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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암산얼음축제 5일간 관광객 30만명 '대박'
  • 권기웅 기자
  • 등록 2013-01-09 13: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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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 직접 운영 검토 중···대한민국 겨울 대표 축제로 발 돋음
 
안동시 남후면 암산유원지 일대에서 지난 5일 개막한 안동암산얼음축제에 3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들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축제에 참가하려는 관광객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남긴 가운데 5일간 일정의 막을 내렸다.

안동시에 따르면 5일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30만명에 이르며 축제 이튿날인 6일에는 13만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으면서 피크 시간대인 오후 1시에는 얼음판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따라서 안동암산얼음축제는 영남지역 겨울 대표축제라는 옷을 훌훌 벗어던지고 대한민국 겨울 대표 축제로 발 돋음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고무적인 현상은 관광객 대부분이 타 지역에서 찾아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겨울 축제기간 중 하회마을과 안동찜닭 골목, 한우갈비 골목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와 특산물 판매점에는 평소보다 3배 이상 매출이 오르는 등 수십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상인들은 '안동암산얼음축제'야말로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자 축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안동암산얼음축제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100여개의 크고 작은 겨울 축제장중 자연경관이 가장 아름다울 뿐 아니라, 청정한 바람이 빚어 놓은 얼음판은 두께가 두껍고 빙질 또한 최고 수준이란 평가를 관광객들로부터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여건 등이 뒷받침되면서 어느 지역에도 뒤지지 않는 겨울축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도 빼놓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에 덧붙여 체험행사 추가 개발과 축제장 서편 눈썰매장 조성, 주차시설 확충, 행사기간 연장과 전국적인 홍보망을 가동할 경우 관광객 100만명 돌파는 물론, '화천 산천어축제'까지 뛰어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또 "축제발전을 위해 이르면 오는 2014년부터 안동시가 직접 축제를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현재 축제 진행을 맡고 있는 남후면, 암산얼음축제조직위원회와 추후 협의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식적인 축제 일정은 막을 내리지만 다가오는 설날까지 암산마을 주민들이 빙어낚시와 얼음썰매 그리고 일부 음식부스를 계속 운영한다. 그리고 포토존을 위해 조성된 300미터 대형 얼음빙벽과 얼음미끄럼틀, 얼음미니열차, 북극마을 같은 얼음조각들도 무료로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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