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태(55,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예술적인 재능을 잔뜩 가진 안동시 공무원 권영태(55,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씨가 주목을 받고 있다.
권 씨가 가진 예술적 재능은 모두 10여 가지에 이른다. 풀피리를 비롯해 톱연주, 카우벨 연주, 오카리나, 색소폰, 하모니카, 리코더에다 시낭송과 클레식 노래까지 소화해내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격월간 '열린 문학'과 월간 '국제문예'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했다.
풀피리는 자연 그대로의 나뭇잎에 입을 대고 음악을 연주해 낸다. 노래 곡목만 알면 어느 곡도 소화해 낼 수 있다는 게 권 씨의 설명이다.
권 씨는 27개의 종인 카우벨로 '아침이슬' 등 10여곡을 연주할 수 있다. 카우벨 27개를 이용해 한 곡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500번 이상의 연습을 거쳐야만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권 씨의 이색적 톱 연주는 방송 등을 통해 이미 알려져 있다. 바이올린 등 연주용 활을 이용해 나무를 자르는 톱을 문질러 음을 내는 톱연주는 권 씨에겐 42년간 갈고 닦은 결과물이다. 지난 2010년과 올해 9월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톱연주를 선보였다.
▲ 권 씨는 자연 그대로의 나뭇잎에 입을 대고 음악을 연주해 낸다. 노래 곡목만 알면 어느 곡도 소화해 낼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권 씨는 10살 때부터 불어온 하모니카와 리코더를 비롯해 오카리나와 색소폰도 수준급 연주 실력을 보이는 등 다양한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 또 가곡 등 클레식 음악을 직접 부르기도 한다.
음악적 재능 못지않게 시(詩)영역에도 다양한 재능을 갖췄다. 권 씨가 암기하고 있는 유명시인의 작품은 모두 200여 편. 암기한 시(詩) 200편은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민속박물관, 전통문화콘테츠박물관 등에서 근무하며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화해설 과정에서도 들려줘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2006년 국제문화예술협회(총재 강영훈) 주관으로 열린 허균허난설헌 문학문화예술상에서 시낭송부문 금상을 수상한 후 조선일보 시낭송회, 청송 수달래 초청 시낭송, 안동지역 고택음악회 등에 초청돼 시낭송을 하고 있다. 시낭송가로 데뷔하면서 국제문화예술협회 특별홍보이사로 활동하기도 한다.
권 씨는 "다양한 재능을 공연을 통해 맘껏 선보이고, 안동의 새로운 명물로 거듭나는 것"이 자신의 소망이라고 밝혔다. 권 씨는 지금까지 30명에서 600명 이하 단위 소규모의 개인콘서트를 100여 차례 열고 근무가 없는 날이면 이곳저곳에 다니며 재능기부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 권 씨는 27개의 종인 카우벨로 '아침이슬' 등 10여곡을 연주할 수 있다. 카우벨 27개를 이용해 한 곡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500번 이상의 연습을 거쳐야만 완성도를 높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