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녕군(군수 김충식)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중국에서 도입한 양저우(洋洲)·룽팅(龍亭) 따오기 부부가 올해 7개의 알을 산란하여 이 중 6마리의 따오기 새끼를 성공적으로 부화했다고 밝혔다.
양저우․룽팅 따오기 부부는 올해 3월 13일 첫 산란을 시작으로 총 7개의 알을 산란했으며, 4월 7일 첫 부화에 성공하여 모두 6마리를 부화했고 1개는 무정란이었다. 부화된 유조 따오기는 현재 먹이섭취 활동이 왕성하고 건강상태가 매우 좋다.
창녕군은 1970년대 말 우리나라에서 멸종 보고된 따오기의 복원을 위해 2008년 10월 17일 중국 섬서성 양현에서 천연기념물 제198호이자 세계적 멸종위기 조류인 따오기 한 쌍(양저우♂, 룽팅♀)을 들여와 우포따오기 복원센터에서 복원 사업 중이다.
따오기는 1년 중 봄에 1차로 3~5개의 알을 산란한 후에 알이 둥지에 없을 때는 2차로 3~4개 정도의 알을 다시 산란하는 특성이 있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이런 따오기의 특성을 잘 활용해 올해 양저우․룽팅 따오기 부부가 두 차례에 걸쳐 알을 산란하도록 유도했으며, 1차 산란한 3개의 알은 인공부화를 하고 2차 산란한 4개의 알은 자연 부화(어미가 직접 알을품는 것)와 인공부화를 병행했다.
그러나, 2011년 9월 짝짓기에 성공한 따루(♀,2009년산), 다소미(♂,2010년산) 부부는 6개의 알을 산란했지만 아쉽게도 모두 무정란으로 판명되어, 이 부부의 새끼 따오기 탄생은 아쉽게도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따오기 도입 4년째를 맞고 있는 우포따오기복원센터의 따오기 복원 기술은 중국, 일본 보다 앞선다는 것이 따오기 사육과 새끼 따오기의 성공적인 부화로 증명되었다.
김충식 군수는 “유전자 다양성 확보를 위해 환경부, 경상남도와 협력하고 중국과 일본의 따오기 교류를 앞당겨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따오기가 우포늪에 비상하는 그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2008년 1쌍을 도입하여 2009년 2마리, 2010년 2마리, 2011년 7마리, 2012년 6마리 부화에 성공해 현재 19마리의 따오기를 사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