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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를 품은 안동 여인들! '광복의 꽃이 되다'
  • 오경숙 기자
  • 등록 2011-08-12 02: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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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주망명 10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아직도 내 귀엔 서간도 바람소리가 ...
안동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은 만주망명 10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전시회를 가진다.
 
개막은 8월 12일 오전 11시부터이다. 기념관 기획전시실에 마련한 이번 전시의 주제는 “아직도 내 귀엔 서간도 바람소리가 - 만주를 품은 안동 여인들! 광복의 꽃이 되다-”이다.

1910년 나라를 잃자, 안동의 수많은 애국지사들은 만주로 망명했다. 그들의 목표는 오직 하나 독립전쟁을 통해 조국을 되찾는 것이었다. 그 망명대열에 많은 여인들이 있었다.

그녀들은 만주벌판 곳곳에서 잔혹한 일제와 싸워야 했고, 굶주림과 추위, 각종 전염병에 맞서야 했다. 그녀들은 항일투사와 가족을 지키는 것이 곧 나라를 되찾는 길이라 여겼다. 그리고 인고忍苦의 세월을 견뎌내며 희생의 씨앗을 뿌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임청각 항일투사를 지켜낸 종부 3대 김우락․이중숙․허은, 합니하 신흥무관학교에 남편 권기일을 묻은 김성, 남편 배재형을 따라 18일 동안 단식하여 절명한 김씨부인, 一松 김동삼의 부인 박순부와 며느리 이해동, 아들 권오헌을 따라 나선 김우모 등이 소개된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 관계자는 "만주에서 민족의 자존심을 지켜낸 안동 여인들을 통해 “희생의 진정한 가치”를 이번 기회를 통해 되새겨 보고 그리고 그 인고(忍苦)의 세월 위에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을 특별기획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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