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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을 빛내는 고향 까마귀
  • 경남편집국
  • 등록 2012-12-13 15: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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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에 “고향 까마귀는 반갑고 좋다”라는 말이 있다.

필자가 얼마 전 고향인 창녕에서 알게 된 지인(知人)을 서울에서 만나 저녁을 함께 하게 됐다.

객지에서의 만남이어서 인지 정말 반가운 마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

참고로, 필자는 고향이 경남 창녕이며 2011년 까지 창녕에서 근무하다 2012년 2월에 직장의 전보발령에 따라 서울로 올라왔다.

지인은 2011년 당시 경남 창녕경찰서장으로 근무하다 2012년 7월에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 생활질서과장으로 전보된 ‘윤후의 과장’이다.

사실 객지 특히, 서울에서 고향인 창녕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어쩌다 고향 사람 또는 고향과 인연이 있는 이를 만나면 왜 그렇게 반가운지. 그리고 이런 이가 고향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과 기여를 하고, 고향을 떠난 후에도 항상 고향을 생각하고 고향을 빛내기 위해 노력한다면 정말 가슴 뿌듯하며 감동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서설이 길었지만, 이런 이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윤후의 과장은 2011년 7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창녕경찰서장으로 근무하면서 창녕군 치안유지와 군민의 생활의 질 향상 및 창녕군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과 공헌을 하였다.

윤 과장은 창녕경찰서장 취임사에서 밝힌 ‘존중’, ‘소통’, ‘엄정’, ‘협력’을 조직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이를 실천하기 위해 6대과제를 설정해 집중적으로 추진한 결과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주취폭력사범(이하 주폭사범으로 표현)의 단속이다.

최근 모 일간지에서는 우리나라 주취폭력의 심각성과 이의 근절을 위한 기획시리즈를 연일 보도하고 있다.

그런데, 윤 과장은 이의 심각성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이미 2007년에 관련논문을 발표하고 2010년에는 언론 기고 등을 해 오던 중 2011년 창녕경찰서 최초로 주폭사범의 효율적 단속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주폭사범 척결에 나섰다.

그 결과 13명의 주폭사범을 검거 및 구속하는 큰 성과(전년 동기(’10‘7~’11.5) 실적은 1명 구속)를 올렸다.

이렇게 함으로써 음주폭력으로부터의 군민보호는 물론, 건강 증진 등 창녕군민의 “삶의 질”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

둘째, 학교폭력(이하 학폭으로 표현)의 근절이다. 학교폭력은 요즘 우리국민들의 주요 관심사항이며, 사회의 “주 이슈”다.

학교폭력의 경우, 피해 학생이 피해신고이후 가해학생 등 주변인에 의한 ‘2차 피해’를 두려워해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고려해 신고자의 신분노출우려가 없는 학폭신고제도인 ‘스쿨1004제도’를 전국최초로 시행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실제로 신고 건수를 살펴보면 제도 시행 전 1년 동안 신고건수가 1건 이었던 반면, 동 제도 시행 후 5개월 동안 무려 59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외에 학폭의 가해학생을 경찰수사를 거치지 않고 학교장이 법원에 직접 통보하는 ‘학교장 통보제도’를 경남청 최초로 시행 했으며, ‘수사절차상 인권보호 만족도 조사’ 실시, 고소․고발 사건의 접수당일 조사하는 제도인 ‘즉일조사제도’ 등 창녕군민의 치안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제도를 시행했다.

창녕군(군수 김충식)과 군민은 그의 그간의 공로를 인정해 2012년 ‘창녕군민의 날’ 행사 시 “창녕군 명예군민”으로 선정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사실, 윤 과장은 고향이 창녕이 아닌 경기 부천출신이다. 그럼에도 필자가 그를 향인으로 호칭한 까닭은 창녕향인 누구 못지않게, 아니 오히려 그 이상으로 창녕 발전에 기여하고 창녕을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이며 나아가 명예군민으로 위촉됨에 따라 당당하게 창녕군민이 됐기 때문이다.

윤 과장은 현재 서울경찰청에서 근무하면서 그간 창녕경찰서장으로서의 근무경험을 토대로 서울시민 치안유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그리고 기회만 되면 창녕을 알리고 홍보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필자는 그로부터 ‘고향 까마귀’ 속담을 생각하며 잔잔한 감동과 함께 지면을 빌어 고마운 마음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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