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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제239회 임시회 개회
안동시의회(의장 권기익)가 2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계묘년 첫 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제239회 안동시의회(임시회)는 집행부가 추진하는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고, 안동시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들을 예정이다. 또한 집행부가 제출한‘안동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9건과 의원발의 조례 4건 등 총 13건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세부일정을 살펴보면, 22일 오후 2시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제239회 안동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등을 의결한다. 23~24일에는 제2·3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실·국·소장으로부터 직접 보고를 듣게 되며, 27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를 개회하여 집행부 제출 안건과 의원발의 조례안 등을 심사하게 된다. 마지막 날인 28일 제5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에 대한 시정질문과 답변을 들은 후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들을 의결함으로써 제239회 안동시의회(임시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또한, 제1차 본회의에는 여주희 의원(영호루, 안동시의 랜드마크로), 손광영 의원(미래농업을 선도하기 위한 농업연동센터 구축 방안), 김새롬 의원(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 촉구), 김호석 의원(우리 생태계 위협하는 가시박 퇴치해야)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책제안 및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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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안동을 만들 민선8기 공약 로드맵 공개
안동시가 민선8기 시정 목표인 ‘위대한 시민, 새로운 안동’ 건설을 위한 안동시장 공약 실천 계획을 안동시 대표 홈페이지(이하 ‘누리집’)에 공개하고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인다.누리집에는 △시정 비전 및 소명 △2026년 변화된 안동의 모습 △5대 핵심공약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 △시민이 참여한 민주적인 공약실천계획 수립 과정 △공약관리체계 등 공약 이행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하여 ‘e-민주주의 공약’ 코너를 마련한 점이 눈에 띈다.시는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와 공동으로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공약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하였고 그 성과를 이번에 누리집에 게시한 것이다.안동시 민선8기 실천 계획을 보면 109개 공약 중 신규사업은 68건이며, 임기 중 108건을 완료할 계획이다. 5대 핵심 공약인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 추진 △산업단지 조성 및 확장 △안동시민 반값 수돗물 공급 △구 안동역 문화관광타운 조성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변경 추진은 빠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내어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한다는 구상이다.앞으로 시는 시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안동시 매니페스토 이행검증위원회를 구성하여 매년 공약 이행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고, 전담부서의 점검을 통해 모든 공약이 이행되도록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은 어렵다고 하여 포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난관이 있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결하여 시민들에게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함께 만드는 희망 안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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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내년도 국가투자사업 발굴 보고회 가져
안동시가 미래 100년 발전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20일 권기창 시장을 주재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2024년 국가투자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의 공약과 ‘신성장 4.0 전략추진계획’ 등 정부 정책 기조에 대응해 발굴해온 신규사업 21건과 계속사업 41건을 포함한 총 62건, 2,522억 원 규모의 사업을 집중 논의했다.특히, 안동의 신성장 동력이 될 주요 사업으로 △국가 백신은행 구축사업을 비롯 △백신 원부자재장비 성능시험평가 실증지원 사업, △헴프 스마트팜 재배단지 조성,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거점)기관 설립, △천리천 도시생태축 복원, △남후 무릉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 △운흥동 폐철도 권역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을 들며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발굴된 사업은 3월에서 4월까지 경북도의 검토를 거쳐 5월 말까지 중앙부처에 반영해 기재부로 제출되고 9월부터 국회 심의를 받게 된다.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미비 사항을 보완하고 현 정부 시책에 부응하는 국가투자사업을 추가 발굴해 3월 중 한차례 보고회를 더 가진 후 4월 중 ‘예산정책 간담회’를 통해 정치권의 힘을 결집할 계획이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을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가 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시정 전 분야에 걸쳐 대도약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국가 정책 방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와 부합하는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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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농협 더햇식품사업소, 2022년 농식품가공사업 경영대상 수상
안동농협은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로부터 2022년 농식품가공사업 경영평가 결과 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반찬류(두부)를 주력으로 한 안동농협 더햇식품사업소(조합장 권순협, 사업소장 이상원)는 2008년 12월 개소 후 2014년 첫 경영대상을 수상한 이래 올해 두 번째 농식품가공사업 경영대상을 수상하여 창립 50년을 맞이한 안동농협에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안동농협 더햇식품사업소는 2020년 매출액 64억에서 2021년 매출액 84억원으로 성장한데 이어 2022년에는 개소 이후 최초로 연매출액 100억원을 돌파, 111억원(유통 45억원, 수출 2.5억원, 급식 29억원 등)을 달성하여 전년 대비 33%의 성장을 이룩했다. 이러한 매출액의 증가와 원가절감 경영을 통한 수지개선의 노력이 이번 농식품가공사업 경영평가에서 주요 시사점으로 자리했다. 또한, 안동농협 더햇식품사업소는 안동농협 약정조합원제도를 통해 지역 농민들로부터 원재료를 전량 매입하고 있으며, 일부 무농약, 유기농 콩을 제외한 100% 안동생명콩을 사용하여 두부를 생산·판매하고 있다.안동농협 더햇식품사업소에서 생산하는 ‘안동생명콩 두부’는 전통적인 온두부 제조방식으로 전통 두부의 맛을 유지하며 잔류농약검사 및 GMO분석 등을 통해 안전한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통경로(대형유통매장, 농협하나로마트, 경이로운몰 등)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안동농협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정책사업(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비롯한 품질관리에 주력함과 동시에 제품 홍보와 판촉활동에 집중하여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과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매출액 증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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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읍 주민자치위원회 2월 정기회의 개최
안동시 풍산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준탁)는 지난 14일 풍산읍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제9기 풍산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출범하고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고문 위촉 및 2023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아울러, 기타 토의에서는 교통 안전시설물 확보, 주차공간 부족 문제 등 지역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이준탁 주민자치위원장은 “매월 개최되는 정기회의에 위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리며, 주민자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지역현안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했다.김종섭 풍산읍장은 “주민편의 및 복리증진 등 풍산읍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참여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기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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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충북도 찾아 “지방시대 대전환으로 판을 바꾸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4일 취임 후 처음으로 충북도청을 찾아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만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원특강을 가졌다.이번 방문은 지난 1월 16일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경북도청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55년생 동갑내기이기도 한 양 도지사는 제18·19대 국회의원 시절 입법 활동을 함께한 특별한 인연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환담 자리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이 걸어가고 있는 지방시대 대전환의 여정에 충북도가 보내주고 있는 지지와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자신의 부모님 고향이 경북 상주라고 전하며 지금도 충북과 경북은 매년 10월 10일 ‘삼도봉 만남의 날’*이 개최될 정도로 오랜 교류를 이어오고 있어 이제 대한민국의 신발전축으로 중부내륙시대를 만들어 함께 성장하자고 화답했다.이후 이철우 도지사는 ‘지방시대 대전환 – 대한민국, 판을 바꿔라’라는 주제로 충북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특강에서 경북이 추진하고 있는 ‘지방시대 대전환 프로젝트’소개를 통해 “건국 이래 계속되어온 수도권 독과점 시대를 타파하고 △500만명 규모 광역경제 공동권 구축 △지역별 혁신생태계 조성 △지방정부 권한이양으로 교육혁명, 일자리혁명, 지방정주시대혁명을 통해 경북도가 주도해서 대한민국의 판을 바꾸겠다”고 역설했다.또한, “이제는 지방이 대한민국을 먹여 살려야 한다.‘축의 대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경북과 충북은 이제 단순한 교류와 상생을 넘어 대한민국 남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축의 전환'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강에 참석한 충북도청 직원들은 경북이 소개한 대한민국의 판을 바꾸는 지방시대 대전환 프로젝트가 상당히 신선하다며 특히, K-로컬 전성시대 7대 프로젝트를 통한 지방정부시대 개막에 큰 관심을 보였다.아울러 농업대전환, 그린뉴딜과 AI, 메타버스 등 경북이 주도하고 있는 각종 4차 산업 사업들이 충북도와 시너지효과를 통해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경북도와 충북도는 중부권 정책 공조를 통한 한반도 허리경제권 구축을 위해 7개 광역시도와 함께 2016년부터 중부권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동서3축·5축·6축 고속도로 건설 △중부고속도로 확장 및 조기 건설 등의 14개 SOC 확충사업과 △신라·중원·백제문화권 교류 △중부권 관광벨트 구축 △국회분원 세종시 설치 등의 핵심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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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 10개 자매·우호도시에 고향사랑기부금 쾌척
권기창 안동시장이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기부 동참 분위기 확산을 위해 10개 자매·우호도시 및 교류 추진 도시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권 시장은 13일 NH농협은행 안동시지부를 방문해 안동시와 자매결연인 경기도 이천시, 전라북도 전주시, 경상남도 진주시, 서울특별시 송파구, 종로구, 충청남도 공주시, 강원도 강릉시와 함께 우호교류를 맺은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그리고 교류 추진 중인 전라남도 목포시 등 총 10개 도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 했다. 특히, 기부금의 30% 이내로 제공되는 답례품은 자매·우호도시의 대표 특산품으로 선택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자매·우호도시의 발전을 위해 기부를 하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다.”면서“이번 기부로 자매·우호도시와 교류의 폭을 넓히고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며 상호 발전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전국 각지의 50만 출향 인사들이 힘을 모아 고향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또한, 기부한 금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농·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기부는 고향사랑e음(www.ilovegohyang.go.kr)에 접속하거나 전국 NH농협은행, 농축협에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안동에 기부하면 고향의 사랑이 듬뿍 담긴 안동한우, 백진주쌀, 안동간고등어, 안동소주, 헴프씨드, 전통장류 선물세트, 안동한돈세트 등 28개 품목의 답례품으로 받아볼 수 있다.한편, 안동시는 시민과 직원들에게 자매·우호도시의 고향사랑기부제를 소개하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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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태화동, 2023년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안동시 태화동 주민자치회(회장 조달흠)가 2023년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2월 9일 태화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주민자치 위원들과 노인회, 통장협의회, 체육회, 새마을회 등 관내 단체 대표와 임원 그리고 도·시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이·취임식을 축하했다.결산보고, 회칙개정 등 정기총회 후 개최된 이·취임식은 태화동 풍물패의 사물놀이 식전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본행사로는 개회, 국민의례, 공로패 전달, 이임사, 취임사, 축사, 위원(임원)소개, 기념 촬영, 폐회 등이 이어지며 제2기 태화동 주민자치회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조달흠 취임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의제 발굴과 공모사업 등 주민자치 발전에 기여한 임원진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이임하는 박종주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함께해준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임기를 잘 마무리하고 떠나게 되어 기쁘다.”면서 새로 취임하는 조달흠 회장은 “오랜 행정과 의정활동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 그리고 열정으로 태화동 주민자치회를 누구보다 잘 이끌어 줄 것”이라면서 앞으로 2기 주민자치회가 태화동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달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주민자치회와 마을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애써주신 박종주 전임 회장님과 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밝혔다.이어 “지역 현안 문제해결을 위해 주민·위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다양한 의제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또한 위원들의 자치역량 강화를 통해 태화동을 다시 디자인 하겠다.”면서 주민이 주인인 진정한「태화형 주민자치」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한편, 태화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12월 위원 공개모집 후 선정위원회를 통해 총 25명의 위원이 선정되었다. 구성 분과로는 주민자치분과, 문화 체육분과, 녹색 환경분과, 지역발전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되었다.김창균 태화동장은 “새로운 태화동 주민자치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주민들이 함께 마을의 문제와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실행하는 주민대표기구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동에서도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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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방시대! 지방분권 과제 척척 진행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중앙과 지방의 소통과 협력의 장이 2월 10일, 전북도청에서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가 개최되었다.중앙지방협력회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중앙행정기관장, 17개 시·도지사, 지방4대협의체 대표회장 등이 모여 지방자치·균형발전 관련 중요 국가정책을 논의하는 회의이다.이철우 도지사는 중앙지방협력회의*의 공동 부의장이며 시도협의회 회장으로 지방시대를 위한 다양한 의제와 과제들을 현실화 하고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중앙지방협력회의법 시행령 개정계획’,‘중앙권한 지방이양 추진계획’,‘지방정부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지방소멸대응기금 개선 방안’네 건의 안건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졌다.먼저, 중앙지방협력회의법 시행령 개정계획은 행안부에 설치된 ‘중앙지방협력회의지원단’을 ‘중앙지원단’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회의 운영 및 중앙 안건의 발굴․조정을 담당하도록 하고 지방4대협의체에는 ‘지방지원단’을 설치하여 지방안건의 발굴․조정을 전담하도록 했다.또한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과감하게 이양하여 지방의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6개 분야 57개 과제를 선정하여 우선 추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권한이양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지방정부 자치조직권 확대에 대한 논의로 지방정부 행정기구 설치‧운영 자율성 확대, 부단체장 정수 자율화, 지방의회 권한 강화 등에 대해 향후 행안부‧시도(조직부서)‧지방4대협의체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하여 조직권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그리고 지방소멸 및 지역인구 감소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금 배분시 인구감소지수 추가 등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기준을 보완하기로 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회의에서 성공적인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는 데 필요한 심도 있고 실효성 있는 논의의 장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이란 통합적 아젠다에 경북이 가장 앞서 나가며 지방시대 대전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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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 안동소방서 직원과 소통의 시간 가져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이 지난 9일 소방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안동소방서를 방문했다. 심학수 안동소방서장으로부터 당면현안 업무를 보고 받은 이영팔 소방본부장은 남선면 작물재배공장과 풍천면 자원순환시설 화재현장에서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표했으며, 이후 직원들에게 직장 내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 의견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 이영팔 소방본부장은 “우리 소방은 단순히 불만 끄는 기관이 아닌 모든 재난에 전문성을 갖추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관으로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경북소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심학수 소방서장은 “영양소방서 신축, 월영교 계류장 설치, 안동소방서 청사 소방 출동로 개선 등 현재 당면해 있는 업무를 완벽히 수행하여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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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현지서 의정활동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임태섭)는 9일 안동종합스포츠타운 조성 현장과 안동시보건소를 찾아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이날 현장 방문은 안동시 정하동 일원에 조성 중인 안동종합스포츠타운 내 반다비체육관 건립공사 추진 현장과 안동시보건소 운영 상황을 소관 상임위 차원에서 직접 살펴보고, 차질 없는 사업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위원회는 이날 반다비체육관 건립공사 현장에서 사업개요와 추진 현황, 공사진행 상황 등을 현장 관계자로부터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장애인 체육시설인 만큼 사용자들의 보행 편의를 고려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건립 시 각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이어 방문한 안동시보건소에서는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방안 등 올해 추진 예정인 사업에 대해 보고받고, 코로나19 확진자 및 검체 의뢰 현황을 비롯해 선별진료소 운영 상황 등도 점검했다.임태섭 위원장은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각 읍면동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의 정기적인 유지보수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오늘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한 사안들을 바탕으로 안동시 주요 현안 사업들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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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신혼부부 전세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시행
안동시는 신혼부부의 더 나은 주거환경과 소득 대비 높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신혼부부 전세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주민등록이 되어있거나 본 사업 대출실행 후 1개월 이내 경북 도내로 전입 예정인 무주택자로서,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신혼부부 혹은 추천서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 결혼 예정인 예비신혼부부이며, 소득 기준은 부부합산 연 소득 8천만 원 이하이다. 지원내용은 최대 2억 원 이내의 전세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연 소득에 따라 최대 연 2.5%까지 소득 구간별로 차등 지원한다. 기본 지원기간은 2년으로 하되, 자녀 수에 따라 최장 4년(2년씩 2회) 이내 연장지원이 가능하다. 대상주택은 경북도 관내 임차보증금 5억 원 이하 주택이며, 건축물 대장상 불법 건축물이거나 근린생활시설 등 주택이 아닌 곳 및 공공주택은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방법은 협약은행(농협은행·대구은행) 대출 상담 후 경상북도 주거복지시스템(www.gbhome.kr)을 통해 신청하면 시에서 자격확인 후 추천서를 발부하고, 발부된 추천서와 함께 금융기관에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의 공고문은 경상북도 주거복지시스템(www.gbhome.kr) 및 안동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안동시 관계자는 “최근 금리 및 임차보증금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이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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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학생참여예산제 국립 최초 도입
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는 지난 2일, 국립대학 최초로 도입하는 학생참여예산제 사업제안서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총장 및 주요보직자, 총학생회, 단과대학 학생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개 학생 참여 예산 사업제안서 발표 △학생참여 예산제도에 관한 총장, 기획처장 맺음말 순으로 진행했다.학생참여 예산제도는 학생이 사업 예산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해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학생을 포함한 위원회의 심의과정을 통해 학생 사업제안을 차년도 시행 프로그램으로 추진하는 제도다. 대학에서 학생이 주도적으로 예산 편성부터 집행·결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참여 및 수행하도록 한 첫 사례라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이번 학생참여 예산제를 따라 △ANU 학과박람회 △ANU 봉사활동 행사 △단풍제 등 학생들이 제안한 예산을 부서, 위원회의 검토 의견을 반영해 2023년도 사업 예산에 반영·추진할 계획이다.안동대 권순태 총장은 “학생참여 예산제도는 교육수요자 시각에서 필요한 사업을 발굴·제안하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수요자 중심의 사업 예산편성이 가능해져 의의가 크다”고 전했다.학생참여 예산제도를 도입한 이혁재 기획처장은“말뿐인 학생 중심 대학이 아닌 실제 학생이 주인인 대학으로 혁신해 가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전 학생이 ‘내가 대학의 주인이다’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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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소프트웨어사업 과업심의위원회 개최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원장 정인보)는 소프트웨어사업 과업심의위원회를 재구성하고, 2월 7일(화) 소프트웨어사업의 과업 내용 확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사업 과업심의위원회를 가졌다.이날 소프트웨어사업 과업심의위원회는 학교홈페이지 재구축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과업내용 확정, 적정 사업기간 산정, 사업비의 적정성 평가 등을 심의.의결했다.소프트웨어사업 과업심의위원회는 2020년 12월 소프트웨어 진흥법의 개정으로 모든 공공기관에서 소프트웨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는 의무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항이다.연구원은 소프트웨어 진흥법에 따라 2021년부터 소프트웨어사업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과업 수행을 위해 과업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존 임기 만료된 위원을 신규 위원으로 교체하여 9명으로 재구성했다.정인보 원장은 “과업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자들의 권익 보호는 물론이고,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사업 담당자가 정보화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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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 52억원 규모 김치공장 들어선다
안동에 새로운 김치 브랜드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안동시(시장 권기창)는 7일 시장실에서 권기창 안동시장, 신연옥 안동명가 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2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을 체결한 안동명가 영농조합법인(2021. 7. 설립)은 일직면 원호리 일원에 약 52억 원을 투자해 김치 제조·가공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투자가 완료되면 이 공장에서는 연간 약 5,180톤의 김치를 생산한다. 더불어 약 70여 명의 직원을 신규 고용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신연옥 대표는 “현재 국내 포장김치 시장 규모는 약 1조 3,900억 원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맛있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김치 소비 증가세로 김치산업의 전망이 밝고, 김치 제조에 필요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수급함으로써 농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의 대표 김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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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불법노점에 대한 양성화 방안 제안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문화복지정책연구회는 지난 3일 의회청사 2층 회의실에서 ‘안동시 영세노점상 허가제 방안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1천만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안동시의 도시미관 문제를 해소하고 안전한 시민 보행로 및 차량 주정차 공간 확보를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됐다. 지역공공정책연구원(책임연구자 기화서 박사)이 맡아 진행한 이번 연구용역은 허가제, 등록제, 실명제 등 안동시 일부 구간의 불법 노점에 대한 양성화 정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도로점용료 지불 후 지정구역에 노점을 영업하는 허가제, △지정 공간에서 노점을 영업하는 등록제, △노점 영업자의 이름과 사진을 부착하는 실명제 등의 정책 아이디어를 불법노점 양성화 방안으로 제안했다. 특히 안동시 송현동 노점의 경우 근 30년간 지속적으로 운영되어온 만큼 송현동·옥동지역 유동인구 6만 명의 전통시장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시민 필요성과 도시 안전 및 미관 개선 필요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회장인 우창하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안동의 불법 노점상 문제를 해소해 도시미관도 살리고, 시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특히 영세한 노점상인들이 법적으로 정당하게 세금을 납부하며 장사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불법노점의 양성화를 실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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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시 유치 본격 돌입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지난 1월 조직개편으로 APEC유치 전담팀을 구성하고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준비에 착수한 가운데 7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관련기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경북도, 경주시, HICO, 경북관광공사, 경주시 숙박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각 기관에서 추진해온 정상회의 유치 추진 사업 검토와 금년도 신규 추진사업 논의, 하반기 본격적인 개최도시 선정 과정에 보다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2025 APEC정상회의 경주유치 홍보 강화방안 △경주 시민의식 대전환을 위한 캠페인 전개 △HICO 증개축 현황 △경주시 숙박시설 현황 등에 대해 점검하고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구현모 국제관계대사는 “정부에서 공식 지정한 ‘국제회의도시’ 경주는 유치 신청 도시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로 국내 소규모 도시개최를 통한 지역균형 발전 및 관광·경제 활성화에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 강조하며 “그런 의미에서 경주가 2025 APEC정상회의 최적지임을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정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개최지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오는 16일 롯데호텔서울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민간추진위원회」출범식을 개최한다. 각계 유력 인사를 민간추진위원으로 위촉해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전방위적 유치지원 활동을 펼쳐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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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퇴계 선비정신 깃든 안동서 ‘청렴’ 배운다
서울시 공무원 300명이 퇴계 선비정신이 깃든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안동을 찾아 청렴 교육을 받는다.이들은 서울특별시인재개발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서울시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으로,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 머물면서 선비정신을 간직한 안동의 문화유적을 직접 보고 느끼며 청렴 정신을 함양한다. 지난 1일, 150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안동을 찾았고, 오는 6일 2차 교육생 150명이 방문할 예정이다.1차 교육생 150명은 안동에 머무는 동안 △도산서원, 병산서원, 하회마을 등 주요 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하회탈춤을 직접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과 △역사 속 청렴 이야기와 공연이 어우러진 청렴 스토리 콘서트 등 다채롭고 알차게 구성된 교육과정에 참여했다.또한, 교육생들에게 제공된 안동 대표 먹거리인 안동찜닭, 간고등어, 헛제삿밥 등 향토식당과 연계한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교육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직접 교육현장을 찾아 안동의 역사와 대표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안동시를 방문한 교육생들에게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지며 접빈의 예를 다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선현들의 청렴과 선비정신을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며 공직생활에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안동과의 소중한 인연도 이어가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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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암산얼음축제 9일간 27만명 찾아‘겨울축제 마침표’
지난 주말(2월 4일~5일) 안동 암산얼음축제에 14만 5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겨울 축제의 마침표를 찍었다.4년 만에 다시 열린 안동 암산얼음축제에는 지난 1월28일부터 2월5일까지 아흐레간 27만5천여 명이 몰렸다. 명실상부한 영남권 최대 겨울 축제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는 평이다.얼음판 위에는 수천 명의 가족 관광객들이 얼음썰매, 빙어낚시, 얼음 미끄럼틀 등을 즐기며 장관을 이뤘다. 또한, 겨울왕국을 온 듯한 얼음 조각 조형물, 짜릿한 수십 미터의 빙벽과 이글루는 가족 사진을 찍는 행렬로 북적였다.토·일요일에는 썰매타기 대회와 아이스컬링 대회도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먹거리 부스 등 식당가에서 추위를 피해 간단한 음식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페이백 시스템이 적용돼 얼음 썰매와 빙어낚시 체험권을 사면 축제장과 인근 남후면 일대 식당에서 이용할 수 있는 5,000원 상품권을 되돌려줘 축제 만족도를 끌어올렸다.축제장은 주말마다 3,700여 면의 주차장이 만차되고 축제장 진입도로에는 입장 차량으로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시는 아흐레간 연인원 560여 명이 투입돼 축제 운영 및 안전, 방역, 환경, 교통, 주차 등 축제장 곳곳에서 관광객의 편의를 살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4년 만에 열린 암산얼음축제에 대구와 경남 등 타지 관광객이 상당한 호응을 보이며 새로운 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부터 안동 고유의 문화와 계절별 매력을 담은 사계절 축제를 본격 추진해 축제가 끊이지 않는 생동감 있는 도시를 만들 예정이다”라며 “재미와 감동을 주는 역동적인 콘텐츠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국가대표 관광도시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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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시장, 안동부(安東府) 신목(神木) 제사 올려
권기창 안동시장이 계묘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안동부 신목제사’를 2월 4일 자정(2월 5일 첫새벽) 웅부공원에 있는 신목 앞에서 올렸다.예로부터 안동부사나 군수가 부임하거나 퇴임할 때 안동 고을만이 가진 특이한 의식 행사로 안동의 신목에 당제를 지내왔다.안동부의 당제는 기록이 없어 시작연대는 알 수 없으나 1930년경에 조사 보고된 ‘한국의 지리풍수’에 기록돼 있는 내용으로 보아 조선조 초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때 이후 매년 정월대보름 첫 시에 고을의 책임자가 지내 온 전통 풍습이다.옛 군수 관사 터에 위치한 신목은 수령이 800여 년의 높이 15m, 직경 약 2m의 느티나무로 신라 때 의상대사(義相大師)가 심은 나무라는 전설이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제주(祭主)인 안동시장은 신목 제사를 위해 제사 3일 전부터 근신하며 몸가짐을 깨끗이 하고, 과일, 어육, 편(떡)류 등 제수를 정성껏 마련해 제사를 지낸다. 음복은 대보름 아침 안동시청 각 부서별로 제사에 올린 떡을 봉송해 전 직원이 나눠 먹도록 하는데, 이 떡을 먹으면 소원을 성취한다고 전해 오고 있다.또한,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마을의 안녕과 화평을 기원하는 동제가 펼쳐지는데, 특히‘홍건적의 난’으로 안동에 몽진한 공민왕을 추모하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공민왕 관련 동제가 있으며, 마을의 수호신인 나무에 제를 올려 동민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는‘녹전 사신리 느티나무 당산제’와‘길안 송사리 소태나무 동제’ 등이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의 민간신앙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시민들의 무사안녕을 간절히 기원하고,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봉산개도 우수가교의 정신으로 안동 대도약의 주춧돌을 놓아가며 위대한 15만 안동시민과 함께 새로운 안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