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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5쌍 탄생
  • 김호숙 기자
  • 등록 2012-04-25 00: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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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시장 남유진)와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영해)에서 주관하는 '사랑의 부부 합동결혼식'이 23일 다문화가족 부부 5쌍을 대상으로 구미파크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결혼식은 경제적인 사정이나 바쁜 일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다문화 부부들로 중국 3명, 베트남 2명의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조명래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주례와 가족 친지 등 300여명 하객들의 축복과 사랑을 받으며 4월의 신부로 행복한 첫 걸음을 내 딛었다.

식전 행사로 구미시다문화가족센터 소속 결혼이민여성들로 구성된 어울림예술단의 필리핀 전통춤 공연을 시작으로 결혼하는 부부 5쌍을 위해 축가로 이어졌으며, 결혼식 후 부모와 자녀가 동반해 제주도로 2박3일간 신혼여행을 떠났다.

특히, 이날 결혼식 축하 기념품으로 구미경찰서 및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각각 가전제품 5세트, LG경북협의회에서 화장품 5세트, 구미사진작가협회에서 결혼식 사진일체, 구미여성단체협의회 후원회에서 이불 5세트,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고급벨트 5세트, 국민건강보험공단 구미지사에서 시계 5개, 여성경제인협회에서 호텔식사권 10매, 구미소방서에서 선풍기 5대, 느티나무회에서 상품권 5장, 농협중앙회구미시지부에서 각 가정에 금일봉를 제공했다.

임필태 구미시 노동복지과장은 축사에서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씩씩하고 아름답게 가정을 잘 꾸려나가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배려와 이해의 마음으로 서로 보살펴 주는 것이 진정한 결혼의 밑거름이며, 이번에 결혼하는 신랑 ․ 신부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해 나가는 것이 이웃과 친지들에게 큰 기쁨이 되고, 서로 도와가며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대상자로 선정된 이재훈(형곡동,30세)씨는 “어렵게 만나서 생활을 이어가다 보니 결혼식을 올릴 시기를 놓쳐 아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뿐이었는데, 이번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더욱더 깊이 사랑하고 아끼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의 결혼이민여성 및 가족들에게 한국어교육 및 찾아가는 방문교육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캠페인으로 건전한 지역사회 조성과 열린 다문화 사회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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