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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박물관인 대구근대역사관이 8월 19일부터 두 달간 총 8회에 걸쳐 지역대학 교수, 언론인, 문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대구의 근대기 역사와 문화 등을 주제로 시민강좌를 개설한다.
총 8회 열리는 매 강좌는 의미 있고 재미있는 주제로 짜여져 지역 근대화 역사와 문화에 대해 소양과 안목을 넓힐 수 있다. 특히 근대역사에 관한 전문 지식은 물론 근대화 과정 등에 얽힌 비화 등을 들으면서 향토사랑의 정신을 키워 갈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좌는 8월 19일부터 8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대구근대역사관 2층에 마련된 문화강좌실에서 열린다. 수강 대상은 문화관광해설사 10명을 포함해 일반인, 주부, 대학생 등 총 50명이다.
수강 신청 기간은 8월 2일부터 6일까지이며 선착순(40명)으로 수강료는 무료이며, 신청은 희망자가 직접 근대역사관 사무실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해야 하며, 총 8개 강좌 중 6강좌 이상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수료자는 근대역사관의 안내해설자로 선정돼 활동할 수도 있다.
강의 주제는 △대한민국을 이끌어온 대구정신 △근대대구사람들의 일상생활 △대구근대문학의 태동과 발전 △대구의 근대건축 문화유산 △대구의 항일 독립운동 △대구읍성의 형성과 철거 △대구의 애국계몽운동 △새마을 운동과 현대도시발전 등이다. 강의가 끝나고 그 다음주 마지막 모임에는 강사 전원이 모여 좌담회를 열고 강의 내용을 종합, 정리할 예정이다.
대구근대역사관 이 호 학예연구사는 “이번 강좌는 대구근대역사에 대해 의미 있는 연구를 해 온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누구나 알기 쉽게 강의를 하는 게 특징”이라며 “우리 고장의 근대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24일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을 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해 개관한 근대역사관(대구 중구 포정동)은 르네상스풍으로 건축미가 뛰어나다. 또 경상감영공원 옆에 있는데다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가까워 교통이 매우 편리한 편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대지 1649평방미터, 건축면적 2077평방미터)의 박물관 건물에는 근대기 대구의 모습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상설전시장과 기획전시실, 어린이체험실, 문화강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요즘은 하루 평균 300~400명이 찾고 있으며 주말과 휴일에는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