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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태풍 볼라벤 대비 '비상체제 가동'
  • 조현규 기자
  • 등록 2012-08-27 00: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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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일 오전 10시, 긴급대책회의 갖고 농작물, 취약지 점검 강화 나서...
 
안동시가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북상하면서 27일과 28일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26일 오전 10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지난 8월20일 발생한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은 26일 오전 중심기압 920hPa, 최대풍속 53m/s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매시 16㎞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100~200㎜의 비를 동반한 이 태풍은 계속 북서진하면서 27일 오전 서귀포 남쪽을 통과해 28일 오전 9시 목포 서남서쪽 140㎞을 지나 서해안을 통과한 후 신의주 쪽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소 유동적이긴 하지만 고수온 해역을 따라 이동하면서 올 여름 태풍 중 가장 강한 대형태풍으로 보여 안동시는 표준행동 매뉴얼에 따라 비상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현재 안동시재난상황실을 가동하며 태풍이동 경로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27일부터는 각 부서별 2~3명이 근무에서 절반이 근무하면서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단계별로 확대해 나간다.

안동시는 돌발성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산사태 위험지나 급경사, 축대, 절개지 낙석 등 위험지역 일제정비와 함께 낙동강 둔치에 주차한 차량을 이동조치하고 출입구를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또한 농작물과 축사,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물 피해예방을 위해 지주보강과 농․배수로 사전 정비 등 각 마을앰프와 이․통장 등 행정조직망을 가동해 계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각종 대형공사장에 비탈면 붕괴시설 방지시설 설치와 강풍에 대비한 타워크레인 안전관리와 입간판, 공사자재 등 담당부서별로 관리에 나섰다.

갑작스런 호우와 강우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및 하천배수문 관리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27일부터 안동지역 6개 배수펌프장의 전기안전관리자와 운영자를 24시간 대기토록 하고 상습침수지구인 풍천면 구담지역 침수대책도 마련했다.

한편 권영세 안동시장은 26일 가진 비상대책 회의에서 "절대 인명피해가 발생해서는 안되며 한 단계 앞당겨 비상태세를 갖춰 줄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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