학교 기능을 한 데 모아 경북교육재단을 설립한다. 이렇게 설립된 통합 재단의 운영을 경북도립대학교에 위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 외에도 20명 정도의 소규모 조직 운영으로 외연 확장이 어려운 독립운동기념관과 독도재단을 경북호국재단으로 통합 출범해 국가를 보호하고 지키는 ‘호국’과 관련된 기관의 고유 기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산하 의료원(포항·김천·안동)은 경북대학교병원에 운영을 위탁한다. 대학병원의 의료진, 진료지원인력, 사무기술인력 등의 지원을 통해 지역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도 산하 공공기관 중 지방공기업과 보조단체, 국학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경제진흥원,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새마을재단은 통합 대상에서 최종 제외했다. 지방공기업인 경북개발공사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택지개발과 관광사업 분야 등 각각의 사업 영역에서 양호한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며 운영되고 있어 통합의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국학진흥원도 국학자료의 수집, 국역, 연구 등 해당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국학연구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는 점을 들어 통합 대상에서 제외했다.신용보증재단은 지역신용보증재단법에 따라 설립돼 전국적으로 공통적인 보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통합의 실효성이 낮으며, 경제진흥원은 경제 분야에 통합 대상이 없다.여성정책개발원은 경북이 현재에도 성평등 지수 최하위(level-4) 지역으로 분류되는 점을 고려해 여성 권익 신장을 위해 존치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끝으로, 새마을재단은 새마을 정신의 보급 및 확산에 기여하는 전국 유일 조직으로 경북의 정체성을 대표해 존치하기로 결정했다.각각의 존치 필요성에 의해 기관 통합 대상에서 제외된 기관이라도 자체 조직진단 등에 기반 한 기관 내 기능 조정은 별도로 추진할 방침이다.도가 추진하는 ‘경북형 공공기관 구조개혁’은 단순히 예산 절감 차원에서만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 일을 하려는 조직에는 인력과 예산을 과감하게 지원하되, 일을 두려워하는 조직은 일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구조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공공기관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사회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도민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구조개혁안을 바탕으로 실·국장이 T/F팀을 주관해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올 연말을 기한으로 구조개혁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이를 위해 도의회와 전문기관 및 유관기관 의견수렴, 조직진단, 도민 여론 수렴 등의 절차도 거칠 예정이다. 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구조개혁은 공공기관이 예전보다 진일보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구조개혁을 통해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공공기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도는 산하 공공기관 간 기능·조직 중심의 구조개혁과 더불어 통합에 따른 적응도 제고를 위해 올해 하반기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 도입’을 투-트랙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