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홍량 선생 후손 왕의 나라 뮤지컬 팀 격려방문··· 구절산호용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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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영상미디어센터(이사장 김준한)가 순수 지역자원으로 제작한 산수실경 뮤지컬 '왕의 나라'에서 안어대동(安於大東)의 정신적 지주로 등장하는 정평공 손홍량(孫洪亮 1287~1379)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한데 후손들이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직손씨 화수회 손인철 회장을 비롯해 각 지역 문중 화수회장 10여명은 29일 안동영상미디어센터 '왕의 나라' 제작팀을 찾아 감사의 표시로 공민왕이 손홍량 선생에게 하사했다는 구절산호용장(九節珊瑚龍杖, 용을 아로새긴 아홉 마디의 산호지팡이)을 복원·제작해 김준한 총감독에게 직접 전달하고 멋진 공연을 만들어 줄 것을 부탁했다.
손인철 화수회장은 "손 씨 문중선조의 업적을 이번 뮤지컬을 통해 재조명하고 사실과 같이 표현해 주신데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관객석이 가득 들어차 넘쳐날 수 있도록 문중에서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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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준한 총감독은 "공민왕 몽진 당시 손홍량 선생은 안어대동당을 이끌었던 정신적 지주"라며 "이러한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이번 뮤지컬에서 부각시켜 역사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인물로 탄생시켰다. 왕의 나라를 통해 선생의 실제 모습을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특별한 일도 벌어진다. 일본 최고자산가로 정평이나 있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아버지인 일직손씨 24세손 손삼헌(78) 씨가 왕의 나라 개막일인 8월24일에 참석해 뮤지컬을 관람할 것으로 나타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구절산호용장 지팡이는 정평공 손홍량 선생 26세손인 손호영 안동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문중·문집 등을 토대로 일직목을 사용해 5년간의 고증을 거쳐 복원시켰다. 실물은 조선 중기까지 손 씨 문중에서 보관해 오다가 임진왜란에 의해 소실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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