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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봄철 건조기 산불예방에 '각별한 주의 필요'
  • 경북편집국
  • 등록 2014-03-11 22: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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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계절 봄에.. 검은연기와 시뻘건 불기둥이 봄바람을 타고 산의 정상을 향해 달려...
 
봄꽃들이 온산을 알록달록 물들이는 좋은 계절 봄에.. 검은연기와 시뻘건 불기둥이 봄바람을 타고 산의 정상을 향해 달려간다. 연일 뉴스에서 산불이 빈발하게 발생해 수많은 산림이 황폐화 되어간다.

전국 각 소방관서는 봄철 화재 예방대책 수립하고 화재발생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으나, 통계에 따르면 2010년 282건, 2011년 277건, 2012년 197건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던 산불이 2013년 다시 296건으로 큰폭으로 상승했다. 피해면적도 2012년 약72헥타르에서 2013년 약552헥타르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의 대부분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하는 인재이다. 등산․행락인구 증가에 따른 입산자 실화가 34.5%로 가장 많고, 논․밭두렁 및 농산 폐기물 태우기에 따른 산불이 22.7%나 된다.

이는 곧 봄철 등산객과 농촌에서 일하는 농업인들이 조금만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여도 봄철 산불은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특히, 논두렁, 밭두렁 태우기의 경우 1960년~1970년대 당시 큰 피해를 줬던 애멸구와 끝동매미충을 박멸하려고 장려됐던 해충 방제책 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품종 개량으로 농작물에는 별 피해가 없게 되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논둑에 유익한 곤충이 89%인 반면에 해충은 11%에 불과하다고 한다. 즉 논두렁을 태우면 유익한 곤충이 더 많이 죽게되어 해충을 죽여 얻게 되는 효과는 미미하다.

산은 인간생활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이며 우리에게는 이를 지키고 가꿔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책임이 있다.

우리의 사소한 부주의와 잘못된 고정관념이 큰 산불의 도화선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우리 모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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