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안동민속축제의 이틀째를 맞아 축제의 즐거움에 더해 품위 있는 행사프로그램과 옛 서민들의 생활 공예 그리고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있다.
축제 둘째 날인 지난 1일 웅부공원에서는 지역 유림 및 관광객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국경전암송대회와 향음주례를 개최해 유학의 가르침과 옛 선비들의 학문적 깊이 그리고 예법을 관광객과 함께 음미함으로써, 축제의 품위를 한 단계 높였다.
또 축제장 경연무대에서는 옛 생활도구인 짚신, 망태기, 디딜방아, 지개 등 30여점의 짚·풀공예 경연대회를 통해 옛 조상들의 생활상을 간접 체험하는 기회의 장을 열어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안동시 24개 읍면동이 만들어 내는 시민화합마당도 펼쳐져 축제장을 찾은 남녀노소, 외국인들이 모두 참여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2일 축제장 경연무대에서는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가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으로 몽진할 때 소야천에서 부녀자들이 허리를 굽혀 노국공주를 강을 건너게 한데서 유래된 경북무형문화재 제7호 놋다리밟기가 시연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