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 가정용 상수도 요금감면 재추진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가정용 상수도 요금감면사업을 다시 추진한다.안동댐, 임하댐으로 인해 직·간접적인 피해를 받은 안동시민에게, 상수도 요금감면을 통해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겪고 있는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려는 목적이다.주요 내용은 가정용 상수도에 한해 월 사용량의 20t까지, 사용요금의 50%를 감면하는 것이며 감면대상은 가정용 3만여 급수전 전체로 약 8만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감면 적용 시 월 사용량 20t 수용가의 경우 최대 월 7,890원이 감면되고 연 최대 94,680원의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1인 월평균 수돗물 사용량이 5∼6t임을 고려할 때, 이전에 추진했던 감면안(전 구간 30% 감면)에 비해 1∼4인 세대가 더 많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조례상 감면 근거 마련을 위해 「안동시 수도급수 조례」를 개정해 감면 사유와 대상, 규모 등을 규정한 감면 조항 신설을 추진 중이며, 개정안을 오는 17일 안동시의회 임시회에 부의할 예정이다.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올 9월부터 감면이 시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발생할 4개월, 10억 4천만 원의 요금 수입 감소분에 대해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예산을 반영해 임시회에 부의했다.안동시 맑은물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 13일(월) 안동시의회 의원 전체 간담회에서 가정용 상수도 요금감면 추진 취지와 계획을 설명했으며, 17일 개회하는 임시회에 적극적인 소통과 설득으로 관련 조례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도산대교 건설예정지 방문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5월 14일(화)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 ~ 예안면 부포리 일원 도산대교 건설예정지를 방문했다.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사업’은 댐 건설로 인한 도로단절에 따라 47년간 우회해야 했던 불편 해소 및 지역소멸 방지를 위한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2004년 양여금제도 폐지와 더불어 2020년 경상북도 도산대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서 사업타당성 부족(B/C 0.56)으로 중단된 상태다.안동시는 2024년 2월 환경부 주관 안동댐 주변지역 교통환경개선 T/F팀을 구성해 경상북도, 안동시, 수자원공사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비확보 방안, 예비타당성 통과 등을 지속 논의하고 있다. 시는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을 통해 경북 북부권 지역균형발전 및 안동댐 주변 지역민의 교통권확보를 통해 수도권 및 동해안 접근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김형동 국회의원은 “1976년 안동댐 준공 이후 50여 년간 단절돼 생활하고 있는 안동댐 주변지역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댐을 운영·관리하는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가 조속히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건의했다. 권기창 시장은 “조속히 도산대교 교량을 가설해 안동댐 건설에 따른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 발전 및 수도권·동해안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시, '세계유산 하회마을 기반시설 정비사업' 본격 추진
안동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국가민속문화유산인 하회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유산 하회마을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정비사업은 ▲ LPG배관망 구축과 소형저장탱크 보급 ▲통신선로 교체 ▲도로 재포장으로 구성된다.본 사업은 민속마을 주민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 문화재청 국비보조사업으로 추진돼, 문화유산 위원들의 거듭된 자문을 바탕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며 올해 12월에 마무리될 계획이다.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지역에 LPG 저장설비와 배관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하회마을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임에도 마을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시설공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초고속인터넷(광케이블) 보급 또한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않아 대다수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본 사업으로 연료비와 연료 사용의 불편함을 줄이고 쾌적한 통신환경을 구축해 주민 생활의 불편함을 감소시킴은 물론 문화유산의 보존·관리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하회마을의 각 세대와 마을 길을 대상으로 하는 공사인 만큼 주민과 관광객의 통행에 불편함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굴착과 포장이 이뤄지는 구간은 전면 통제로 일부 지정 문화유산의 관람이 제한될 수 있어 이 점을 유의해 마을을 방문해야 한다.안동시 관계자는 “안동 최대의 관광지이자 유서 깊은 문화유산인 하회마을에 대한 대대적인 공사로 통행과 관람에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 조속히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하되, 관람객과 주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문화유산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시,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이끈 숨은 주역들
안동시 탈춤공원, (구)안동역,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가 7일 막을 내린 가운데, 축제기간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숨은 일꾼들이 있다.안동시 환경공무관 88명은 축제 시작 전부터 축제장을 중심으로 환경정비에 나서는 한편, 축제기간에는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야를 가리지 않고 환경정비에 만전을 기했다.또한, 축제기간 내내 쾌적한 거리 조성과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축제장 내부에 암롤박스, 분리수거대, 음식물수거용기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생활폐기물을 적기에 수거하고 축제장 주변 도로를 노면청소차량으로 청소했다. 한편 축제장에 설치된 이동식 공중화장실은 청소대행업체가 관리를 도맡아 청결유지에 힘을 보탰다.안동시 관계자는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묵묵히 환경정비에 나서준 환경공무관, 관련 부서 직원은 물론, 쓰레기 적정 배출에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관광거점 도시로서 클린시티 안동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안동시, 클린안동 만들기 국토대청결운동 실시
안동시가 4월 30일(화) 오전 9시 모디684(구 안동역)에서 자연보호중앙연맹안동시협의회 외 9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이날 운동에는 ‣자연보호중앙연맹안동시협의회(회장 김명환) ‣안동시새마을회(회장 안병환)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회장 이석원) ‣안동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고운자) ‣한국자유총연맹 안동시지회(회장 김옥희) ‣안동중앙․새안동․동안동․안동백조․서안동 로타리클럽(회장 김용달, 이광희, 민광욱, 강미혜, 박선열)이 참여했다.안동시 이‧통장 협의회(회장 강성인) ‣물사랑 협의회(회장 임옥자) 및 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지사장 구인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동시지구협의회(회장 전중우) ‣안동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김은현)등 총 10개 단체 440명이 참여했다. 축제장으로 탈바꿈한 구 안동역 뒤편 부지를 비롯한 벚꽃길 일대, 안동체육관 및 탈춤공연장까지를 8개 구역으로 나누고 단체별로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국토대청결운동으로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안동시민이 더욱 쾌적한 환경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참석해 주신 여러 단체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
한양제과(주), 고향 안동에 새롭게 둥지 틀다
안동시 풍산읍에 소재한 한양제과(주)는 29일 공장 준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캔디 생산가동에 들어갔다.이날 준공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한양제과(주) 이중락 대표, 안동시의원 및 각 사업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안동에 공장을 준공하는 한양제과(주)는 1980년 서울 성수동에서 창업해 누룽지 사탕 특허출원 및 47개의 캔디류와 4개의 캐러멜류 품목을 생산 중이며, 과자류 OEM 등 총 150개 품목을 유통하고 있다. 경기도 동두천에 소재하고 있던 한양제과(주)는 현재 안동시 풍산읍에 연면적 3,000㎡ 규모의 공장신축을 통해 제조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캔디류를 본격적으로 생산한다.한양제과(주) 이중락 대표는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고향인 안동에 새마음으로 뿌리를 내리고 싶은 의지”라며 “한양제과는 국내산 뿌리 열매 등 농산물 가공을 통해 특색있는 원료로 K-CANDY라는 특색있는 제품을 만들어 한양제과라는 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을 덧붙였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오늘 한양제과(주) 공장 준공식을 통해 우리 안동이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가 살아나는 기업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라며 “특히 고용 창출 효과 및 지역기업과 주민이 상생을 위한 손을 맞잡았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
안동시, 식목일 맞이 나무심기 행사 가져
안동시가 ‘제79회 식목일’을 맞이해 3. 22.(금) 10시 와룡면 오천리 산44번지 일원에서 시민, 민간단체, 산림단체 회원,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2ha 임야에 낙엽송 묘목 6,000본을 심었다.낙엽송은 소나무과의 낙엽 교목으로 5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건축, 펄프, 선박재 등으로 이용되는 우리나라 주요 용재수종으로 생장이 빠르고 병충해에 강하기 때문에 조림 면적이 증가하고 있다.이와 함께, 안동시는 2024년 춘기 조림사업으로 경제림 21㏊ 및 큰나무 13㏊와 산불피해지 30㏊ 등 64㏊에 낙엽송, 산벚나무, 상수리 등 9종 약 11만 본을 3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심을 계획이다.숲가꾸기사업으로 사유림 경영 활성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7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밀원수 숲가꾸기 20㏊, 산불예방 숲가꾸기 800㏊, 공익림가꾸기 190㏊, 산물수집 252㏊, 조림지가꾸기(풀베기, 덩굴제거) 1,743㏊, 어린나무가꾸기 200㏊ 등 총 3,205㏊ 규모의 숲을 연중 가꾼다.한편 안동시산림조합은 봄철 나무심기 기간 동안 정하동 운동장길 178(시민운동장 테니스장 뒤편)에 상설 나무시장을 개장해 2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유실수, 조경수, 실내 공기정화식물 등 300여 종을 전시․판매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이해 시민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며 “이와 함께,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푸르고 건강한 숲을 통한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권기창 안동시장, 관내 주요 현장 점검 “현장에 답 있다”
안동시가 시민의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을 가까이서 살피며 신속히 해소해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20일 면 소재지 현장을 방문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사업과 도로 시설 사업을 점검하며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권 시장은 일직면, 남후면 일대를 돌며 하천 퇴적물 준설 및 하상 정비 공사 현장, 가드레일 설치 및 보행로 공사 현장 등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주민을 만나 불편 사항을 듣고 소통하며 공사 진척을 비롯한 안전점검 사항 등을 두루 살피기도 했다.먼저, 일직면을 방문해 지난해 태풍으로 피해가 있었던 미천의 하상 정비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다가오는 여름철 호우를 대비해 홍수에 취약한 구간을 우선으로 정비해, 우기가 시작되기 전 하상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이어서 가드레일 설치 및 보행로 공사 예정지로 이동해 현장을 면밀히 살피고 공사 계획을 보고 받았으며,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대형 차량 통행이 잦아 위험한 이 도로는 주민 불편 사항으로 지적된 사안으로, 현재 실시 설계가 완료돼 상반기 중 준공될 예정이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의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 중심의 현장 소통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
환경운동연합, 영풍 석포제련소 즉시 폐쇄하라
환경운동연합이 20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영풍빌딩 앞에서 (주)영풍의 79기 주주총회를 맞아 항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연이어 노동자가 죽어 나가는 위험천만한 사업장이자, 백두대산 산림을 고사시키고 낙동상 상류 생태계와 식수원을 오염시키는 영풍 석포제련소를 향한 지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풍은 4가지 경영이념 중 가장 먼저 ‘환경친화’를 들고 있고, CEO인사말은 “자연을 생각하고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친환경 비철금속 기업“이라 칭하지만 그린워싱의 사례에 불과할 뿐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영풍제련소 주변환경오염 및 주민피해 공동대책위원회, 낙동강네트워크, 대구환경운동연합, 서울환경운동연합, 안동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이 함께했다. '위험의 외주화'라는 말처럼 영풍석포제련소는 위험공정을 하청직과 일용 임시직에 맡기고 그들의 건강과 생명을 사지로 몰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노동자 4명이 급성 비소중독에 쓰러졌고 이 중 1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3개월여만인 3월 8일 임시직 노동자가 작업 중 또 사망했다. 이 50대 초반의 노동자는 정규직은 물론 아니었고 하청업체 직원조차도 아니었다. 인력업체가 삼척에 사는 노동자를 석포제련소에 공급한 임시 일용직이었다. 당시 하청업체 직원 두 명 중 한 명은 사망했고 다른 한 명은 심각한 건강피해를 입었다. 노동자들이 계속 죽고 다치는 위험한 공장에서 숙련된 정규직 혹은 하청직 노동자들도 목숨을 잃는 현장에 임시 일용직 노동자를 투입해 목숨을 잃었다.“영풍석포제련소의 막대한 잉여금이 낙동강 최상류에서 환경오염, 각종 환경범죄 그리고 노동자들의 죽음으로 만들어진 이익이라는 것을 혹시 알고 계십니까?”안동환경운동연합 김수동 대표는 이러한 현실을 개탄하며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영풍석포제련소가 1970년부터 54년 동안 낙동강 최상류에서 영남인들 1300만 명의 국민의 식생활용수를 카드 납, 아연 수은, 비소, 구리 등의 중금속으로 오염시켜 온 사실을 상기했다. 그리고 “주변 산천에는 아황산가스로 인해서 산성비가 내려서 나무가 전부 고사했습니다. 주민 건강은 혈중 카드뮴 농도가 국민 전체 평균의 3.47배나 높다. 낙동강 최상류에서 온갖 환경 범죄와 그리고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아서 그 이윤을 나누는 게 얼마나 합당할지 주주님들이 다시 한번 겸허하게 반성해야 한다.”며 “기업의 이윤을 위해 주변 산천을 말라 죽이고, 주민들을 카드뮴 중독에 빠져들게 만들고 노동자들을 사지로 내모는 범죄를 더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영풍그룹의 현금 보유액이 대한민국 9위라고 합니다. 영풍그룹은 그래서 마지막 남아 있는 네 번 해고당한 조합원들에게 영풍이 어떤 짓을 한 줄 아십니까? 복직을 죽어도 안 시키겠다는 뜻으로 남아 있는 정년까지의 100% 임금을 제안했습니다. 그때 느꼈죠. 아 이 싸움 내가 죽을 때까지 해도 파주공장으로 시그네틱스로 돌아갈 수 없겠구나. 20년을 했는데 더 부족하면 더 해야지 2년 전에 남은 해고자들이 함께 결의했습니다.”영풍그룹의 계열사 시그네틱스에서 해고된 후 복직 투쟁을 벌이고 있는 윤민혜 분회장(금속노조 시그네틱스분회)은 영풍그룹의 반노동적인 행태를 규탄했다. 그녀도 34살이던 2001년 해고를 통보받았다. 그녀의 아들이 4살, 7살이었다. 일방적인 공장 이전에 항의한 결과였다. 시그네틱스는 필립스가 국내에 설립했던 공장을 모태로 한다. 1997년도에 부도가 났고 2000년도에 영풍그룹이 인수했다. 하지만 영풍은 무노조 경영방침을 관철했고 “정규직 없는 꿈의 공장”으로 변하게 되었다. 영풍그룹과 대면한 2,000년에 600명이던 조합원은 2024년 현재 15명이 남았다. 하지만 그녀는 복직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는 “영풍은 무노조 정책을 펴고 환경 문제도 무시하며 경영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영풍이 변할 때까지 그리고 세상이 변할 때까지 우리의 삶이 더 안전하고 평등한 세상이 될 때까지 열심히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허승규 녹색정의당 부대표는 “노동자들을 죽이지 않고 환경을 파괴하지 않도록 영풍그룹의 기업활동을 바꿔야 한다.”며 22대 국회에서 문제를 공론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은 공유지의 비극을 언급하며, “낙동강 상류가 백두대간이 영풍, 석포제련소가 오염시켜서 돈을 벌어도 되는 공유지의 비극입니까? 백두대간을 낙동강 상류를 자신들의 사유지처럼 여기고 오염시켜 돈을 버는 영풍. 그것이 영풍이 말하는 환경친화적인 자본주의입니까? 이것이 오늘 총회의 본질입니까?”라고 되물었다.신우용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영풍그룹의 수많은 탈법과 위법의 행태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경상북도 봉화군에 있는 석포제련소에 고스란히 녹아든다며, 더 많은 시민들과 연대해서 영풍과 같은 악덕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낙동강과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주민들의 건강피해, 노동자들의 죽음을 언급하며 조속한 폐쇄 및 이전 해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안동시, 설맞이 '덜 버리고 잘 버리기' 홍보활동 추진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7일 강남동 일대에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덜 버리고 잘 버리기’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강남동은 최근 안동경찰서 이전 신축과 한전,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등 공공기관이 있어 이에 따른 정주인구 및 생활인구가 많은 편이다.특히 눈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 연휴를 대비해 대로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하고, 상가를 중심으로 올바른 배출방법을 홍보했다.환경공무관 및 직원들은 구역별로 홍보활동과 더불어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는 등 적극적인 정화 활동도 펼쳤다.안동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쓰레기 배출요령에 따라 잘 배출해 주면 환경공무관의 업무능률이 많이 향상되고, 아울러 재활용 비율도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설 당일에는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아 설 전날인 9일에는 쓰레기 배출을 자제를 부탁하고, 각종 선물 포장 등 평소보다 쓰레기 배출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규정에 맞게 배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안동시, 물산업 발전 워킹그룹 1차 회의 개최
안동시가 2월 2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안동시 물산업 발전 워킹그룹 1차 회의’를 개최했다.물산업 발전 워킹그룹은 수자원이 풍부한 안동시의 물산업 발전도모와 정책방향 설정을 위해 관련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하여 2월부터 8월까지 운영한다.운영방향은 지역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물산업의 발전방향 및 육성, 특화방안 마련과 정책발굴 및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연계방안 마련, 물산업 지역 맞춤형 연구기관 유치 및 설치를 위한 방안 마련 등이다.운영일정은 총 4회로, 구성원별 물산업 발전 주제발표 후 토론하는 방식이며, 8월 성과보고서를 도출할 계획이다.2월 2일 첫 회의에서는 윤호성 경북대학교 교수의 ‘녹조를 활용한 수질정화와 유용물질 생산’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지난해 심각했던 녹조를 자원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주요 논의 내용은 녹조를 활용한 바이오연료 개발, 미세조류를 활용한 하수처리, 미세조류 피코시아닌의 청각세포 보호 기능, 난청과 관련된 약물 연구등 다양한 국내·외 사례와 정보를 공유하고 특히, 안동시에서 추진 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하수처리장 물산업화와 녹조를 활용하는 RND를 우선 시작하자는 의견이 도출되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 물산업 발전을 위한 워킹그룹 위원들과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물산업은 지속 가능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앞으로 물의 중요성 및 물 관련 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며 물산업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가진 안동이 물산업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지역에 맞는 선도적 물산업 정책 제안이 다양하게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동시, 설 명절 생활폐기물 관리대책 추진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과 귀성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월 14일까지 '설 명절 생활 쓰레기 관리대책'을 수립, 추진한다.시는 연휴 전 쓰레기 감량과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과대포장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생활폐기물 배출요령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이면도로, 원룸 밀집지역 등 상습 무단투기지역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 경각심을 제고할 계획이다.한편 설 당일인 2월 10일(토)은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으므로, 전날인 2월 9일(금)에는 쓰레기 배출을 자제해주기를 요청하였다. 또한 시민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생활폐기물 처리상황반, 기동청소반 및 대응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연휴 이후에는 적체된 쓰레기를 전량 수거하고 읍면동 대청소를 실시해 클린시티 조성에 힘쓴다. 임순옥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과 우리 시를 찾는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시민들도 수거 일정을 확인하고 쓰레기 감량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안동시, 안팎으로 사통팔달 뚫린다
안동시가 한반도 허리 경제권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철도, 도로망 등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중앙선 복선화 사업으로 청량리역에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 것을 시작으로, 최근 노선이 서울역까지 연장되며 2시간 30분이면 안동역에서 서울의 중심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30분가량 더 단축돼 수도권 접근성이 더욱 크게 강화된다. 남부권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안동~영천 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2025년 준공 예정이며,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으로 통하는 안동~의성 간 전철 구축도 추진 중이다.또한 현재 건의 중인 문경~안동 간 철도연결이 실현되면 서울 강남 및 수도권 관광객에 대한 접근성 향상뿐만 아니라 우수기업 유치 등 국가산업단지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사통팔달 간선 도로망이 구축된다, 안동과 도청을 잇는 국도 34호선 확장공사(1,776억 원)가 현재 설계 중이며, 영덕 방면 국도 선형 개량공사(2,041억 원, 2025년 완료 예정), 포항 방면 국도 확장(2,667억 원, 2026년 완료 예정), 용상~교리 간 우회도로 건설공사(3,250억 원, 2025년 완료 예정) 조기 완료 등 동서 교통망 정비에 박차를 가해 경북 북부권 발전을 이끈다.옥수교 확장공사(255억 원), 포진1교 확장공사(235억 원), 교리교차로~터미널 확장공사(235억 원) 등을 통한 도심 간선 순환도로망 구축과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35억 원) 운영으로 도심 차량 정체를 해소하고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한다.한편 현재 19개 읍면동, 179개 마을에 운영 중인 행복택시(19.7억 원)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를 추가로 11대 도입(17.8억 원)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다.지역 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할 사통팔달의 거미줄 교통망 구축으로 가까이는 시민들의 교통 편익을 증대할 뿐 아니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서 통합 신공항 배후 도시의 역할을 수행하고, 접근성 강화에 따라 바이오산업, 문화 및 관광산업 등 안동시 역점사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경북 북부권의 균형발전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권기창 안동시장은 “도로 교통망 구축으로 지역을 잇는 경북권역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라며, “앞으로 ‘모든 길은 안동을 통한다’라는 말이 현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안동시, 맑은물 안정적 공급 위한 시설투자 확대
안동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24년 정수시설 위생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가정에 급수되기까지 수돗물의 정거장 역할을 하는 ‘정수지’와‘배수지’ 내부 보강사업을 시행한다. 수돗물에 직접 접하는 콘크리트 구조물 내부에 위생적이고 화학적으로 안전한 자재를 사용하여, 콘크리트의 열화를 방지하고 구조물의 수명을 연장해 가정에 급수되기 전까지 수질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해당사업은 사업비 18억 원으로 용상1정수장 등 총 4개소의 정·배수지 시설물을 대상으로 추진한다.또한 정수장에서 깨끗하게 생산된 수돗물이 가정으로 공급되는 과정 중 시설물에서 유입될 수 있는 이물질, 특히 깔다구 유충 등 기온 상승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소형생물의 가정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정수처리가 완료된 수돗물의 공급단계에서 소형생물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거름망, 정밀여과장치 등을 정·배수지에 설치한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약 27억 원 규모로 환경부 국비를 교부받아 2023년 실시설계를 완료했고, 올해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다수의 상수도 시설물을 경유해 수돗물을 공급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병원성세균 등의 서식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재염소소독설비 개량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소독제로 사용 중인 2종 시판 차염은 공장에서 제조하여 단가는 저렴하나, 보관기간이 길어지면 자연 분해되어 소독능력 저하, 부산물 발생 등의 단점이 있었다. 따라서 소금을 전기 분해해 1종 차염을 현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차염발생설비로 교체하는 설비개량사업을 총 8억 원의 예산으로 추진한다.안동시 관계자는 “수돗물 원수의 취수부터 정수 그리고 가정공급까지 철저한 정수공정관리와 상수도시설물 개선으로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상생수’ 공급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시, 2024년도 표준지공시지가 0.63% 상승
국토교통부가 2024년도 표준지공시지가를 1월 25일 자로 결정‧공시했다.안동시의 올해 표준지는 5,546필지로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0.63% 상승한 것으로 확정되었다. 지가 변동의 주요 요인은 지난 국토교통부에서‘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 방안’ 적용에 따른 것으로,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을 적용해 작년과 비슷한 보합 수준의 가격이 산정됐다.안동시 내 표준지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부동 149-117번지에 위치한 상업용지로 1㎡당 6,258,000원이며, 가장 낮은 곳은 임동면 지리 산60-3번지(아가산 남측) 임야로 1㎡당 260원으로 조사됐다.표준지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의 산정기준이 되는 것은 물론,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기준 및 일반적인 토지거래의 지표로 활용된다.표준지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www.realtyprice.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안동시청 토지정보과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공시된 표준지가에 대하여 이의가 있는 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1월 25일(목)부터 2월 23일(금)까지 이의신청사유를 증명하는 서류를 첨부하여 위 누리집이나 국토교통부에 서면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 많이 본 기사
-
-
1
영양군, 제17회 조지훈 예술제 성황리 개최
-
2
용산구, 2024년 여름철 종합대책 수립
-
3
포항시 선수단,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준우승’
-
4
상주시, 명실상주스포츠클럽 회장 이·취임식 개최
-
5
강동구, 암사1동 ‘5월애(愛) 풍성한 행복나눔’ 사업 진행
-
6
대구·경북 출신 전직 장관, 경북도 방문 정책간담회 가져
-
7
김명일 교수, 2024년 동남아 최초 UN세계평화 보건의료평화사절대사 임명
-
8
양천구, 이달 23일까지 수석단원(솔리스트) · 일반 신규단원 총 8명 모집
-
9
서울중구, 정동야행(貞洞夜行) 5월24일~ 25일 개최
-
10
서울중구,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 안전 교육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