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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甫 최재윤 묘비 제막
  • 경남편집국
  • 등록 2014-03-10 14: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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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양보면 출신의 동보(東甫) 최재윤(崔在潤) 선생의 묘비 제막식이 지난 8일 오전 11시 양보면 운암리 지내마을 선산에서 하동 유림 주관으로 거행됐다.

묘비 제막식에는 하동향교·하동유도회 관계자 등 하동 유림 30여 명과 정성화 양보면장, 고인의 가족·친지,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김성균 부산시 문화재위원의 집례로 김종율 하동향교 전교가 초헌관, 우수도 하동유도회 회장이 아헌관, 노동호 하동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헌작했다.

최재윤 선생은 1925년 4월 25일 운암리에서 태어나 양보초등학교와 조선운수경찰학교를 졸업하고 1950년 10월 경남경찰국 경무과 근무를 시작으로 고성·서부산·김해·진해·진주·합천경찰서를 거쳐 의령경찰서장으로 정년퇴임하기까지 40여년을 경찰에 몸담았다.

최재윤 선생은 경찰 재직 중 6·25 전쟁에 참전해 대구 영천 낙동강 전투와 여순반란사건 진압에 앞장서는 등 많은 전공을 세웠으며, 경남경찰청 재직 시 지역의 경찰서·지서 신축에 기여했다.

최 선생은 이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 녹조근정훈장 등 수많은 표창장을 받았으며, 1967년 12월에는 양보지서 신축 유공으로 하동군수 감사패를 받았다.

퇴임 후에는 하동향우회자문위원·재부하동양보면회장·교우회장 등을 역임하며 고향 사랑과 지역 발전에 힘쓰는 한편 운암사(雲岩祠)를 국가지원으로 개·보수하고, 영당(影堂)에 모셔진 고운 최치원·면암 최익현 선생 영정을 경남도문화재로 지정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20일 89세를 일기로 별세한 최재윤 선생은 부인 故 송기화 여사와의 슬하에 3남 3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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