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 초청특강이 10월 23일 안동과학대학교 도서관 5층 강당에서 시민과 학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 전 시장은 강연에서 ‘매력 있는 나라 존경받는 나라'라는 주제로 창조경제의 의미와 현안을 진단하며 경험을 통한 해법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1부에서 오 전 시장은 "미래경제는 문화와 첨단기술을 혼합한 매력 있는 상품을 창조할 수 있어야 하며 경제성장을 발판으로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해 존경 받을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에 대한 대한민국의 현실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간략히 진단하며 창조경제에 대해 설명했다.
오 전 시장은 "우리나라는 경제수준에 걸 맞는 국제적 이미지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단기간의 고속 성장한 경험을 가진 나라로써 아프리카와 남미 등 개발도상국에 발전 노하우를 금전이 아닌 방법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가진 나라"라고 말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권택기 전 국회의원이 진행을 맡은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콘서트에서는 참석한 시민들과 인터넷으로 신청한 질문을 통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오 전 시장은 청년실업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질문에서 "지금의 청년실업은 시작에 불과하며 10년 안으로 쓰나미급 취업난 시대가 올 것이다. 이는 첨단과학이 일자리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절반에 가까운 일자리가 사라질 전망인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동에 대한 인상과 발전에 대해서는 "도시는 젊은이들이 떠나는 곳이 아니라 모여드는 곳이 되어야 발전할 수 있다"며 "안동은 대학교가 3개나 있어서 다행이지만 머물 수 있고 찾아올 수 있는 곳이어야 하는데 아직 젊은이들이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는가에 의문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동특유의 문화가 있지만 젊은이들을 위한 기성세대들의 이해와 통찰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재임시절 무상급식 문제와 국정교과서 논란에 대해 소신, 앞으로의 정치행보에 대해서도 간략히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권 의원의 안동문화관광 홍보대사 요청에 오 전 시장은 총선에 승리해 안동을 다시 찾겠다는 응답으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