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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안동]지난달 16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과 함께 실종자 수색이 보름이상 이어지면서 관광시장과 소비시장이 극도로 위축되는 분위기속에 가족단위의 조용한 체험관광으로 선회하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연휴기간 중 고택 체험객이 크게 늘면서 하회마을과 안동지역 곳곳에서 한옥체험업을 운영하고 있는 88곳 대부분이 연휴기간 예약이 만료된 상태다.
시는 이처럼 안동의 고택이 이번 연휴기간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인위적이 아닌 수백 년 동안 내려 온 고택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한 곳에서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선현들의 삶의 방식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데다가 한지와 목공예, 전통민속체험, 천연염색, 다도체험, 짚풀공예, 종가음식체험 등 각 고택마다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도 마련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안동지역의 고택은 우수 한옥체험숙박시설(한옥스테이)에 30곳이 포함돼 전주와 함께 가장 많은 곳이 지정받았고 63,489명의 체험객이 지난해 80여 곳의 안동지역 고택을 찾았다.
김형동 체육관광과장은 “요즘은 자신의 뿌리를 찾고 옛 선현들의 삶과 정신을 알아 가기 위한 가족단위 정신문화 체험관광이 대세”라며 “고택․종택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해 격조높은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