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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발화로 인한 화재 '주의보'
  • 권기웅 기자
  • 등록 2011-08-16 14: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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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소방서 통풍, 적온, 고습, 축열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
 
안동소방서(서장 백남명)는 지난 13일 오전5시께 9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던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정미소 창고 화재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안동소방서는 이날 화재의 원인을 자연발화로 최종 추정했다. 자연발화란 인위적으로 외부에서 점화에너지를 부여하지 않음에도 물질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상온에서 저절로 발열하고 그 반응열이 축적돼 발화 연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소방서는 이번 화재처럼 깻묵 덩어리에서 열이 축적돼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와 목공품 마감용제로 더럽혀진 기름걸레를 창가에 방치했다가 기름걸레 내부에서 축적된 열이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해 발화된 경우를 자연발화 예로 들었다.

또 주택 주방에 쓰고 남은 튀김용 식용유를 장기간 보관, 식용유에 침유된 밀가루가 산화돼 물질 내부에서 열이 축적되면서 발화된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자연발화를 일으키는 물질은 특성, 용도, 화학반응, 기구 등을 볼 때 각양각색이므로 개별적으로 예방이 필요하지만 일반적으로 통풍, 적온, 고습, 축열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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