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육군, 청송에서 6.25참전용사 '무공훈장 수여식'
  • 조태석 기자
  • 등록 2013-11-11 23:46:43
기사수정
  • 청송군 출신 6‧25참전용사 390명 명패제작, 남창락 일병 등 6명 ‘화랑무공훈장’ 수여...
 
[fmtv 청송] 육군 인사사령관 모종화 중장은 11일 사과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북 청송을 찾아 6‧25참전용사 명예선양과 민‧관‧군 화합을 위한 다양한 호국보훈행사에 참석했다.

이 날 육군은 6‧25참전용사의 집을 고쳐주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과 6‧25참전용사에게 훈장을 찾아주는 ‘무공훈장 수여식’ 및 참전용사의 이름을 동판에 새겨 군청에 전달하는 ‘명패증정식’, ‘군악연주회’ 등 청송군민과 육군이 함께하는 호국보훈행사를 마련했다.

청송 호국보훈행사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청송군 부동면, 6‧25참전용사인 김봉현(83세) 옹의 낡은 집을 새로 신축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163호 준공식이다.

이날 주인공인 김봉현옹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8월, 8사단에 입대하여 사창리, 대구 팔공산, 영천 오현산전투 등에 참전하고, 1953년 7월에 전역한 참전용사로서 참전용사연금과 노령연금에 의지하여 몸이 불편한 노부부가 기초생활수급자로 평생을 어렵게 살아왔다.

이번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보훈공단, 삼성전자의 후원을 받아 총 7,300만원이 투입됐으며, 기존 주택이 함석 지붕과 벽체가 너무 낡고 오래돼 50사단 장병과 장비를 지원하여 15평 규모의 주택으로 신축했다. 준공식을 갖기까지 폐기물처리, 건축 인허가, 공사비 2천만원 등 청송군청과 지역주민의 도움도 매우 컸다.

또 이날 청송 사과축제장 야외무대에서 6‧25참전용사 남창락 일병과 故 정종호 하사 유가족 5명 등 6명에 대해 인사사령관이 화랑무공훈장을 본인과 유가족에게 전수했다.

특히 육군은 2006년부터 6‧25전쟁 당시 혁혁한 전공으로 무공훈장을 서훈(敍勳) 받았으나, 전시 상훈 법에 의해 ‘가수여증’만 받고 훈장증서 및 훈장정장을 교부받지 못한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무공훈장을 찾아드리는 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날 모종화 인사사령관은 경북 청송군 출신 참전용사 390명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으로 된 6‧25참전용사 명패를 한동수 청도군수에게 전달했으며, 생존해 계신 참전용사 120명은 축소명패를 증정받고 동판에 새겨진 자신들의 이름을 확인하며 6‧25전쟁 당시를 회상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명패는 가로 90cm, 세로 120cm 크기로 “위국헌신의 정신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시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고 눈부신 선진 조국 건설의 토대를 마련하신 선배님들의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 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6‧25참전용사 계급과,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 날 보훈행사의 마지막 순서는 청송 사과축제장에서 육군 군악대 등 126명이 청송군민을 위해 펼친 국악, 양악, 성악 등 ‘군악연주회’가 90분간 성대하게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청송군의 사과축제와 연계하여 육군이 나라사랑보금자리 준공식과 청송군민을 위한 군악연주회 등 호국보훈행사를 실시함으로써 6.25참전국가유공자 예우 향상과 함께 민‧관․군이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함으로써 행사 의미를 더했다.
 
 
 
0
FMTV영상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기획특집더보기
주간포커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