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 힘내세요!”, “포기는 배추 썰 때!” 이른 아침부터 후배들이 열을 맞춰 시험장에 들어서는 선배들을 응원했다.
8일 안동지구 제6시험장인 안동성희여자고등학교 교문 앞에는 선배들의 건승을 위해 후배들이 북, 꽹과리 사탕, 커피 등을 준비했다. 늦가을 쌀쌀한 날씨에도 응원의 열기는 뜨거웠다. 교육자 출신인 이영식 경북도의원도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을 응원했다.
부모들의 마음은 더 간절해 보였다. 대부분 시험장을 향하는 자식의 뒷모습을 한참 바라봤다. 김주희(45·안막동)씨는 수능을 치르는 딸을 시험장에 보내며 “딸이 시험 준비를 했지만 학교에 오니 떨려서 겁난다는 말을 하더라. 시험을 잘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교육청 제82시험지구에는 총 2,533(특별관리대상 3명 포함)명의 수험생이 안동고, 경안고, 경일고를 비롯한 안동여고, 길원여고, 성희여고, 군위고, 의성공고, 영양여고, 청송여고 등 총 10곳 124개 시험실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35분까지 수능시험에 응시한다.
시험은 1교시 언어영역(08:40∼10:00, 80분), 2교시 수리영역(10:30∼12:10, 100분), 3교시 외국어 영역(13:10∼14:20, 70분), 4교시 탐구영역(14:50∼16:24, 94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16:55∼17:35, 40분) 순으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