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내수면어업법에 의해 포획․채취 금지 기간(4월15일~5월15일)이 지남에 따라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경호강 은어낚시 시즌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경호강은 물이 맑고 은어의 먹이가 되는 이끼가 많아 전국 최대의 은어 서식지로 국내․외 은어낚시를 즐기는 마니아들이 가장 선호하는 강이다.
작년 은어 개체수 급감으로 많은 은어낚시 마니아들의 경호강 은어에 목말라 있었지만 금년 산청군이 은어 발안란 5,000만립과, 은어 치어 90만미를 방류한 결과 개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돼 낚시인들에게 짜릿한 손맛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본격적인 은어낚시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국내 낚시인은 물론 은어낚시를 좋아하는 일본에서도 산청군에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많은 낚시인들이 올 여름 경호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금년 경호강에서는 6월 7일 다이와 은어 마스터즈 대회, 7월 19일 일본 WIST사, 국내 SFC사가 주관하는 한․일 친선 은어낚시 대회, 8월 중에는 서경방송 가족낚시 축제 개최 등 다양한 이벤트가 벌어질 예정이다.
은어 낚시는 다른 낚시와는 다르게 먹이를 이용해서 낚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은어를 이용해서 은어의 공격 본능을 자극하여 잡는 낚시로 일명 놀림낚시라고 부르고 있으며 국내에는 약 2천명의 동호인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은어는 가을에 산란을 하여 부화된 치어들이 바다나 댐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4월 ~ 5월 다시 강으로 거슬러 오르는 회유성 어종으로 강에서는 돌에 붙은 이끼를 먹고 3~4개월 동안 최대 30센티미터 가량 성장을 하며, 이끼를 먹으면서부터는 특유의 수박향이 나는 고기로 물고기 중에서는 맛이 가장 뛰어나 옛날 임금님께 진상될 만큼 최고급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은어의 주요 음식으로는 소금구이, 은어 밥, 튀김, 조림 등이 있으며 비린내가 나지 않고 담백하며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산청 민물고기 식당에서 은어의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