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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옥동·송현지구 시립도서관 건립 추진
  • 권기웅 기자
  • 등록 2011-08-23 0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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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지선정부터 시행단계까지 다양한 방안 재검토 요구돼···
 
옥동·송현지구 시립도서관 건립 타당성조사 최종보고회가 22일 오전11시 안동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안동시는 인구밀도가 높고 연 평균 5%대의 인구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현재 운영 중인 도서관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옥동·송현지구에 시립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경제조사연구원의 타당성조사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옥동·송현지구 시립도서관은 연면적 3300㎡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건물로 730석을 보유하고, 여기에 약 100억원 이상의 국비와 시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서관이 들어설 위치는 옥동 3주공과 4주공 아파트 인근으로 보고됐으며,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3년 착공해 1년6개월 정도의 공기를 거쳐 2014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된 건물 안 지하에는 시청각실, 매점, 보존서고 전기·기계·전산실이, 1층은 로비, 북카페, 문화교육실, 어린이·유아자료실, 사무실 등이 자리 잡고 2층에는 종합자료실, 정기간행물실, 디지털자료실, 3층은 남·여 일반열람실, 옥상에는 정원을 꾸민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약 10만 장서를 갖추고 관장을 포함한 11명의 인력이 도서관을 관리하며, 아울러 주차장과 광장, 도로 및 소공원 등도 함께 조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고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부지위치 선정부터 도서관의 역할, 시설, 예산, 법률적용, 서적관리 등 다방면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대걸 안동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과 박이현 경북도립도서관 문헌정보과장은 "열람실과 자료보관실 식당 겸 휴게실을 따로 분리해 늦은 시간까지도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평생교육학습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 서적이나 자료를 디지털화시키는 방안 등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보고회에 자리한 권영세 안동시장은 "서부지역에 도서관건립이 절실하지만, 현재 조사된 건립 위치는 주민들이 산책로, 등산로 등으로 자주 이용하는 곳이므로 적절하지 않다"며 "토지 값 기대심리로 인해 옥동·송현 부근 부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기존 시립도서관과의 관계정립도 필요하다. 분관으로 할지, 시립도서관 자체를 옮겨올 것인지 결정해야 하며, 시 예산문제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결국 최종보고회에서도 부지선정과 예산, 지역 간의 갈등 등 풀어야 할 숙제들이 지속적으로 드러나면서 사업이 시행단계로 접어드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안동시에는 현재 안동시립도서관, 용상분관, 풍산분관, 경북도립도서관 등 4개 공공도서관과 지례예술촌, 먼달, 탑동종택, 옥동삼성아파트, 정하동 화성드림파크, 옥동 7주공, 하늘씨앗어린이, 동산서원 등 8개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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