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자 주)안동간고등어로 확정···이숙희 의원 사업명칭과 사업자 일맥상통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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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 종가음식을 다루는 초호화 식당이 들어설 전망인 가운데, 사업의 적정성 놓고 집행부와 의회 간 의견이 충돌했다.
30일 2013년도 안동시 예산안 심의에서 안동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이숙희 의원은 전통산업과의 종가음식산업화사업(체험관, 저온저장고 등)에 배정된 4억원의 예산을 두고 질문공세를 펼쳤다.
이 의원은 종가음식산업화사업은 어떻게 진행하는지, 어디(장소, 업체)에서 하는지 등을 김자현 전통산업과장에게 질문했다.
김 과장은 공모를 통해 종가음식산업화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주)안동간고등어로 정했고 시에서 4억원을, 간고등어에서 4억원을 각각 부담해 총 8억원의 예산으로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 과장은 또 종가음식체험관은 안동관광문화단지 내에 건립할 것을 업체와 협의 중이고 저온저장고는 일직면 용각리 남안동IC 부근에 건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체험관이라기보다 식당에 가깝다며 사업주체가 안동간고등어로 정해졌는데, 종가음식과 관련된 안동지역 단체들은 자부담 능력이 없어서 공모나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것인지 물었다.
김 과장은 "식당에 가까운 것이 맞다. 그리고 자부담 4억원이 부담돼 다른 회나 단체들이 참여하지 않은 것 같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특히 종가음식산업화사업과 안동간고등어를 선뜻 연결시키기 어렵다며, 아무리 자부담 능력이 된다고 해도 사업명칭과 어울리지 않는 안동간고등어가 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이에 김 과장은 "종가음식 자체에 간고등어가 빠지지 않고 간고등어식당이 아니라, 종가음식을 발굴해 래시피를 만들어 운영하게 되니 문제가 없다"고 대답했다.
대답을 들은 이 의원은 "8억원이면 식당개념에서 볼 때 엄청난 호화식당인 것 같다"며 꺼림해 했다.
한편 오는 12월10일 열릴 안동시의회 각 상임위원회 2013년 예산안 심사에서 종가음식산업화사업 진행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