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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열매가 사랑의 열매로
  • 권기웅 기자
  • 등록 2011-12-11 0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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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 풍천면, 은행열매로 어려운 이웃 도와···'아름다운 생각'
 
도로를 오염시키던 은행이 사랑의 열매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동시 풍천면(면장 권기억)은 지난 8일 도로를 오염시키고 노약자들의 교통사고를 유발시키는 애물단지 은행열매로 여러 마리 토끼를 잡았다.

풍천면은 일자리창출 인력을 활용해 은행열매를 수확,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은행열매를 따기 위해 도로변으로 거침없이 달려드는 노약자들을 보호했다.

그 결과 2011년 도로변환경정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시상금 30만원을 받게 됐고 거둬들여진 은행열매를 판매해 2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풍천면은 이렇게 창출된 시상금과 수익금 50만원을 지역 내 다둥이(6남매) 가족에게 격려금으로 전달했다.

또 면은 신도청 이전지(풍천면 갈전리) 내 유휴토지의 야생벼를 수확해 도정한 쌀 230kg을 지역 내 취약계층 23가구에 10kg씩 전달했다.

관계자는 "도로변 애물단지를 사랑의 열매로 탈바꿈시킨 것은 아름다운 생각"이라며 "다가오는 연말연시에 지역민 모두가 행복하기 바란다"고 밝혀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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